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배경학생 비율 지속 증가... 중도입국·외국인 학생 지원 강화
한국어학급 교원 위한 실질적 운영 지침과 통합학급 생활·학습지도 사례 제공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 이하 충남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의 교육 지원과 학교 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맞춤형 도움 자료 3종을 개발해 보급했다고 3월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자료는 ▲한국어학급 운영 도움 자료 ▲통합학급 운영 도움 자료 ▲이주배경학생 보호자 안내자료로 구성됐다.
충남 지역 내 이주배경학생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중도입국 학생과 외국인 학생의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이주배경학생과 비이주배경학생이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연계 지원을 강화하고자 이번 자료를 개발했다.
한국어학급 운영 도움 자료는 다문화 교육 정책과 교육부 지침, 현장 교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초·중·고 대상 학교에 배부했다. 이를 통해 한국어학급 교원들이 학급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통합학급 운영 도움 자료는 △통합학급과 한국어학급의 이해 △생활지도 및 학습지도 실제 사례 △수업 운영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통합학급 교원들이 교육과정을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이주배경학생 보호자 안내자료는 보호자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정보를 담고 있다. △한국 교육체계 △출결 및 체험학습 △학교생활 용어 △보호자의 역할 등을 안내해 보호자의 교육 참여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이주배경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자료 개발 외에도 교육과정 기반 상호문화이해교육 강화, 이주배경학생 대상 한국어교육 확대, 밀집학교 소통 활성화 환경 조성,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직무연수 운영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다문화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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