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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로 수업에 생기를 불어넣다” 충남교육청, 천안늘해랑학교 지원장학 운영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9월 22일 천안늘해랑학교에서 특수학교 교사들의 수업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지원장학을 실시했다. 이번 장학은 ‘마주온 기반의 에듀테크 활용 수업 제작의 실제’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충남 정보교육지원단 소속 천안중학교 공진 교사가 강사로 나서 실제 수업 사례와 다양한 디지털 도구의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참가 교사들은 실습 중심의 강의를 통해 수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노하우를 배우고,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효과적인 수업 설계 전략을 공유받았다. 특히 이번 장학은 단순한 강의 전달을 넘어, ▲학생 개별 특성과 수준에 맞춘 수업 설계, ▲교사 간 협력 중심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에듀테크 기반 창의적 수업 혁신 등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서로의 수업 고민을 나누고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동료 교사들과의 연대감을 통해 교사로서의 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오동석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장학은 교사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데 중점을 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의 배움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장학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모든 아이를 위한 맞춤형 지원 체계 가동” 충남교육청, 2025 학생맞춤통합지원 역량 강화 연수 개최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9월 22일 충청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공주)에서 도내 교감과 행정실장 98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학생맞춤통합지원 권역별 관리자 2차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내년 3월 전면 시행 예정인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고, 학교 현장의 실천 리더인 교감과 행정실장의 실행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1권역(공주) 연수를 시작으로 총 3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연수를 이어갈 계획이다. 연수는 ▲2025년 학생맞춤통합지원 구축 방향 안내 ▲전문가 특강 ▲이끎학교 우수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학교 조직문화 전환을 이끄는 교감과 예산 운영 주체인 행정실장의 역할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교육복지, 상담, 진로 등 다양한 부서가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지원 체계를 하나로 통합해, 학생 중심의 다각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국가 정책사업이다. 지난 1월 제정된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을 바탕으로, 2026년 3월부터는 전국적으로 전면 시행된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이 사업은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원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교감과 행정실장은 조정위원으로서 핵심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며, 이번 연수가 그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급식 식재료, 현장에서 직접 살핀다” 충남교육청-충청남도, 학교급식지원센터 합동점검 실시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충청남도청과 함께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도내 13개 시·군 학교급식지원센터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과 안전한 공급을 위해 학교급식지원센터의 보관 상태, 취급자 위생, 운반 과정의 위생 관리, 작업 환경, 기구 세척 및 소독 상태, 식재료 안전성 검사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특히 충남교육청과 충청남도가 함께 참여한 합동점검은 양 기관 간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소통을 통한 점검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식재료 유통 전 과정에서의 위생과 안전성을 더욱 철저히 확보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이 매일 먹는 급식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안전하고 신뢰받는 학교급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치어 방류로 생태 보존, 쓰담달리기로 환경 지킴” 나성중, 가족과 함께하는 생태 봉사활동나성중학교(교장 남광순)는 지난 9월 20일 학부모회 주관으로 학교 인근 빛가람 수변공원에서 치어 방류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교육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족 단위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치어 방류와 쓰레기 수거 활동을 결합한 이른바 ‘쓰담달리기(플로깅)’ 형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수생 생태계의 중요성과 치어 방류 방법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준비된 치어를 직접 방류하며 자연과의 교감을 나눴다. 