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펜과 인공지능 결합으로 평가 혁신과 개별 맞춤학습 지원
8월 13일 아산 모나벨리에서 열린 ‘손글씨 기반 AI 서·논술형 환류 시스템 시연회’에서 김지철 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사진제공]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8월 13일(수) 아산 모나벨리에서 학생 개별 맞춤학습과 미래형 평가 체제 기반 마련을 위한 ‘손글씨 기반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환류 시스템 시연회’를 열었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펜으로 기록된 손글씨 정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교사가 협업해 개인 맞춤형 환류를 제공하는 서·논술형 평가 지원 플랫폼이다. 충남교육청이 ㈜네오랩컨버전스와 함께 2022년 전국 최초로 개발해 시범 적용 중이며, 현재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스마트펜을 통해 학생의 손글씨 답안이 자동 전송되면, AI가 평가기준표에 따라 분석·환류를 제공하고, 교사가 이를 바탕으로 최종 의견을 작성해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학생은 AI와 교사의 협업으로 정교한 환류를 받아 자기주도적 성찰과 고쳐 쓰기를 통해 학습을 심화할 수 있으며, 교사는 평가 업무 부담을 줄여 수업과 교육 본연의 활동에 집중할 수 있다.
시연회에는 충남교육청 직속기관장과 부서장,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담당자, 교육부 직속 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시스템 소개, 활용 사례 발표, 현장 시연이 진행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 시스템은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고차원적 사고력 평가를 가능하게 하는 평가 혁신 사례”라며 “공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충남미래교육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곽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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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사건 국정조사 실시하라"… 대한초등교사협회, 국회에 공식 요청 예정대한초등교사회(회장 김학희)가 15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 실시를 공식 요청할 예정이다. 2023년 7월 발생한 서이초 교사 순직 사건이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로 종결된 지 2년여 만에 국정조사 요구가 나온 것이다. 2023년 7월 서울 서이초등학교에서 24세 담임교사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이 사건은 당시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사건 직후 학교와 교육청은 이를 '개인적 사유'로 축소 발표했으나, 학부모와 교사들은 교권 침해, 과도한 민원 압박, 관련 기관의 대응 부실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왔다. 특히 일부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과 이른바 '연필사건'으로 불리는 교권침해 사안이 교사를 극한 상황으로 내몰았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최근 한 서이초 학부모가 온라인 카페에 올린 장문의 증언글이 사건을 재조명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 학부모는 온라인 카페에 자신이 서이초등학교 학부모라고 밝히며 "선생님이 왜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는지 밝혀져야 한다"고 절절하게 호소했다. 해당 글은 단 하루 만에 조회수 10만을 돌파하며 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협회는 이날 제출한 요청서에서 "학부모 증언과 청원이 사회적 공론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국회가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서이초 사건은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로 종결된 상태다. 협회는 이 점을 국정조사가 필요한 핵심 이유로 제시했다. "해당 사건은 이미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로 종결되었으나, 절차적 하자와 수사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새로운 증거 확보 없이는 재수사 개시가 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 재수사 요구만으로는 사건의 본질 규명이 어렵다"며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만이 진실을 밝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가 제시한 국정조사 필요성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교사의 사망 경위와 학교·교육청·경찰의 대응 과정을 국회가 직접 조사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로는 교사의 민원 대응 절차, 교권 보호 장치, 수사 과정의 투명성 등 제도의 미비점을 점검·보완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미 학부모 증언과 청원이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만큼, 국회가 이를 받아 제도적·정책적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구체적인 국정조사 범위로는 △사건 전후 학교·교육청·경찰의 대응 과정 전반 △교사 보호 및 민원 처리 절차의 구조적 문제 △교권 보호 및 수사 절차 투명성 확보 방안을 제시했다. 협회는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은 한 개인의 비극이 아니라, 대한민국 교육 현장이 교사의 생명과 권리를 지켜내지 못한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상징적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서이초 사건 이후 2년여간 교권 보호를 위한 각종 법안이 제정됐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다. 