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연서면 쌍류리 공방에서 열린 ‘온 마을 이웃예술가’ 프로그램에서 초등학생들이 테라코타 체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사진제공]
세종시교육청은 9월 13일부터 27일까지 3회에 걸쳐 연서면 쌍류리와 전의면 양곡리 공방에서 ‘온 마을 이웃예술가’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동지역 초등학생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세종시 예술교육 브랜드인 ‘세종예술온(ON)학교’ 운영의 일환이다. 테라코타 및 도자기 분야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세종 지역 예술가들이 직접 교육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풍부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공방 현장을 방문해 지역 예술인과 함께 흙을 만지며 창작활동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은 물론 예술 진로에 대한 관심과 유대감도 높였다. 흙이라는 원초적 재료를 활용한 오감 중심 체험은 학업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자존감 및 성취감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긍정적 효과를 준 것으로 평가된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꼭 참여하고 싶던 프로그램이었다”며, “흙을 만지며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큰 성취감을 느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석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짧은 모집 기간에도 조기 마감될 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며,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예술 체험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온 마을 이웃예술가’ 프로그램을 포함한 세종예술온(ON)학교 사업을 세종 전역으로 확대해 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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