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30교 대상 맞춤형 특강… 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 실천 역량 강화
대전광역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8월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관내 초·중·고 30교를 대상으로 ‘2025년 대덕연구개발특구 및 지역사회 연계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육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지역의 생태환경 전문가와 협력해 기후위기, 환경재난, 탄소중립, 에너지 등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학교급별 수준에 맞는 특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환경 실천 역량과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육 교실은 2022년부터 추진되어 왔으며, 지역 환경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별 맞춤형 주제로 운영되면서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교 16교, 중학교 8교, 고등학교 6교가 참여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외에도 자연생태 에너지, 녹색성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특강이 진행된다.
김영진 대전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환경교육을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곽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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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학교 교육과정 지원 강화” 충남교육청, 교감 미배치교 동반성장 연수 개최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8월 28일 충청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공주)에서 도내 초등학교 교감 미배치교 교무부장과 지역별 교감지원단, 교육지원청 업무담당 장학사 등 78명을 대상으로 ‘교감 미배치교 교육과정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교감이 배치되지 않은 소규모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고 학교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교육청은 지역별 교감지원단과 교무부장 간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연수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 기반을 강화했다. 연수는 ▲멘토링 우수사례 발표(서천 사례) ▲학교교육과정 감사 지적 사례 연수 ▲지역별 협의회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참석자들은 교감 미배치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소규모 학교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연수에 이어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복식학급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 연수를 실시하고, 2026년에는 지역별 멘토링 구성을 확대해 작은학교 지원 체제를 보다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학교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살린 특색 있는 교육과정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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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특구와 함께하는 환경실천” 대전교육청,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육 교실 운영대전시교육청은 8월 29일부터 11월 21일까지 관내 초·중·고 30교를 대상으로 ‘2025년 대덕연구개발특구 및 지역사회 연계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육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지역의 생태환경 전문가와 협력해 기후위기, 환경재난, 탄소중립, 에너지 등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중심으로 학교급별 수준에 맞는 특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환경 실천 역량과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찾아가는 생태전환교육 교실은 2022년부터 추진되어 왔으며, 지역 환경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별 맞춤형 주제로 운영되면서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초등학교 16교, 중학교 8교, 고등학교 6교가 참여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외에도 자연생태 에너지, 녹색성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특강이 진행된다. 김영진 대전시교육청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환경교육을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 및 지역사회와 협력해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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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마약 예방교육 강화” 대전교육청, 제2회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 토론참여자 모집대전시교육청은 오는 9월 30일 오후 2시 BMK컨벤션에서 ‘학생 마약류 예방교육 효과성 강화 방안’을 주제로 「2025년 제2회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를 개최하며, 이에 참여할 토론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원탁회의에서는 청소년 약물 사용의 위험 요인과 보호 요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효과적 개입 방안을 모색하고 학생 마약 예방교육의 실질적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는 정책 소개를 시작으로 그룹별 토론과 결과 공유 순으로 진행되며, 토론 과정에서는 소주제별 학생 마약 예방 방안에 대해 심층 논의가 이루어진다. 또한 원활한 회의 운영을 위해 각 그룹에 전문 퍼실리테이터가 1명씩 배치돼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토론을 지원한다. 참여 신청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대전교육청 누리집(참여·제안 → 정책토론 → 대전교육공감원탁회의 → 참여안내)에서 9월 10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학부모와 시민은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을 통해 봉사활동 시간 인정을 신청할 수 있으며, 학생·학부모·시민 참여자는 봉사활동 시간, 공무원은 상시학습 시간이 인정된다. 