전국 교원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79.3%가 '교육활동 보호에 긍정적 변화를 체감하지 못한다'고 답한 바 있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국정조사 요청이 실제 국회에서 받아들여질지, 그리고 실질적인 교권 보호 대책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대한초등교사협회는 서이초 사건 이후 교사들의 자발적 뜻에 따라 창립된 단체로, 교사 생존권 수호와 교권 보호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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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안전체험교육원, 세종시교육청 직원 대상 안전체험교육 실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안전체험교육원(원장 고혜정)은 8월 14일(목)부터 11월 3일(월)까지 세종시교육청 근무 직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심정지 등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생명과 직결된다는 점에 착안해, 공공기관 직원의 비상 대응 능력을 높이고 민원인과 내부 직원 모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은 ▲심폐소생술(CPR) ▲화재대피 훈련 ▲완강기 사용법 ▲자동차 전복 사고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첫날인 14일에는 연수생들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활용한 심폐소생술 방법을 배우고, 마네킹을 이용해 직접 실습을 진행했다. 안전체험교육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상황에서의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고혜정 원장은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이 직원들의 안전의식과 위기 대처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뿐 아니라 시민과 유관기관이 참여할 수 있는 안전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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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기림의 날 맞아 국립망향의동산 참배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8월 14일(목) 기림의 날을 맞아 천안·아산지역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 직원들과 함께 국립망향의동산을 참배했다고 밝혔다. 참배에는 김지철 교육감, 김경호 교육국장을 비롯해 기관별 간부 공무원과 직원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위령탑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 개별묘역, 관동대지진 희생자 위령탑 순으로 헌화와 묵념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김학순·김복동 할머니와 함께 충남 부여 출생의 ‘위안부’ 피해자 황금주 할머니 묘역을 찾아 추모했고, 사전에 교육청 직원들에게 황금주 할머니의 증언을 공유하며 사이버 참배를 진행해 온·오프라인 추모 활동을 병행했다. 충남교육청은 11일부터 14일까지를 기림주간으로 정하고 인식 확산 활동을 펼쳤다. 교육청 안뜨락에는 충남 출생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영상과 증언록을 감상할 수 있는 미니전시를 마련했고, 13일에는 ‘위안부’ 피해자를 주제로 한 연극 뚜껑없는 열차를 초청해 교직원 관람의 장을 열었다. 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림문화제’를 열어 피해자 증언 필사, 소녀상과 함께 사진 찍기 등의 공모 활동을 진행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위로하며, 올바른 역사 교육을 통해 충남 교육공동체가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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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예산낭비신고센터’ 개선으로 투명한 교육재정 강화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도민과 함께하는 건전한 교육재정 운영을 위해 ‘예산낭비신고센터’를 개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10일 제정된 「충청남도교육청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등 공개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예산 낭비 방지와 절감 방안 발굴을 목표로 한다. ‘예산낭비신고센터’는 도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발견한 예산 낭비 사례나 절감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열린 창구로, 연중 상시 운영된다. 온라인 참여는 충남교육청 및 시·군 교육지원청 누리집, 국민신문고를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은 우편·팩스·방문 접수로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신고 접수 후 30일 이내 처리 결과를 통보하고, 필요 시 현장점검을 실시해 제도 개선과 예산성과금 지급 등 실질적인 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모든 신고자는 신원이 철저히 보호된다. 참여 확대를 위해 도교육청은 각급학교 운영위원회, 학부모협의회, 예산학교 등 연수·설명회에서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기존의 복잡했던 신고 경로를 단순화했다. 