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소중한 존재, 바로 당신입니다” 연봉초, 생명존중의 날 맞아 따뜻한 등굣길 캠페인

기사입력 2025.09.11 14:39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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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온봄’ 동아리와 학생회, 세계 자살예방의 날 맞아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앞장

    연봉초, 마음온봄 동아리 학생들…생명존중의 날 맞아 캠페인 활동3.jpg
    9월 10일 연봉초등학교에서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열린 생명존중 캠페인에서 학생들이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피켓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세종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 연봉초등학교(교장 박은주)는 9월 10일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지정한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학교 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연봉초의 생명존중 동아리 ‘마음에 온 봄’(마음溫봄) 소속 학생들과 학생회 임원 등 총 15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평소보다 30분 일찍 등교해 등굣길에서 또래 친구들을 맞이하며 “가장 소중한 존재, 바로 당신입니다”, “하나뿐인 소중한 생명, 난 항상 네 편이야”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마음건강교육 주간을 계기로 마련되었으며, 자살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는 동시에,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전화번호와 상담 창구를 안내하는 시간도 함께 진행되었다.


    6학년 이현진 학생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나도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며 “앞으로 친구들에게 따뜻하고 긍정적인 말을 자주 건네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룡 복장을 하고 참여한 6학년 김주환 학생은 유쾌한 분위기로 캠페인의 따뜻한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박은주 교장은 “마음온봄 동아리 학생들과 학생회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해 생명존중 구호를 외치는 모습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이번 활동이 단발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교육공동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봉초의 이번 캠페인은 학생 자치와 생명존중 교육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실천적 교육활동으로, 일상 속에서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SJEDU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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