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10월 31일 운영...유치원·어린이집 대상, 25일까지 신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이 유아들의 도서관 이용 생활화와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세종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관장 김희경)은 유아들의 도서관 이용 생활화를 유도하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2025년도 하반기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 참여기관을 7월 14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는 도서관 현장 체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한 회당 20명 내외로 구성되며, 도서관 책놀이와 도서관 나들이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도서관 책놀이는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그림책 읽기와 책놀이 활동 체험으로 구성된다.
도서관 나들이는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 또는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운영되며, 책 읽어주는 로봇, 도서 대출 반납 체험 등 도서관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 견학 프로그램이다.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에서는 7월 25일까지 평생교육학습관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 담당자와 전화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부(044-410-143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곽효준 기자
- sjedunews@gmail.com
저작권자 © (세종교육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세종교육신문 & sje.kr//php echo $config['cf_company'];?> 구독 후원 하기
- 농협 302-5652-6394-81 곽효준
계좌번호 복사하기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고교학점제 설명회 현장서 교사들 "폐지" 요구 시위..."입시 종속 우려"세종교육청이 주최한 고교학점제 학부모 연수 현장에서 교사들이 제도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16일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학부모 대상 「찾아가는 교육정책 서비스」 고교학점제 연수 현장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지부장 이상미), 대전지부(지부장 신은), 충북지부(지부장 김민영)가 "고교학점제 폐지"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번 연수는 교육부,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함께 진행됐으며, 세종교육청은 "고교학점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학부모의 궁금증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며 "입시 변화에 대해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는 유익한 시간이 마련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전교조 관계자들은 학부모들에게 홍보 자료를 배포하며 현장과 제도의 괴리를 알렸다. 이들은 "세종교육청이 여전히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고 있으며, 설명회 시작 전 미리 보도자료를 작성해 결과를 포장한 모습은 무책임하고 안일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전교조는 고교학점제의 여러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학생의 자율적 선택을 보장한다던 취지와 달리, 현재의 고교학점제가 대학 입시에 종속된 제도로 작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학들이 학과별로 '핵심 권장 과목'과 '권장 과목'을 제시하며 이수 여부를 입시에 반영하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학생들이 진로가 아닌 대학의 요구에 맞춰 과목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평가 방식도 문제로 지적됐다. 본래 성취평가제에 기반한 절대평가로 최소성취기준 도달 여부를 판단하겠다던 계획과 달리, 현재는 5등급 상대평가가 적용되고 있어 학생들이 성적 불이익을 우려해 과목 선택에 눈치를 보게 된다는 지적이다. 또한 선택 과목 확대를 위해 일부 학교에서 4학점 과목을 3학점으로 축소해 운영하고 있지만, 이는 수업의 깊이를 떨어뜨리고 충분한 학습을 보장하기 어렵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시간표 편성의 복잡성, 교사 수급 문제, 교실 부족 등 구조적인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교조는 "공통 수업이 줄고 학생마다 시간표가 달라지면서 학급이 실질적으로 해체되고, 담임교사는 수업 시간에 학생과 직접 만나는 기회가 줄어 생활지도나 진로지도를 충분히 할 수 없게 된다"며 "학교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공동체 형성과 관계 맺기를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연수에서 진행된 전문가 특강(EBS 강사 윤윤구)이 대학 입시에서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라고 조언한 것에 대해서도 "고등학교를 대학 진학 실적을 위한 기관으로 전락시키는 발언으로, 고교 교육의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세종교육청은 더 이상 보여주기식 설명회에 머물 것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에 진지하게 귀 기울여야 한다"며 "고교학점제는 지금처럼 입시에 종속되고 행정 중심으로 운영되는 한, 결코 학생 중심 교육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충남교육청, 집중호우 대응 긴급 대책회의...도내 21교 침수 피해충남교육청(김지철 교육감)이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관리 대응에 나섰다. 충남교육청은 17일 오전 김지철 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관리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충남 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어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저지대 침수, 산사태, 하천 범람 등 다양한 안전사고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아산·서산·당진시, 예산·홍성군의 모든 학교와 천안 7교, 공주 12교가 휴업을 결정했고,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기상특보에 따라 학교장 자율로 휴교 및 휴업을 결정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 요청했다. 현재 도내 21교에 교사동 및 운동장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충남교육청은 24시간 체제로 재난안전 상황실을 가동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및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14개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재난상황 전파, 비상연락망을 가동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도 유지할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회의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학교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고 대피장소로 제공되는 2개 학교(당진초, 예산 용동초)를 개방하여 주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교육지원청과 학교 간 비상연락 체제를 유지하여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피해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과정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방역 등 신속한 복구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
