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학부모 400명 대상 진행
나다움성장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정보센터로 자녀의 미래 설계 지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1월 21일 저녁 7시, 세종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초등학교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세종 미래지음 고교학점제 초등학교 학부모 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2025년 3월 전면 시행을 앞둔 고교학점제 정책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높이고, 초등학생 자녀의 진로 탐색과 진학 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적성과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 기준에 도달한 과목에 대해 학점을 취득·누적하여 졸업하는 제도로, 학생 주도형 학습과 진로 설계를 핵심으로 한다.
나다움성장교육과정은 자유학기제, 학습·탐구집중학년, 진로집중학년, 고등학교 진학으로 이어지는 학년 간 연계와 중·고 연계 맞춤형 진로 교육과정으로, 자기주도적 배움과 성장을 중시한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나다움성장교육과정의 개념과 실행 방안을 상세히 소개하여 학부모들이 자녀의 중학교 및 고등학교 학습 경로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 미래지음 고교학점제 정보센터’의 활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 정보센터는 세종시교육청이 2023년에 구축한 종합 정보 누리집(https://free.sje.go.kr)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고교학점제를 쉽게 이해하고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정보센터에서는 세종 일반고 교육과정 편제표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과목을 선택하고,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부모는 정보센터를 통해 자녀와 함께 다양한 과목 선택 시뮬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체계적이고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자녀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에 맞는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학부모님들께서 나다움성장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의 본질을 깊이 이해하고, 자녀가 유연하고 주도적인 진학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연수가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진로 탐색과 진학 설계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곽효준 기자
- sjedunews@gmail.com
저작권자 © (세종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세종교육신문 & sje.kr//php echo $config['cf_company'];?> 구독 후원 하기
- 농협 302-5652-6394-81 곽효준
계좌번호 복사하기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충청권 교육감 4명, '격차를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정책협의회… 고교학점제 안착 방안 논의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과 대전, 충북, 충남 교육청이 '격차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을 목표로 손을 맞잡았다. 7일 오전 11시 30분 세종캠퍼스고등학교에서 '2025년 상반기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교육격차 해소와 고교학점제 안착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비롯해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정책협의회 회장),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이 참석했으며, 각 시도교육청의 정책 및 고교학점제 담당 부서장과 현장 교사들도 함께하여 실질적이고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정책협의회에서는 2025년 충청권 교육청의 공동사업 주제를 '교육격차 해소'로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하반기 주요 일정으로는 9월 디지털격차와 미래교육(충남), 10월 모두의 성장 지원 정책 토론회(충북), 11월 지속가능한 미래교육 포럼(대전)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 외에도 창의융합교육축제(세종), 문해력 향상 성과보고회(충남), 미래교육박람회(대전), 교육박람회(충북) 등 각 시도의 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공동행사가 추진될 계획이다. 정책협의회와 함께 열린 정책세미나에서는 세종캠퍼스고 이정세 교장이 '자율형 공립고 2.0 교육과정'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세종캠퍼스고는 고려대·홍익대·공주대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하여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모델학교로,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이어진 정책토론에서는 시도별 교사들이 고교학점제 운영 현장에서 마주한 교육격차 실태를 공유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교사들은 교사 정원 확보, 공동교육과정 내실화, 온라인수업 품질 제고, 대입제도와의 연계 필요성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개선책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충청권 교육감들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교원의 역량강화, 최소성취수준보장지도 지원 등이 필요하고, 교원 정원 제도 개선을 위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지속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가 격차를 넘어 충청권이 함께 가는 미래교육을 만들기 위한 마중물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고교학점제가 학생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제도이지만, 교육 여건의 격차로 인해 실질적인 기회가 제한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충청권이 