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초등교사협회 개소... "교권 보호·교육 지원 앞장설 것"

기사입력 2024.12.25 17:44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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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 오피스 계약 성사로 '첫 성과'... 교육청과 소통·협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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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경기초등교사협회 개소식 모습 [경기초등교사협회=사진제공]

     

    경기초등교사협회가 지난 11일 경기도교육청 인근에 사무실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대한초등교사협회 경기지부인 경기초등교사협회는 초등교사들의 교권을 보호하고 교육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대한초등교사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경기초등교사협회의 출범을 환영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영화 경기초등교사협회 회장은 "학교 현장에서 힘들고 어려운 선생님들이 기댈 수 있는 협회가 되겠다"며 "기존 노조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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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현장에서 힘들고 어려운 선생님들에게 기댈 수 있는 협회를 생각하며 사무실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경기초등교사협회=사진제공]

     

    정 회장은 특히 "교육청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경기 초등교육의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7년 넘게 지속된 MS 오피스 사용 제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육청을 상대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교육청이 과도한 예산을 이유로 MS 오피스 계약을 미뤄왔지만, 협회가 타 시도의 사례를 분석해 반박했고 끈질긴 설득 끝에 1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킨 것이다.


    정 회장은 "MS 오피스 계약은 교사들의 실질적인 수업 개선과 업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교육의 질을 높이는 일이라면 예산 문제를 핑계로 미룰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교육청은 교사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한다"며 "경기초등교사협회가 현장의 의견을 대변하고 교육청과 교사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역할을 자임했다.


    MS 오피스 계약 성사로 경기초등교사협회는 개소 초기부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교육 현장을 바꾸는 협회'로서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의 한 초등교사는 "MS오피스 덕분에 수업의 질을 높이고 업무 효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권 보호와 교육 지원을 위해 협회가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초등교사협회의 정영화 회장은 "교사들의 목소리를 듣고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며 "경기도교육청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교육 발전을 이루는 데 경기초등교사협회가 중심에 서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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