이어 하천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쓰레기를 함께 수거하며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고, 가족 간의 소통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지복 나성중 학부모회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서 아이들이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광순 교장은 “이러한 활동은 환경보호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모두의 책임임을 깨닫게 해준다”며, “앞으로도 학교가 중심이 되어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감사를 편지로, 기쁨은 간식으로” 다정중, 전교생 참여 인성 캠페인 성료다정중학교(교장 최정숙)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최한 제10회 ‘감사편지 쓰기 캠페인’에 전교생이 참여하며 인성교육의 모범 사례를 만들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초록우산은 전교생을 위한 간식트럭을 지원해 학생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감사편지 쓰기 캠페인’은 부모, 친구, 선생님 등 일상에서 고마움을 전하기 어려운 대상에게 손편지를 쓰도록 장려하는 전국 규모의 행사다. 단순한 글쓰기 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감사를 직접 표현하고 배려와 존중의 태도를 자연스럽게 익히는 인성 교육으로 전국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다정중은 전교생이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감사의 의미를 생활 속에서 실천했고, 그 진정성이 높이 평가되어 간식트럭 지원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 간식트럭 행사는 9월 19일 본교 운동장에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맛있는 간식을 나누며 서로의 감사 메시지를 되새기고 따뜻한 분위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정숙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감사를 표현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학년 주하율 학생은 “평소 말로 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편지로 전할 수 있어서 뿌듯했고, 간식과 함께 친구들과 웃으며 보낸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정중학교는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감사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인성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
전국교육감협의회, 사립학교 교원 징계제도 실효성 확보 등 6개 안건 의결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가 18일 충북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제104회 총회를 열고 사립학교 교원 징계제도 실효성 확보를 위한 법령 정비 등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협의회는 이번 총회에서 사교육 카르텔 관련 사립학교 교원 징계제도 개선, 학교폭력 유해영상 신속 삭제, 학교건축물 기계설비 유지관리, 교장공모제 개선, 학교 재난 매뉴얼 보완, 특수교육 여건 개선 등을 다뤘다. 주요 의결사항 중 사립학교 교원 징계제도 관련해서는 감사원이 사교육 카르텔 감사를 통해 적발한 전국 교원 249명에 대한 후속조치 과정에서 드러난 법적 공백을 지적했다. 현행법상 공립학교 교원은 징계부가금 부과가 가능하나 사립학교 교원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학교폭력 영상 관련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긴급 삭제 대상에 학교폭력 관련 영상이 포함되지 않아 신·변종 사이버폭력 대응에 한계가 있다며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을 요구했다. 학교 안전 강화를 위해서는 현행 재난 매뉴얼에 학교 내 흉기난동 유형을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매뉴얼은 자연재난, 사회재난 등으로 구성돼 있으나 돌발적 위기상황에 대한 별도 지침이 없어 학교마다 대응 수준의 차이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학급증설비 교부 대상을 기존 초·중·고 일반학급에서 특수학교의 일반학급 및 특수학급으로 확대해달라고 요구했다. 전국적으로 학생 수는 감소하고 있으나 특수교육대상자 수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교육의제로는 경기도교육청이 제안한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을 토의했다. 공정성과 일관성을 갖춘 디지털 기반 서·논술형 평가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이 시스템은 현재 초·중·고 국어, 사회, 과학 교과를 지원하고 있다. 기타 안건으로는 지방교육재정 확보 및 교원정원 대책에 대해 심층 논의했다. 협의회는 객관적이고 정량화된 데이터 확보가 우선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교육부·행정안전부와의 소통을 통해 교육정책에 반영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강은희 협의회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학생들이 급변하는 사회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능동적으로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환경을 구축하자"며 "앞으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지방교육 자치와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공조와 균형의 역할을 함께 하자"고 말했다. 다음 제105회 총회는 11월 20일 경상남도교육청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
학생선수 폭력 피해 3년 연속 증가…초등학교 비율 56.7%로 과반학생선수 폭력 피해 응답 건수가 3년 연속 증가하는 가운데 후속조치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국회의원(교육위원회)이 공개한 '2022~2024년 학생선수 폭력피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4년 학생선수 폭력피해 응답은 1141건(피해응답률 2.4%)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923건(1.7%), 2023년 1042건(2.0%)에서 꾸준히 증가한 수치다. 2024년 피해응답자 세부 현황에서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56.7%로 과반을 차지했고, 중학교 34.6%, 고등학교 8.7% 순이었다. 최근 3년 동안 초등학교는 응답건수와 비중이 계속 늘어난 반면, 고등학교에서는 응답건수와 비율이 지속 감소했다. 성별로는 남학생 78.3%, 여학생 21.7%였으며, 소속 기준으로는 학교 소속이 59.8%, 개인(사설) 소속이 40.2%였다. 가해 주체는 학생 간이 78.2%로 가장 높았으며 지도자 8.3%, 교사 0.9%, 기타 12.6%가 뒤를 이었다. 문제는 후속조치에서 드러났다. '징계완료'가 7.7%(107건)에 그친 반면, '조치불요'가 92.3%(1277건)에 달했다. '조치불요'는 교육부 분류상 '오기입, 조사결과 학폭 사안이 아닌 경우, 실태조사 전 조치 완료 내용 등'에 해당한다. 