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2학기 '생명사랑 공동 상담주간' 본격 추진

기사입력 2025.07.18 20:00 댓글수 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s url
    7~8월 비대면 연수 4회 진행…문화감수성·위기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
    사진_충남교육청, 전문상담교사 공동 상담주간 운영.jpg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충남전문상담교사협의회와 함께 오는 2학기 '2025 생명사랑 공동 상담주간 – 우리, 마음으로 닿다' 운영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충남전문상담교사협의회와 함께 오는 2학기 '2025 생명사랑 공동 상담주간 – 우리, 마음으로 닿다'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방학 중 자율적인 상담강화 비대면 연수를 7~8월에 총 4회 진행한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생명사랑 공동 상담주간'은 2024년 충남전문상담교육연구회 소속 전문상담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상담주간 행사다. 2025년 2학기부터는 충남교육청과 본격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의 지속성과 공공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운영되는 상담주간은 전문상담교사의 문화감수성과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학생 개개인을 세심히 살피고 학교 내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정서 지원 활동을 보다 촘촘하게 구성해 학교 일상 속 실천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사전 준비의 일환으로 지난 7월 8일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 '전문상담교사 배움자리'가 열렸다. 충남 전 지역의 전문상담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 다양성과 학교상담'을 주제로 한 연수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음챙김 동아리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고, '학생 마음맞춤 상담도구 전시회'도 함께 마련되어 학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상담 자료들이 소개됐다.


    권선탁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전문상담교사들의 실천이 학교 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깊은 감사와 응원을 전한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상담주간이 단순한 학생 자살 예방을 넘어 학교 전체가 함께 학생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학생 마음건강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년 첫 시작된 생명사랑 공동 상담주간은 전문상담교사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돼 학교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교육청의 공식적인 지원이 더해져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전문상담교사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번 상담주간을 통해 학생 마음건강 지원 체계를 더욱 내실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JEDU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