원탁회의에서 도출된 의견은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며, 대전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미혜 혁신정책과장은 “이번 원탁회의는 학생 안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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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의 교직에 감사” 충남교육청, 2025년 8월말 퇴임 교원 정부포상 전수식 개최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8월 28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퇴임 교원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8월말 퇴임 교원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정부포상을 받는 교원은 유치원과 특수학교를 포함한 초·중등 교원 총 289명으로, 재직 중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가와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 가운데 전수식에 직접 참석한 인원은 55명이다. 훈격별 수상자는 ▲황조 근정훈장 29명 ▲홍조 근정훈장 69명 ▲녹조 근정훈장 61명 ▲옥조 근정훈장 92명 ▲근정포장 19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5명 ▲장관표창 9명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평생을 아이들과 함께하며 충남교육 발전에 헌신해 주신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정부포상은 개인의 영예이자 가족 모두의 결실로, 앞으로도 그 정신을 이어받아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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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초등학교 따뜻한 연결” 세종시교육청, 2025 유·초 이음교육 길라잡이 「자세이 이야기」 제작·배포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유아에서 초등학교로의 전환기를 안정적이고 자연스럽게 이어가기 위해 ‘2025 유·초 이음교육 길라잡이 자세이* 이야기’를 제작해 오는 8월 30일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자세이: 자람이와 세종이의 이음교육 의미) 이번 자료집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육과정 차이를 이해하고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연계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초 교사들이 직접 협력하여 기획·구성한 실천 중심 안내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길라잡이에는 ▲유·초 이음교육의 개념과 필요성 ▲2019 개정 누리과정과 2022 개정 초등학교 교육과정 비교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자.세.이. 활동’ 18가지 ▲교사 및 학부모 안내 자료가 담겼다. ‘자.세.이. 활동(자람이와 세종이의 이음활동)’은 문해력, 수학, 신체, 표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유아와 초등학생이 협력하며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초등학교 전환기에 놓인 유아가 학교 환경에 친숙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자음·모음을 몸으로 표현하는 ‘글자 몸 놀이’ ▲자연물을 활용한 ‘여기, 자연을 담은 미술활동’ ▲협동과 순발력을 기르는 ‘보자기 카트 놀이’ 등의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길라잡이를 통해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교육과정 연계를 강화하고, 교사뿐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유아 전환기를 이해하고 지원하는 교육 생태계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장은 “자세이 이야기가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단절을 줄이고, 학습자의 삶의 연속성을 교육과정에 반영하는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이 이야기’는 세종시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어린이집에 배포되며,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서도 열람 가능하다. 또한 ‘학부모와 함께하는 이음교육’ 부분은 다문화 학생의 국적별 현황을 고려해 베트남어, 중국어, 러시아어, 영어, 우즈베크어, 필리핀어, 일본어, 캄보디아어 등 8개 언어로 번역·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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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과 소통 강화” 세종시교육청, 제3회 부교육감-늘봄지원팀장 간담회 개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은 8월 28일 나성동 마이스센터에서 늘봄지원팀장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부교육감-늘봄지원팀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월과 3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부교육감 주재 회의다. 간담회에서는 2025학년도 2학기 학교별 늘봄학교 준비와 운영 사항을 공유하고, ▲참여 희망 학생에게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안전한 운영 체계 확립 ▲늘봄학교 강사 역량 관리 등 주요 현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늘봄학교 업무를 총괄하는 늘봄지원팀장들이 직접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세종시교육청은 이를 토대로 지원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앞으로도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교육청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세종형 늘봄학교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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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초등교사협회-안경업계 복지협약…전국 450개 지점서 추가 10% 할인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가 전국 안경업계와 손잡고 회원들의 복지 혜택 확대에 나섰다. 대한초등교사협회는 27일 1001안경원, 안경나라, 씨채널 등 전국 450개 지점과 복지 협약을 체결해 회원과 가족에게 안경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초등교사협회 회원과 가족은 기존 할인에 추가로 1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존 단골고객 15% 할인을 받던 매장에서는 총 25% 할인이 적용된다. 단, 콘택트렌즈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이번 혜택은 현재까지 경찰공제회, 소방공제회에만 제공되던 조건을 협회 회원과 가족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실질적인 복지 혜택 확대로 평가된다. 