세종교육청, '2025 학생 평화‧통일이야기 한마당' 개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미래 세대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17일 BOK아트센터에서 '2025 세종 학생 평화‧통일이야기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세대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통일 시대를 대비한 비전과 희망을 나누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학교급별로 예선과 본선을 거쳐 진행됐으며, 이날 본선 무대에는 예선전을 통과한 7팀(초3팀, 중2팀, 고2팀)이 참가해 탐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형식은 초등은 뮤지컬과 역할극 형식으로, 중등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초등학생부에서 의랑초 5학년은 통일된 대한민국을 상상하며 노래와 율동으로 평화 통일의 희망을 전했고, 전의초 2학년은 남북의 친구들이 함께 놀 수 있는 평화 놀이터를 꿈꾸며 작은 씨앗처럼 평화를 키워나가는 과정을 뮤지컬 형식으로 보여줬다. 한결초 6학년은 남북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대화를 이어간다면 통일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역할극 형식으로 전달했다. 중학생부에서 조치원중 2학년은 남북의 청소년들이 만나 "2050 남북 공동선언문"을 함께 작성하고 교류하는 상상을 통해 통일의 의미와 중요성을 전달했다. 해밀중 2학년은 평화 실천을 위한 청소년 인식 개선 방안을 주제로 탐구하며, 평화적 자세와 통일의 실천 의지를 드러냈다. 고등학생부에서는 세종국제고 1학년이 '통일을 바라보는 세종'을 주제로 남북 통합과 세계 평화를 이끄는 전략적 연결 도시로서의 세종시의 모습을 제시했고, 소담고 2학년은 남북 공동대학 설립을 통한 교육 교류 방안을 탐구하며 남북의 신뢰 회복과 우호 증진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제안했다. 백윤희 학교정책과장은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한반도의 평화롭고 아름다운 미래를 앞당길 수 있다"며 "이번 행사로 우리 통일 세대들이 한마음으로 통일의 길을 걸어가며 평화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며 참가자 모두를 격려했다.
-
세종교육청 평생교육학습관, 유아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 참여기관 모집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이 유아들의 도서관 이용 생활화와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세종교육청평생교육학습관(관장 김희경)은 유아들의 도서관 이용 생활화를 유도하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2025년도 하반기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 참여기관을 7월 14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되는 도서관 현장 체험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한 회당 20명 내외로 구성되며, 도서관 책놀이와 도서관 나들이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된다. 도서관 책놀이는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그림책 읽기와 책놀이 활동 체험으로 구성된다. 도서관 나들이는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 또는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운영되며, 책 읽어주는 로봇, 도서 대출 반납 체험 등 도서관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 견학 프로그램이다.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에서는 7월 25일까지 평생교육학습관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 담당자와 전화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부(044-410-143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세종늘벗학교, 세계 대안교육 전문가들의 주목...국제적 모델로 부상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공립 위탁형 대안학교인 세종늘벗학교(교장 신주식)가 세계 대안교육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으며 국제적인 대안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7월 14일, 일본 교아이학원대학(共愛學園前橋國際大學) 유아교육과 장신애 교수가 세종늘벗학교를 방문해 한국의 대안교육 정책과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신주식 교장은 이번 방문에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교육 기회 보장 방안, 세종늘벗학교의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 학생 평가 방식, 교직원 배치와 역량개발 등 전반에 관해 설명했다. 장신애 교수는 일본 학술진흥회 과학연구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일 비교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세종늘벗학교 사례가 일본교육 현장에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라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학교 설립 배경부터 교육활동, 운영체계 전반에 걸쳐 깊이 있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7월 4일에도 일본 히로시마대학(広島大學) 교육학부 오가와 요시카즈(小川佳万) 교수, 박성희 교수, 그리고 숙명여자대학교 윤종혁 교수가 세종늘벗학교를 방문했다. 이들은 "민간 중심으로 운영되는 일본의 대안교육과 달리, 한국은 교육청이 직접 대안교육 기관을 설립하고 적극 지원하고 있어 인상적"이라며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시설 또한 감명 깊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세종시의회 청소년 선진정책 도입을 위한 연구 모임(대표의원 이순열)에서 지난 4월 16일 세종시 대안교육 현황과 청소년들의 요구사항 파악을 위해 세종늘벗학교를 방문하여 대안교육 운영에 대해 협의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5월 27일에는 (가칭)미래상상학교 설립 추진과 관련하여 도시환경건축 교육디자인연구소 정현정 소장과 네덜란드 출신의 비카블로(Bikablo, 시각화) 전문가인 마이케 보스붐(Maaike Borrsboom) 등이 방문하여 학생 친화적인 교육환경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는 8월에는 대전시교육청 대안교육팀이 대안학교 설립 관련 절차와 인적․물적 구성, 시설 등에 대해 벤치마킹하기 위해 세종늘벗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신주식 교장은 "청소년 시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학교와 어른들이 제도적 지원과 정서적 지지를 보여준다면 학생들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교사나 학부모들뿐만 아니라 정부와 시민들이 관심을 두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새솔유치원, 원아·학부모 함께하는 '새솔 북적북적 BOOK 페스티벌' 성황새솔유치원(원장 송석례)이 원아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독서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새솔유치원은 17일 