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2025 직종별 협약 체결

기사입력 2025.08.05 16:26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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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 중 자율연수·돌봄전담사 상시직 전환 등 105개 조항 합의…교육공무직 처우 개선 본격화

    사진1_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2025 직종별 협약 체결’.JPG
    8월 5일, 충청남도교육청 회의실에서 김지철 교육감(앞줄 가운데)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관계자들이 ‘2025년도 단체(직종별) 협약 체결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사진제공]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5년 8월 5일(화),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2025 직종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교육공무직원의 근무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현장 중심의 충남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노사 간의 공동 노력의 결실이다.


    이번 단체교섭은 지난 2022년 1월 26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제시한 30개 직종, 247개 조항의 교섭요구안에서 시작됐으며, 충남교육청과 연대회의는 2025년 6월 30일까지 총 40차례의 교섭을 거쳐 최종적으로 26개 직종, 105개 조항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합의된 주요 내용에는 방학 중 자율연수 확대, 학교급식 관계자의 유급 일수 개선, 돌봄전담사의 상시직종 전환, 초등스포츠강사의 무기계약 전환 등이 포함됐다. 이는 교육공무직원의 권익 보호와 고용 안정성 보장을 통해 학교 현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협약 체결식에서 “이번 단체협약은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공무직원들의 처우를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함께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 충남교육’ 실현을 위해 동반자적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노동조합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교육공무직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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