힘을 모아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과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육격차 해소는 단지 정책 과제가 아닌, 모든 학생의 성장권을 보장하는 핵심 가치"라며 "충청권이 함께 실천적 대안을 마련해 가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교학점제의 실질적인 안착을 위해 교원의 정원 확보가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디지털 환경을 활용한 교육이 더욱 확대되는 만큼, 학습의 질과 형평성을 담보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대전은 디지털 책임교육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에 따라 교육 여건의 차이와 디지털 기반 학습 격차가 큰 상황에서 최소성취수준보장지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지철 교육감은 "충청권의 교육협력 모델이 각 지역의 실정에 맞는 해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현장과 정책 간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다과목 수업에 대응하기 위한 교사 역량 강화 우선적 지원과 전문성 확보는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과 교육격차 해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
세종교육원, '클래식 힐링 여행'으로 시작하는 영유아 보호자교육… "바람직한 부모·자녀관계 형성"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원장 우태제)이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의 양육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7일 비오케이아트센터 공연장에서 세종시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영유아 보호자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영유아 보호자교육 2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호자교육은 부모가 자녀의 발달 및 행동 특성을 이해함은 물론 부모와 자녀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행복한 가족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함께 배우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가정을 이루고 바람직한 부모·자녀 관계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교육은 기존의 딱딱한 강의 형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먼저 배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호자 교육은 작은 음악회인 '클래식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으로 시작하여 참가자들이 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여유를 되찾을 수 있도록 했다. 클래식 음악을 통한 힐링 시간은 바쁜 육아와 일상에 지친 부모들에게 잠시나마 여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어서 '바람직한 부모·자녀관계 형성'을 주제로 본격적인 교육이 진행됐다. 영유아의 발달 단계별 특성, 부모 역할의 이해와 실천 방안, 부모와 자녀 간의 상호작용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내용을 담은 강의가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론적 설명보다는 실제 양육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과 사례 중심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교육 내용은 영유아의 연령별·발달 단계별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맞는 적절한 양육 방법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부모 스스로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자녀와의 건강한 소통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실용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우태제 세종교육원장은 "영유아 보호자 교육은 유아의 발달을 깊이 이해하고, 더 나은 양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간"이라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행복한 부모 자식 관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름철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강화 나서… 충남교육청, 교육지원청 담당자 회의여름철 무더위와 함께 높아지는 식중독 위험에 대비해 학교급식 위생관리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7일 충남공감마루(홍성)에서 도내 교육지원청 위생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여름철 식중독 예방관리 강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학교 현장에서 식중독 의심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여름철 급식 위생관리 강화와 함께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 특성상 식중독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회의에서는 교육지원청별 식중독 의심 신고와 발생 현황 공유, 충남교육청의 예방 자문과 상담 추진 경과 보고, 예방관리 체계 강화 방안 논의, 여름방학 전·후 위생 점검 계획과 '찾아가는 위생 자문상담' 확대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찾아가는 위생 자문상담' 확대는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 중 하나였다. 기존의 일률적인 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각 학교의 개별 상황과 취약점을 파악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현장의 실질적인 위생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도내 14개 시군의 급식 운영 학교가 위생수칙을 보다 철저히 준수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교육지원청과 관계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신속한 초기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무더운 여름철, 식중독은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라며 "교육지원청과 학교 현장의 긴밀한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급식 위생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향후에도 특별점검, 현장 자문상담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통해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높이고, 학부모와 학생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급식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
