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을 나누고 문화를 잇다”, 세종국제고, 대만서 학생 주도 글로벌 교류 성과

기사입력 2025.09.05 15:34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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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 공동수업부터 전통문화 체험까지… 세계시민 역량 키운 국제교류 프로그램

    지식을 나누고 문화를 잇다, 학생이 주도하는 세계시민 교류1.jpg
    9월 5일, 대만 타이중 대만문화고등학교에서 세종국제고 학생들과 대만 학생들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기념하며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사진제공]

     

    세종국제고등학교(교장 이경영, 이하 세종국제고)는 지난 9월 4일부터 7일까지 3박 4일간 대만 타이중과 타이베이 지역에서 학술·문화 교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국제교류에는 2학년 학생 20명과 교감 1명, 인솔 교사 2명이 대표단으로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대만문화고등학교(교장 황위립, 이하 대만문화고)를 방문해 다양한 공동 학습 및 문화 체험 활동을 함께했다.


    세종국제고와 대만문화고는 2014년부터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대만문화고가 한국을 방문해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를 주제로 한 학술활동과 문화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대만 방문에서는 학생 주도의 학술 교류가 더욱 확대됐다. 대표단은 수업 참관과 공동수업, 소그룹 토론 및 공동 과제 수행에 직접 참여하며, 문화·예술, 과학·기술, 국제교류 융합 등 세 분야에서 심화된 탐구를 진행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다도, 꽃꽂이, 전통 춤 등의 체험과 함께 지역 신앙과 공예 비교를 통해 민속미술의 공통점과 차이를 탐구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수소 연료전지 실험과 신재생에너지 정책 비교를 통해 에너지 전환에 대한 학문적 이해를 넓혔다. 국제교류 융합 영역에서는 지역 문화 자산과 미래 에너지의 연결 가능성을 공동 연구했다.


    학술 교류 외에도 학생들은 타이중 선케이크 박물관 제과 체험, 구시가지 도보 투어 등 지역 역사·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이후 타이베이에서는 야류 지질공원 탐방, 지우펀 거리 천등 날리기, 중정기념관 방문 등을 통해 지질·역사·도시문화에 대한 탐색도 이어졌다.


    프로그램을 총괄한 정연주 교감은 “이번 교류는 학생들이 서로의 학문과 문화를 존중하며 성장하는 계기였다”며, “세종국제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교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JEDU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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