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책이 되는 도서관” 세종에서 특별한 진로 멘토링이 열린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진로교육원(원장 문민식, 이하 진로교육원)은 오는 9월 13일 진로도서관에서 사람책 도서관 ‘이달의 사람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사람이 직접 책이 되어 독자와 대화한다’는 기획 의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삶의 여정을 걸어온 지역사회 전문가들이 자신의 경험과 정보를 학생들과 나누는 대화형 진로 상담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세종 관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고등학생, 학교 밖 청소년, 학부모 등 약 30명이며, 사전 신청자를 중심으로 소그룹을 구성해 총 세 명의 ‘사람책’과 연속적인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보다 밀도 있는 대화 속에서 각자의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람책 프로그램에는 고운청소년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다양한 진로 배경을 가진 멘토들이 참여한다. 김희정 멘토(과학자, 작가, 진로 강사)는 ‘색색의 꿈, 교실에서 피어나다’를 주제로 지식과 삶을 연결하고 자신만의 색깔로 진로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유우석 멘토(동화작가, 창작과비평사 어린이책 대상 수상)는 ‘사람, 이야기에 깃들다’를 주제로 작가의 집필과 출판 경험, 문학적 진로 탐색 이야기를 공유하고, 장원희 멘토(대기업과 프리랜서, CEO, 문화재단 활동)는 ‘내가 하고 싶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법’을 주제로 다양한 사회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길을 설계해온 노하우를 전할 계획이다.
진로교육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이달의 사람책’ 행사를 매달 정기적으로 운영하여 지역사회 명사들과의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전 생애적 관점에서 진로를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하반기에는 진로체험 기본프로그램, 심화 및 융합 진로체험, 학교 밖 청소년과 특수학생 대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진로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문민식 진로교육원 원장은 “이번 이달의 사람책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교과서를 넘어선 살아 있는 배움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진로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길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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