또한 도교육청 누리집 첫 화면에 ‘예산낭비신고센터’ 띠 광고를 신설하고, 관련 게시판을 통합·정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도민과 함께하는 예산 참여 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교육재정을 실현하겠다”며 “작은 제보가 교육행정의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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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세종 마을교육지원센터 4생활권’ 개소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8월 13일(수) 반곡동에서 ‘세종 마을교육지원센터 4생활권’ 개소식을 열고, 학교와 마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권역별 교육협력 거점을 새롭게 열었다. 이번 개소는 2012년 ‘마을학교’ 사업을 시작으로 10여 년간 쌓아온 성과를 기반으로, 학생·학부모·교사·지역사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개소식에는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해 주민자치회, 학교 관계자, 학부모회, 청소년센터, 사회적경제 조직 등 50여 명이 참석해 마을과 학교가 함께 만드는 교육공동체의 가치와 비전을 공유했다. 세종 마을교육지원센터는 ▲학교–주민자치–마을이 함께하는 지역교육협력체제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활동 ▲마을교육활동가·마을교사 운영 ▲전 세대를 아우르는 학습 프로그램 ▲세대공감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며, ‘학교에서 마을로, 학생의 배움이 교실에서 마을로, 마을에서 평생학습’으로 이어지는 교육 구조를 구현한다. 이번 4생활권 센터 개소로 세종시교육청은 읍·면 북부권, 2생활권, 6생활권에 이어 총 4개 권역의 교육협력 거점을 완성했으며, 앞으로 8개 권역으로 확대해 생활권별 특화 교육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 마을교육지원센터는 학생과 주민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살아있는 배움터”라며 “민·관·학이 함께 만드는 세종형 교육모델로 ‘삶과 배움이 일치하는 학습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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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신문-대한초등교사협회, 전국 초등학교 교육신문 배포 협약 체결세종교육신문(대표 곽효준)과 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가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와 교육청에 교육 전문 종이신문을 배포하는 협력 사업에 합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세종교육신문의 전문적 교육언론 역량과 대한초등교사협회의 초등교육 정상화 의지가 결합된 결과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교육계는 디지털 정보의 홍수 속에서 오히려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선별과 집중도 있는 정보 전달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종이신문은 엄선된 교육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교육 현장에서는 필요한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하고 보관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성사된 이번 협약에 따라 세종교육신문과 전북미래교육신문에서 보도된 주요 교육 내용과 추가 핵심 교육 이슈를 선별하여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종이신문 형태로 배포한다. 배포될 신문에는 최신 교육정책 동향, 교육 현장의 우수 사례, 교원 권익 보호 관련 정보, 학교 교육활동 지원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대한초등교사협회의 정책 제안과 활동이 주요 콘텐츠로 다뤄져, 전국 초등교원들이 협회의 활동과 초등교육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최근 협회가 발표한 '5대 정책 제안'인 학급당 학생 수 20명 법제화, 주당 수업시수 법제화, 늘봄 지자체 이관, 교원 공로연수 신설, 교원 직급보조비 신설 등 핵심 정책들을 전국 초등교원들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되는 것이다. 대한초등교사협회는 그동안 제한적이었던 활동 홍보와 정책 제안의 전국적 확산이 가능해짐으로써, 초등교육 정상화를 위한 목소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세종교육신문은 교육언론으로서의 전문성과 영향력을 전국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이러한 협력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신문 지면에 학교 교육활동과 연계된 기관 및 기업의 광고(문의 ☎ 010-5652-6394)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각 시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의 주요 정책과 혁신 사례들을 소개하여 전국의 교육 현장이 서로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김학희 대한초등교사협회 회장은 "그동안 교육 정책과 현안이 중앙에서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구조였다면, 이번 협력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정보가 전국적으로 순환하는 새로운 소통 모델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또한 "종이신문의 물리적 특성상 디지털 정보에 익숙하지 않은 교육 현장에서도 중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전달받을 수 있게 되어, 전국 초등교원들의 정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교육신문 관계자는 "이번 협력이 교육언론과 교원단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교육 소통 문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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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교육부장관 후보자 지명에 교원단체 "환영"…구체적 정책 제안도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가운데, 주요 교원단체들이 일제히 환영 입장을 표명하며 구체적인 정책 제안에 나섰다. 