유보통합 7월 본격 시행 앞두고 실무 연수 실시… 충남교육청, 교육지원청 담당자 17명 대상유보통합 정책의 7월 본격 시행을 앞두고 실무 담당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 연수가 실시됐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7일 충청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공주)에서 도내 교육지원청 유보통합 업무담당자 17명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이해 및 실무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오는 2025년 7월 1일부터 유보통합 정책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실무 담당자들이 정책의 배경과 추진 경과를 충분히 이해하고 현장 행정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준비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 6월 24일에는 천안시청과 아산시청에 파견된 지자체 담당자 4명을 대상으로 1차 연수를 운영했으며, 이번 2차 연수는 교육지원청 담당자 중심으로 진행됐다.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연수 운영을 통해 유보통합 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고 있다. 연수는 유보통합 정책의 배경과 추진 경과, 2025년 본격 시행을 위한 준비 과제 및 실무 안내, 보육 재정 현황 및 운영 체계 이해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담당자들이 현장 행정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이론적 설명보다는 실제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내용에 집중했다. 특히 보육 재정 운영 체계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통해 기존 교육 행정과 다른 보육 분야의 특성을 이해하고, 효율적인 업무 수행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정책 시행 과정에서 예상되는 현장의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충남교육청은 지자체 파견자와 교육지원청 담당자를 대상으로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정보 교류와 상호 학습을 통해, 유보통합의 안정적 정착과 협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책 시행 후에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에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은주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유보통합을 실질적으로 이끌어갈 담당자들의 역량을 키우는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통합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
충남교육청, '2025 장애학생 이(e)-페스티벌' 성료… 339명 참가해 디지털 역량 겨뤄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발휘하고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5일 공주정명학교에서 도내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이 정보기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꿈을 나누는 축제의 장, '2025 충남 장애학생 이(e)-페스티벌'을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보경진대회와 이(e)스포츠대회, 두 분야로 구성되어 총 18개 종목에 339명(학생 159명, 지도교사 111명, 운영위원 69명)이 참가했으며, 다양한 디지털 활동을 통해 장애학생들의 역량과 가능성이 빛나는 축제의 무대가 펼쳐졌다. 정보경진대회에서는 아래한글, 파워포인트, 동영상 제작, 로봇코딩 등 10개 종목에서 실생활과 진로 역량을 겨루는 실습형 대회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디지털 활용 역량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며 정보기술 분야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e)스포츠대회는 닌텐도 배구, 모두의 마블, 팀파이트 택틱스, 클래시로얄, 에프씨(FC)온라인 등 총 8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전략적 사고와 협업, 배려의 가치가 돋보이는 경기들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의 가장 큰 특징은 통합교육의 실현이었다. 통합학급 학생과 한 팀을 이루어 참여한 '모두의 마블', '팀파이트 택틱스', '클래시 로얄' 등 통합 종목에서는 협력과 배려를 실천하는 장면이 펼쳐졌다. '스위치 볼링' 종목에서는 중도중복장애학생이 보조공학기기를 활용해 경기에 참여하며, 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디지털 교육의 이상을 구현했다. 학생들은 참여를 통해 함께 만든 디지털 세상 속에서 협력과 성장의 감동을 나누며,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과 사회적 자신감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행사장을 찾은 교육청 관계자는 "오늘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게임과 정보기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꿈꾸는 법을 배웠다"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은 오는 9월 강원도 비발디파크에서 열리는 전국장애학생 이(e)-페스티벌에 충남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최우수상 4개, 우수·장려상 다수 수상이라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어 올해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디지털 세상에서 함께 살아가며, 배움의 중심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하고 포용적인 교육을 계속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제4회 세종시교육감기 교직원 탁구 축제 성료… 참가자 작년 대비 2배 증가제4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기 교직원 탁구 축제가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5일 오전 9시 연양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세종시 관내 유·초·중·고 및 교육청 소속 교직원 약 5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축제는 평소 갈고닦은 탁구 실력을 발휘하며 심신을 단련하고 소통과 화합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초심자를 위한 경기부터 상위부 실력자들의 수준 높은 경기까지 다양한 부문으로 구성되어, 단순한 승패를 넘어 교직원간의 유대감을 다지고 건강한 교육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했다. 