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5.12.15 17:24
Today : 2025.12.16 (화)
2020년 문을 닫았던 학교가 최첨단 건강교육 공간으로 돌아왔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15일 청양군 장평면 옛 장평중학교 터에 '충청남도교육청학생건강교육센터(이하 학생건강교육센터)'를 공식 출범시켰다.
체육·보건·영양교육을 통합한 전국 최초의 교육 공간이다. 총사업비 167억 8,900만 원을 투입해 조성됐으며, 올해 8월 설립된 센터는 공동 교육과정 기반의 융합교육을 운영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됐던 장평중학교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첨단 체험형 교육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인공지능(AI)과 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한 47개 체험 프로그램을 갖췄다.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건강 지식을 익히고 신체·정서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충남교육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뒷받침됐다. 특히 청양군의 적극적인 대응투자와 협력이 더해지며 센터 조성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교육청은 폐교로 인한 지역 공동화를 막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이 오랜 기간 기억해 온 학교 공간을 새로운 지역 중심 시설로 되살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건강교육센터가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지켜낼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공간이자, 체육·보건·영양교육이 유기적으로 통합된 새로운 배움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며 "교직원·학부모·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향후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건강교육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삶 속에 건강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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