역대 교육부장관 중 초중고 정교사 출신으로는 처음 발탁된 최 후보자에 대해 교육계는 "현장을 아는 교육 전문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한초등교사협회 "5대 정책 즉시 반영하라" 대한초등교사협회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최교진 후보자 선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5대 핵심 정책의 즉시 이행을 요구했다. 협회가 제시한 5대 정책은 ▲학급당 학생 수 20명 법제화 ▲주당 수업시수 법제화(최소 5시간, 최대 15시간) ▲늘봄 지자체 이관 또는 늘봄실장 증원 ▲교원 공로연수 신설 ▲교원 직급보조비 신설 등이다. 협회는 "세종시에서 이미 1·2학년 학급당 20명 이하를 실현한 경험은 맞춤형 수업과 교육격차 해소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이를 전국 전 학년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원 공로연수와 직급보조비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공무원들은 누리고 있는 혜택을 교원만 받지 못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또 "그동안 교육부는 교원 지원을 '특혜'로 보는 부정적 시각에 머물러 왔다"며 "현장 교사들이 제안한 정책에 대해 개선 의지 없이 '불가 사유'만 나열하는 관행을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교조 세종지부 "교육개혁 선봉장 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는 같은 날 성명에서 "교육계는 줄곧 정치인이나 교수 출신이 아닌 현장에 대한 이해가 있는 현장 교사 출신의 교육부 장관을 염원해 왔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세종지부는 "최교진 후보자는 대표적 진보 교육진영 인사로서 일생 학교혁신과 학교 자치, 입시 경쟁 교육 해소, 교사 정치기본권 노동권 보장을 주창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서이초 이후 공교육 멈춤의 날에 전국 교육감 최초로 교사 행동 지지 의사를 표명하며 교권 보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며 "더 이상 학생과 교사가 죽지 않는 교육, 경쟁이 아닌 연대와 평화가 있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사노동조합연맹 "신속한 지명 환영" 교사노동조합연맹(위원장 이보미)은 "초중등교육 전문성을 강조했던 교사노동조합연맹의 요구에 맞는 정부의 신속한 지명을 환영한다"며 "2학기 학사일정 시작 전까지 장관이 임명되어 혼란을 겪고 있는 교육행정이 조속히 안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맹은 "현재 교육 현장은 교육수장의 부재로 인해 처리하지 못한 현안이 산적해있는 상황"이라며 "교원정원확보, 교권보호, 유보통합, 늘봄, 고교학점제 등 중요한 과제들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교육 정책들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교원단체와의 긴밀한 협의와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새롭게 임명될 교육부 장관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교사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교육 행정을 펼쳐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성과의 전국 확산" 공통 기대 세 교원단체 모두 최 후보자가 세종에서 보여준 성과의 전국 확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한초등교사협회는 "세종시 '순회초등돌봄전담사' 운영은 교사 업무 경감을 입증한 모델"이라며 "세종시 우수 정책을 전국 표준 모델로 확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교조 세종지부는 "최 후보자가 전국 최초로 학급당 학생 수 20명 정책을 일부 학년에 실현했으며, AI 디지털교과서의 무리한 도입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견지했다"고 평가했다. 최교진 후보자는 세종교육감으로 재직하며 '학교지원본부' 모델을 도입해 교육활동 중심 학교 구현을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출범 1년 만에 한국교육개발원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최상위 성과를 거뒀으며, 이용 경험이 있는 교직원 85% 이상이 교육활동 시간이 추가로 확보됐다고 응답했다. 교육계는 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러한 구체적 정책들이 어떻게 전국적으로 확산될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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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최교진 세종교육감 교육부장관에 임명…"현장형 교육개혁" 기대이재명 대통령이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을 신임 교육부장관에 지명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최교진 신임 장관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경동고를 거쳐 공주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세종교육감으로 3선을 지내고 있으며 혁신적인 교육정책으로 주목받아온 인물로, 현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제8대 회장을 역임 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 집행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계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최 신임 장관은 지난달 1일 세종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학교지원본부' 출범 1주년 성과를 발표하며 혁신적인 교육행정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 학교지원본부 모델, 주목받는 교육행정 혁신 최교진 교육감이 지난달 발표한 학교지원본부는 "교육활동 중심 학교 구현을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를 목표로 한다. 