이 비중은 최근 3년간 꾸준히 늘어왔으며 2024년에는 전년 87.9%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백승아 의원은 "학생선수 폭력 피해응답이 최근 3년 연속 증가했고, 특히 학교생활 초기 단계인 초등학교급의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는 우려스러운 부분"이라며 "원인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즉각적인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응답과 피해응답률이 늘어나는 가운데 '조치불요' 판단이 올해 92.3%에 달한 점은 실태조사의 실효성에 의문을 낳을 수 있는 부분"이라며 "피해 사실을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조사 방식을 개선하고, 현재의 피해 응답 처리 방식이 적정한지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신입생 중도탈락률 7.5%…"교원 감축 불안감이 조기이탈 부추겨"교대와 초등교육과 신입생 10명 중 1명이 중도탈락하며 교원양성기관의 심각한 위기가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초등교원양성기관 중도탈락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초등교원양성기관 재학생 중도탈락 수는 640명(3.9%)으로 2023년 672명(4.0%)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신입생 중도탈락률은 더욱 심각했다. 2024년 신입생 중도탈락률은 7.5%(322명)로, 2023년 8.0%(351명)에 이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 중 292명이 자퇴를 선택했다. 학교별 편차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서울교대 중도탈락 학생 비율이 7.3%(103명)로 가장 높았고, 전주교대 5.8%(65명), 경인교대 4.7%(118명) 순이었다. 반면 광주교대는 2.1%(28명)로 가장 낮았다. 신입생 중도탈락률에서는 서울교대가 13.7%(51명)로 가장 높았으며, 경인교대 12.6%(82명)가 그 뒤를 이었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교사에 대한 사회적 선호도 감소와 교원 감축에 따른 미래 불안 등으로 신입생의 조기이탈이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교육부는 '2024~2027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통해 초등교사 신규 채용 감축을 예고했다. 2026학년도 공립 초등학교 신규 교사 선발인원은 3113명으로, 올해 4272명보다 약 27% 감소한다. 2026학년도 교대 입학정원도 3153명으로 감축된다. 강경숙 의원은 "과밀학급이나 농어촌지역 등 여전히 교원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초학력 지원, 학생 정서지원, 다문화학생 증가 등 교육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단순한 감축 정책이 아니라 이를 고려한 종합적 교원 수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교사는 교육 전념해야"…분임물품출납원 지정 관행 중단 요구대한초등교사협회가 교사를 '분임물품출납원'으로 지정하는 관행을 즉각 개선해달라는 공식 공문을 교육부에 제출했다. 협회는 22일자로 발송한 공문에서 일부 학교에서 교사를 분임물품출납원으로 지정하는 행태가 「초·중등교육법」 제20조의 교원 직무 범위를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원의 직무는 학생 교육에 한정되며, 행정사무는 행정직원의 소관임에도 불구하고 회계 책임이 수반되는 출납원 직무를 교사에게 맡기는 것은 법적·제도적 정당성을 결여했다는 것이다. 분임물품출납원은 재물 조사, 물품 관리, 변상 책임까지 동반되는 회계성 행정업무다. 협회는 해당 직무가 교사에게 부과될 경우 수업·생활지도 시간이 줄어 학생 학습권까지 침해된다고 강조했다. 한 초등교사는 "아이들과 보내야 할 시간을 물품 장부 정리와 재물 조사에 빼앗기고 있다"며 "수업 준비는 물론 학생 생활지도가 줄어들어 결국 피해는 학생에게 돌아간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교사는 "출납원은 변상 책임까지 있는 회계 전문직 성격인데, 교육을 전공한 교사에게 맡기는 것은 부당하다"며 "행정업무를 떠넘기는 방식이 아니라 전문 인력이 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교육부에 구체적으로 ▲교원을 분임물품출납원 지정 대상에서 명확히 제외한다는 통일 지침 마련·공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지침 시달, 위법·부당한 사례 전수 점검 및 시정 ▲교무행정업무를 전담할 임기제 연구사 확충으로 회계·행정업무 분리를 요청했다. 협회는 이번 요청이 단순히 교사 업무 경감을 넘어 학교 운영의 법적 안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교육계에서는 "교사가 본연의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회계 업무는 전문 행정 인력이 담당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분임물품출납원 지정은 교사에게 법적 책임까지 떠넘기는 부당한 관행"이라며 "교육부가 명확한 지침을 내려 전국적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바다처럼 넓게, 하늘처럼 높게!” 충남교육청, 제2권역 RISE 늘봄 한마당 성료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9월 19일(금)부터 20일(토)까지 이틀간 서산시민체육관에서 ‘2025 충남 제2권역 라이즈(RISE) 늘봄 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바다처럼 넓게, 하늘처럼 높게, 늘봄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서산, 당진, 홍성, 예산, 태안 지역 학생과 보호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해 교육 현장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형 늘봄학교 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고, 국립공주대, 남서울대, 금강대, 아주자동차대 등 4개 대학이 함께 준비한 대학 연계 라이즈(RISE) 늘봄 프로그램을 소개·확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 현장에서는 ‘팡팡! 공기로 달리는 드래그스터’, ‘로봇 축구와 물류 챔피언 배틀’, ‘컵타워 챔피언 내가 1등!’, ‘출동! 내 몸 건강 히어로즈’ 등 체험과 탐구 중심의 부스를 포함한 30여 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대학과 학교가 함께하는 라이즈(RISE) 늘봄 프로그램의 의미와 방향을 공유하는 선포식도 열렸다. 김지철 교육감은 선포식에서 “모든 아이가 제 빛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과 학교, 마을이 손잡고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교육 생태계를 굳건히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제2권역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공주 지역에서 제3권역 라이즈(RISE) 늘봄 한마당을 이어갈 예정이며, 앞으로 5년간 도내 대학과 연계한 늘봄학교 기반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