개인전 여자 초심부에서는 이지은(종촌고)이 우승, 박시연(새뜸중)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3위는 김명숙(감성초)와 홍명숙(새롬유)이 차지했다. 개인전 초심부에서는 정진호(금호중)가 우승, 신진철(연양초)이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으며, 3위는 신동우(글벗초)와 박길선(새뜸중)이 차지했다. 개인전 상위부에서는 조승철(소담중)이 우승, 김현호(감성초)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으며, 3위는 김문수(세종시교육청교육원)와 엄정훈(세종국제고)이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글벗초(권순옥, 박소정)가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서 연양초(백선수, 안재훈, 신진철)가 준우승을, 감성초(김현호, 김기선, 김명숙)와 양지고(장일중, 이승우, 김성휘)가 3위를 차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참가자 수가 약 2배 증가해 더욱 풍성하게 운영되었으며, 해마다 이어지는 대회가 세종 교육공동체의 소통 전통으로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참가자 증가의 배경에는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다. 행사를 총괄한 교육청 탁구동호회 부회장인 연양초 백선수 교감은 "올해는 교육청에서 운영비를 전액 지원해 주어 참가자가 참가비 없이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참가자 수가 2배나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탁구 축제가 교직원들의 사기 진작은 물론, 따뜻한 교육공동체 문화 형성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세종시 교육가족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화합의 장으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다양한 학교급과 기관에서 참여한 교직원들이 경기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
경기초등교사협회 "수행평가 지옥 끝내라"…교육청에 법적 근거 요구경기초등교사협회(회장 정영화)가 27일 경기도교육청에 수행평가 관련 현장 관행의 법적 근거를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협회는 "최근 도내 초등학교 현장에서 평가 관련 운영 관행이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법령 및 지침상의 근거를 요청한다"며 경기도교육청의 공식적인 법적 해석과 지도 방침을 문서로 회신해 달라고 요구했다. ■ 6가지 현장 관행, "교사 평가권 침해" 문제 제기 협회가 지적한 현장 운영 관행으로는 수행평가지를 가정에 배부하는 것, 모든 성취기준을 수행평가로만 평가하는 것, 같은 학년 내 반별로 다른 수행평가지를 사용하는 것 등이 있다. 또한 창의적 체험활동 및 교과세특 누가기록 양식을 통일하여 기재하도록 지시하는 것, '매우 잘함'이 나올 때까지 수행평가를 반복 실시하는 것, 재평가 시험지를 반드시 원안과 다르게 출제하도록 하는 것도 문제로 제기했다. 협회는 이러한 관행들이 학생들의 집에서의 과제 준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교사의 평가 자율권을 제약하며, 학년 내 평가의 형평성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수행지옥 시대를 끝내겠다" vs "교사 평가권 보장해야" 이번 공문은 임태희 경기교육감이 최근 SNS에 올린 "수행평가 전면 재구조화"에 대한 현장 교사들의 구체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임 교육감은 "수행평가 준비로 하루 3, 4시간밖에 못 자는 학생, 학부모 과제가 되어버리는 현실, 준비부터 채점까지 모든 걸 감당해야 하는 선생님"의 부담을 언급하며 "암기식, 학원찬스식, 융단폭격식 '수행지옥' 시대를 끝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협회는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평가 관행들이 법령, 교육과정 해설서, 또는 교육부·교육청 지침 등과 어떤 관계에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와 해석을 요구하고 나섰다. ■ 교사들 "혼란 초래, 공식 지침 필요" 협회는 "현장 교원들은 아래 사항이 교육과정 및 평가 지침과 일치하는지 여부에 대한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위 관행이 일선 학교에서 규범처럼 강제되고 있어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귀 교육청의 공식적인 법적 해석과 지도 방침을 요청한다"며 교육청 차원의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를 촉구했다. 이는 수행평가 개선을 둘러싼 교육청의 정책 방향과 현장 교사들의 교육과정 운영 자율권 사이의 접점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경기초등교사협회의 요구가 수행평가 제도 개선 논의에서 교사의 평가권과 전문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한 것으로 보고 있다.
-