출범 1년 만에 한국교육개발원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최상위 성과를 거두며 주목받았다. 학교지원본부는 △교육지원부 △행정지원부 △화해중재부 △시설지원부 등 4개 부서로 구성되어 총 73개의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이용 경험이 있는 교직원 모두가 행정업무 부담과 직무스트레스가 줄었다고 응답했으며, 85% 이상이 교육활동 시간이 추가로 확보되었다고 답했다. 특히 '전담소통·즉시지원' 시스템을 통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 현장 중심 교육철학으로 전국 확산 기대 교육계에서는 최교진 신임 장관의 임명으로 세종에서 성공한 혁신교육 모델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 혁신과 교사들의 교육활동 집중 환경 조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최교진 교육감이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교육부장관에 임명되면, 세종교육청은 부교육감 대행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내년 6월에 치러질 세종교육감 선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에서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학교 현장부터 세종교육감 3선을 지내고 있는 최교진 신임 장관의 임명이 시도교육청과 교육부 간의 소통과 협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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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평생교육학습관, ‘2025년 독서의 달’ 맞아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 개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관장 김희경)은 2025년 독서의 달을 기념해 지역 주민의 독서 의욕을 높이고 독서문화 진흥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 행사에는 작가와의 만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도서관 속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요 행사로는 ▲‘책 읽는 뇌, 삶을 성찰하는 뇌’를 주제로 한 정재승 작가(『열두 발자국』, 『정재승의 인간탐구 보고서』,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저자)와의 만남 ▲‘계절만찬 시리즈’의 백유연 작가(『벚꽃팝콘』, 『들꽃 식혜』, 『연잎 부침』, 『동백 호빵』 저자)와의 만남 ▲배우의 연기·동작·영상·음향이 결합된 가족 대상 입체 낭독극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강연과 탐방이 결합된 ▲‘도서관 속 미술관 산책’(주제: ‘뉴욕의 거장들’), ▲일일 공방 체험(‘나만의 오브제 화병’, ‘책을 담은 유리컵’), ▲그림책과 함께하는 미니정원 만들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강연 및 체험과 연계한 도서 추천 서비스(북큐레이션), 백유연 작가의 계절 시리즈 아트 프린트 전시와 캐릭터 포토존 등 기획 전시, 자료실 이벤트도 운영된다. 행사 참가 신청은 8월 19일부터 평생교육학습관 누리집(https://lib.sje.go.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평생교육학습관(☎044-410-1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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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교사단, ‘2025 우즈베키스탄 해외교육봉사’ 성료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7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10박 12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에서 진행한 ‘2025년 우즈베키스탄 해외교육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세종시 관내 유치원과 초·중등 교사 20명이 참여해 현지 유치원 교원과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놀이중심 유아교육과정 연수, 한국어 기초 회화, 전통놀이, K-POP 댄스, K-뷰티 체험, 오징어게임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유아 발달 특성에 맞춘 ‘아이다움 교육과정’ 연수와 전통놀이·명절놀이 중심의 체험 수업은 현지 교사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교사단은 유아교육기관 3곳과 초·중·고등학교 3곳을 방문해 세종교육의 수업 사례와 교수·학습 자료를 공유하고 공동 수업을 진행하며, 양국 교사 간 실질적인 수업 혁신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타슈켄트 47번 학교 최올가 교사는 “세종시 선생님들의 학생 참여중심 수업은 우리 교육현장에 큰 영감을 주었다”며 정기적인 교육 교류를 희망했다. 현지 학생들은 한국어 인사와 표현을 배우며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세종시 교사단은 학생들의 학습 열정과 밝은 에너지에 깊이 감동했다고 전했다. 이석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해외교육봉사가 단순한 지원을 넘어 모두가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해외 현장에서 실천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 우즈베키스탄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와의 국제교육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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