협약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동일한 조건으로 안경을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교사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초등교사협회 하태건 정책국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교사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복지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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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총, "교육력 회복이 최대 과제"…하반기 조직강화 워크숍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오준영)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안 교직원수련원에서 2025 전북교총 하반기 조직인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북 도내 14개 시·군교총 회장단과 전북교총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교육력 회복'과 '교총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의와 실천 과제를 모색했다. 박영표 전북시·군교총 협의회장은 개회식에서 "지금 교육의 가장 큰 과제는 교사의 수업권과 아이들의 학습권을 되찾는 일"이라며 "교총이 중심이 되어 지역별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내고, 교육 현안을 정책으로 연결해내는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와 분임 토의에서는 교권보호 사례 공유 및 대응 방안, 교육력 회복을 위한 교총의 역할, 청년 교원 참여 확대 전략, 회원 소통 강화를 위한 조직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은 "교총의 힘은 현장에서 나온다. 교권을 지키고 교육력을 회복하는 길은 결국 교사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전북교총은 시·군교총과 더 긴밀히 협력하며, 회원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총은 이번 워크숍에서 논의된 과제들을 실행 계획으로 구체화해 올 하반기 배드민턴 등 교원 체육대회, 청년위원회 활성화 사업, 교육정책 제안 활동 등을 추진하며 교육 현장과 회원들을 더욱 두텁게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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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교사가 학원교사보다 실력 부족" 발언 논란…충남교총 강력 규탄사교육업계 대표의 공교육 폄하 발언을 둘러싸고 교육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충남교총(회장 이준권)은 28일 성명을 통해 한국학원총연합회 이유원 회장이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학교 교사들은 학원 교사보다 실력이 부족하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충남교총은 "국회라는 엄중한 공적 공간에서 학원을 홍보하려다 대한민국 교사 전체를 모욕하는 치명적 자충수를 뒀다"며 "교육 정책을 논의하는 엄숙한 자리에서 사교육계의 리더가 사교육 우월주의를 드러내며 공교육을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번 발언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교사들의 숭고한 헌신과 전문성을 정면으로 부정하고, 교육 현장의 존엄을 무참히 짓밟은 용서받을 수 없는 모욕"이라고 규정했다. 충남교총은 "수업 준비와 생활지도, 끝없는 상담과 행정업무 속에서도 묵묵히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땀 흘리는 교사들의 숭고한 노고를 한순간에 모독했다"며 이유원 회장에게 지체 없는 공개 사과와 망언 철회를 요구했다. 특히 토론회에서 드러난 늘봄학교 방과후 과정에 학원이 침투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도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그 어떤 형태로든 사교육이 늘봄학교를 잠식하는 것을 결단코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준권 회장은 "학원을 홍보하려다 전국 수십만 교사 전체를 적으로 만든 이유원 회장의 망언은 사교육계 리더의 천박한 수준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라며 "교사들이 받은 깊은 상처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공교육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출 때까지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교총은 "전국의 모든 교직단체가 이번 망언에 일치단결하여 강력히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념과 노선을 초월하여 모든 교직단체가 하나 되어 교사의 명예를 회복하고 교권을 사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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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딥페이크 성범죄에 실형 선고…"피해교사 보호체계 구축하라"교내에서 발생한 디지털 성범죄 사건에 대해 법원이 실형을 선고한 가운데, 교사노조가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인천교사노동조합(위원장 김성경)은 27일 인천지방법원이 교내외 성범죄(불법촬영·딥페이크) 사건 가해자에게 단기 1년~장기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것과 관련해 "판결 하나만으로 피해가 회복되는 것이 아니다"며 제도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고 발표했다. 인천지법은 이날 오전 공소사실을 인정하며 "범행이 이루어진 장소, 피해자와의 관계를 비추어볼 때 죄질이 나쁘고, SNS계정을 삭제하였어도 피해 회복이 어려운 점을 감안했다"며 징역 1년 6개월~1년, 40시간 교육 이수 명령, 취업제한 5년을 선고했다. 이 사건은 학교 및 학원 등에서 교사 및 학우를 불법 촬영해 성착취 합성물을 제작·유포한 충격적인 범죄였다. 피해 교사는 경찰의 소극적인 수사 태도에 직면해 직접 증거를 수집해 경찰에 제출하는 과정에서 재차 피해를 경험해야 했다. 인천교사노조는 사건 발생 후 딥페이크 영상 유포 피의 학생에 대한 교육감의 대리고발을 촉구하고, 두 차례의 탄원 서명운동과 50여 개 교육·여성·시민사회 단체의 연대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피해 교사 보호에 앞장서왔다. 인천교사노조는 "피해 교사는 우울장애 진단을 받고 교단을 떠나야 했고, 많은 교사와 학생들은 더 이상 안전한 교육환경을 확신할 수 없게 됐다"며 "이 사건은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교육공동체 전체를 뒤흔든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노조는 구체적으로 ▲피해 학생과 교사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사회적·제도적 지원 마련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법·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특히 "정부와 교육청은 교육기관 내 성범죄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교내 성범죄에 대한 전수조사, 디지털 시민교육 강화, 교사·학생 보호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피해 교사들의 심리적 회복, 명예 회복, 안전하게 교육 현장으로 복귀까지 철저히 보호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경 위원장은 "피해 교사와 끝까지 함께하며, 교육공동체가 다시는 성범죄로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싸울 것"이라며 "교육은 안전해야 하고, 교사가 보호받지 못하는 사회에 미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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