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3년째 지원... 국공립 최대 20만원·사립 최대 61만3천원 지급
교육과정비·방과후과정비·무상교육비 등 1인당 최대 61만원 지원
외국 국적 유아 지속 증가... 2022년 이후 121명 늘어 현재 600명 혜택
천안 신방초병설유치원에서 아이들이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사진제공]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도내 국공립·사립유치원에 재원 중인 외국 국적 만 3~5세 유아에게 유아 학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교육부의 유아 학비 지원계획에 따르면 외국 국적 유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충남교육청은 교육 기회 불평등 해소를 위해 자체적으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2022년 9월부터 외국 국적 유아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취학 전 최대 3년간 유아 학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도내 외국 국적 유아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5년에는 2022년 대비 121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간 외국 국적 유아 학비 지원 현황 [충남교육청=자료제공]
2025년 외국 국적 유아 학비 지원계획에 따르면, 국공립유치원 재원 유아에게는 1인당 최대 20만 원, 사립유치원 재원 유아에게는 최대 61만 3천 원을 지원하며, 총 600명에게 약 29억 58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원 항목은 유아 학비(교육과정비), 방과 후 과정비, 4~5세 추가 지원금, 무상교육비 등이 포함되며, 보호자가 해당 유치원에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양은주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충남 지역의 이주배경 가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외국 국적 유아들이 내국인 유아들과 차별받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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