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2024 세종교육회의 제2차 연찬회 및 학생 마음 건강 특강' 성황리 개최
기사입력 2024.12.10 15:02 댓글수 0학생 마음 건강을 위한 공감과 실질적 대책 제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12월 10일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세종교육회의 운영위원, 분과위원, 교직원, 학부모 등 2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세종교육회의 제2차 연찬회 및 학생 마음 건강 특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세종교육회의 주관으로 특강과 토론이 열렸으며, ‘우리 아이들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을 사랑할까?’를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이어졌다. 강연자는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부모와 교사의 말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 놀라움과 감동을 경험하는 중요성, 안전한 환경 조성이 아이들의 성장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한국교원대 장수명 교수가 진행한 토론에서는 교실에서 말이 없는 아이, 청소년 자살의 원인과 대책, 공부에 흥미를 잃은 아이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이루어졌다.
2부에서는 아주대학교 조선미 교수가 ‘부모 마음 아프지 않게, 아이 마음 다치지 않게’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조 교수는 아이들이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발달 단계에 따라 설명하며, 혼자 노는 아이와 시간 개념이 부족한 아이 등 부모들이 자녀를 키우며 마주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한, 부모가 화를 낼 때와 잘못을 지적할 때 아이들이 느끼는 심리를 설명하며, 이를 긍정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연찬회는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정서와 마음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학부모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은 2023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하고 있어 관련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2025년 핵심 과제로 「생활, 정서, 학습의 영역에 대한 통합 지원」을 선정해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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