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함께 지키는 건강권” 충남교육청, 1형 당뇨병 학생 지원 위한 담당자 연수 개최
기사입력 2025.09.16 17:53 댓글수 0
충남교육청은 9월 16일 충청남도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에서 ‘1형 당뇨병 학생 건강관리 우수사례 발표 및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도내 각급 학교에서 1형 당뇨병 학생을 담당하고 있는 보건교사 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수에서는 성연초, 인주초, 탕정초의 보건교사들이 현장에서 직접 운영해온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건강관리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성연초는 교직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당뇨병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 스스로 혈당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한 사례를 소개했다. 인주초는 학교 내에 건강증진부를 개설하고 개별 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혈당을 측정하고 간식을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사례를 발표했다. 탕정초는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지지를 중심으로 한 접근을 통해 학생의 자율성을 높이고, 학교생활 전반에 걸쳐 건강관리를 유도한 방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사례 발표 이후 소속 학교의 여건에 따라 적용 가능한 방법과 한계, 개선이 필요한 지점에 대해 모둠별 토의를 진행했다. 또한 향후 1형 당뇨병 학생의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관리 매뉴얼 개발 방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이은상 체육건강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당뇨병 학생에 대한 이해와 지원 체계가 학교 현장에서 더욱 촘촘하게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학생 개개인의 건강권을 존중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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