대한초등교사협회 "교사를 '강자'로 규정하며 갈라치기 말라"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가 3일 민주노총을 향해 "같은 학교 동료를 갈라치기 하지 마십시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회는 최근 민주노총 기획 기사 「최저임금 돌봄교사입니다, 딸기를 배부르게 먹고 싶습니다」를 겨냥해 "돌봄전담사 처우 문제를 다루면서 정규직 교사를 '강자'로 규정하고, 공무직을 '약자'로 묘사했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기사 곳곳에는 '정규 교사만 맛있는 것을 먹는다', '돌봄전담사는 헐값 취급을 받는다'는 식의 감정적 구도가 반복되며, 학교 내 구성원을 강자 대 약자로 단순화하는 위험한 서사가 전개됐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교사는 강자가 아니다"라며 "교사는 학생 생활지도, 학습권 보장, 학부모 민원 대응, 행정업무 부담 등 '정규직'이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과중한 노동과 책임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돌봄전담사 역시 열악한 처우 속에서 헌신하고 있지만, 이 두 집단은 경쟁자가 아니다"라며 "모두 학교라는 한 공간에서 아이들을 위해 협력하는 동료"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민주노총이 공공성을 주장하면서도 동일한 교육 공동체인 교사를 '강자' 프레임으로 비난하는 것은 결국 노동의 가치를 훼손하고 학교 내 갈등만을 부추길 뿐"이라고 비판했다. 협회는 해결책으로 "정규 교사와 돌봄전담사가 대립하는 구조가 아니라, 정부와 교육부가 돌봄전담사 처우를 국가 책임으로 보장하고, 교사는 수업과 생활지도 본연의 역할에 전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해답"이라고 제시했다. 협회는 민주노총에 ▲교사를 '강자'로 규정하며 공무직을 '약자'로만 묘사하는 갈라치기 보도 중단 ▲학교 구성원을 분열시키는 프레임 대신, 정부와 교육부의 책임을 묻는 보도와 투쟁으로 전환 ▲돌봄전담사를 포함한 학교 동료가 협력할 수 있는 공공성 연대 전략 마련 등을 요구했다. 협회는 "학교는 모두의 일터이자, 아이들의 배움터"라며 "교사와 돌봄전담사가 적대적 관계로 묘사되는 한, 노동의 가치도, 초등교육의 본질도 회복될 수 없다"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도 교사와 공무직이 함께 존중받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끝까지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
"학교 내 직종 갈등 해결 시급"…대한초등교사협회, 국정위 토론 안건 상정대한초등교사협회가 교육부에 요청한 '학교 내 직종 간 업무 표준안 마련' 안건이 국정기획위원회(국정위) 정책토론 안건으로 상정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협회가 지난 6월 29일 교육부에 교사·행정직공무원·공무직의 본질적 업무를 명확히 구분하는 표준안 마련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협회는 "교육부가 명확한 업무 표준안을 마련하지 않아 학교가 갈등의 공간으로 변질됐다"고 지적하며 국정기획위원회 정책제안 플랫폼 '모두의 광장'에도 해당 안건을 제출했고, 국정위는 이를 공식 토론 안건으로 채택했다. 협회는 학교 내 직종 간 갈등이 개별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부의 정책 부재가 초래한 구조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학희 대한초등교사협회 회장은 "교사들은 수업과 생활지도라는 본질적 업무 외에도 각종 행정·지원 업무까지 떠맡고 있다"며 "교육부가 업무 표준안을 마련해 교사·행정직·공무직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리고, 학교가 교육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정위 '모두의 광장'에는 최근 학교 내 직종 갈등을 보여주는 제안이 잇따라 올라왔다. 협회는 이번 국정위 토론 상정을 계기로 ▲교사·행정직공무원·공무직의 본질적 업무 표준안 마련 ▲업무 배분을 학교장 재량에만 맡기지 않는 구조적 개선 ▲학교 운영 체계를 교육 본질 중심으로 재편 등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한 교육 정책 전문가는 "국정기획위원회 토론 안건 상정은 정책 변화를 위한 첫걸음"이라며 "교육부가 실질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지 않으면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는 앞서 협회가 제출한 '수업 중심 초등교육 정책 제안'이 2만2천 명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정위 토론을 거쳐 완료된 데 이어, 교육계의 연쇄적 정책 요구가 정부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검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경기도교육청, '2025 기초학력 보장 집중주간' 운영… "평가보다 학생 성장 지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학생 맞춤 기초학력 보장 정책의 공감대 확산을 위해 '2025 경기 기초학력 보장 집중주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집중주간은 7일부터 18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운영한다. 각급 학교와 교육지원청, 도교육청은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 강화에 주력하고, 학생 성장 과정을 지원하는 교육공동체(교원, 학부모, 학습상담사 등)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 먼저 도교육청은 기초학력 포럼 개최, 학부모 연수 운영, 기초학력 정책 권역별 협의 등을 활용해 학생 성장과 학습권 보장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에듀테크 활용 기초학력 보장 지원방안 공유, 학습지원 대상학생 학습동기 유발을 위한 학부모 역할 탐구, 2025~2026 경기 기초학력 보장 지원 정책 발전 방안 모색 등을 진행한다.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은 집중주간 동안 지역 단위 기초학력 포럼, 기초학력 보장 강연 및 연수, 기초학력 보장 학교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 지자체 및 유관기관 협력 사례 확산 등 지역별 여건을 고려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각급 학교에서는 자체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지원 대상학생의 맞춤 지원을 위해 기초학력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심리·정서 회복 상담 프로그램, 사회성 회복 예체능 프로그램, 교육공동체 연수, 학습도약 계절학기 중심 학교 맞춤선택제 운영, 학습지원 대상학생 학습 이력 관리 등 학생에 따른 맞춤 기초학력 보장 지원 활동을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특히 이번 집중주간은 기존의 접근 방식과 차별화를 시도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집중주간을 단순한 학생 진단이나 평가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보다는 학생의 개별 성장을 지원하는 '책임교육'의 출발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가를 통한 선별이 아닌 모든 학생의 성장을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 담당부서(초등교육과)는 교육공동체가 기초학력 보장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학생 개별 맞춤 지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기초학력 보장 집중주간 운영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