원아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독서 체험 행사 '새솔 북적북적 BOOK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책과 자연스럽게 친숙해지는 다양한 독서 체험 활동을 통해 유아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키우고, 가정과 연계한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행사는 책 내용을 바탕으로 한 체험 중심 활동으로 구성됐으며, 음률 감각을 깨우는 '악어파티', 협동을 배우는 '암탉의 하루', 신체 활동 중심의 '유령의 성', 역사 인물 권율 장군을 주제로 한 '협력 활동' 등 네 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유아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이번 활동은 단순한 책 읽기를 넘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가정에서의 독서 연계 교육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새솔유치원은 2025학년도 중점 사업으로 '책 보따리 독서교육'을 운영 중이며, 유아들이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
세종교육청, 초등교사 놀이교육 역량 강화 연수 성황리에 마쳐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초등교사들의 놀이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7월 16일 초등교사들의 놀이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초등 저학년·고학년 놀이교육 실천 연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놀이가 지닌 교육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발달 단계에 맞는 놀이 중심 수업을 실제 교육과정과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갈 수 있을지를 탐색하기 위해 이번 연수를 기획했다. 특히 저학년반과 고학년반으로 나누어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참가 교사들이 자신의 학년에 맞는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저학년반 연수에서 조홍준 교사(초등홍선생)는 "놀이 속에서 아이들은 스스로 배우고 주도적으로 움직이며 성장한다"며 놀이의 핵심적 역할을 강조하는 등 실제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놀이의 교육적 의미를 설명했다. 고학년반에서는 나승빈 교사(함께 있어 행복한 우리)가 고학년 학생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놀이 수업 경험을 공유하며,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발달에 기여하는 놀이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놀이가 단순한 활동이 아닌 깊이 있는 배움의 과정임을 다시금 느꼈다"며 "실제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는 반응을 보이는 등 연수 전반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전문성을 높여 발달 단계에 적합한 놀이 수업을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놀이 중심 교육이 학교 현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교사의 자율적 성장과 수업 혁신을 지원하는 실천 중심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놀이를 교육과정과 연결하는 실제적인 방법을 제시해 준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충남교육청-KT, 농어촌 AI 격차 해소 위한 '이동형 AI 체험관' 출범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과 KT(대표이사 김영섭)가 도서산간 및 농어촌 지역 청소년들의 인공지능(AI) 교육 및 체험 기회 확산을 위해 이동형 인공지능 체험 공간인 '케이티 인공지능 스테이션(KT AI Station)' 시연회 및 '찾아가는 킷 데이(KIT-DAY)'를 16일(수) 부여 석성중학교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격차 해소와 모든 학생들의 인공지능 시대 주역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충남교육청과 KT의 강력한 파트너십의 첫걸음이다. 차량에 탑재된 이동형 체험 공간인 'KT AI 스테이션'은 청소년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미래 AI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KT AI 스테이션'은 케이 인텔리전스(K-intelligence) 체험관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체험관 2개의 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케이 인텔리전스 체험관에서는 AI 스타디움, AI 스튜디오 등 케이 인공지능(K-AI)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으며, ESG 체험관에서는 딥페이크 체험, 가짜뉴스 체험 등을 통해 디지털 안전과 책임에 대해서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딥페이크 체험공간에 직접 참여한 김지철 교육감은 체험 후 디지털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김지철 충남교육감, 부여교육지원청 황석연 교육장, 석성중학교 김동춘 교장, 이창호 KT 충남/충북광역본부장 전무, 이민석 KT ESG경영추진실 ESG추진담당 상무, 이창준 KT그룹 희망나눔재단 스마트나눔본부 본부장을 비롯하여 찾아가는 AI 코딩 프로그램 운영학교 관계자가 참석했다. 석성중학교 학생들은 AI 스테이션 체험과 함께 KT 대학생 IT 서포터즈 '킷(KIT)'이 직접 개발한 AI 디지털 윤리를 주제로 한 코딩교육과 멘토링에 참여하여, 미래 AI 교육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킷(KIT) 단원들은 자기주도 학습법, 진로 탐색, 심리적 고민 해결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동기와 영감을 제공하기도 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도서산간, 농어촌 등 디지털 소외지역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모든 학생들이 인공지능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라며, "오늘 이 자리는 이러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KT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의 첫걸음이며, 이번 캠프가 우리 학생들이 미래 AI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이번 시연회를 시작으로 충남지역 8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AI 체험 교육을 진행하며, 향후 KT AI 스테이션은 다양한 지역으로 확장될 계획이다. 이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KT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충남교육청의 미래 교육 비전이 한데 어우러지는 뜻깊은 여정이 될 것이며, AI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AI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학생이 바꾼 세종시 금연정책, 산울중 '30m→50m' 확대 성공산울중학교(교장 최병호)가 학생 주도로 추진한 '학교 금연 절대구역 50m 확대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학생 참여형 정책 변화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산울중 2학년 4반 학생들이 학교 주변 담배꽁초 무단투기 문제를 직접 목격하면서 시작됐다. 학생들은 자발적인 담배꽁초 수거 활동을 벌였지만, 근본적 해결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보다 적극적인 대안을 모색했다. 학생들은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시장과 세종시 보건소에 학교 금연 절대구역을 기존 30m에서 50m로 확대해 줄 것을 직접 제안했다. 이들의 제안은 구체적 근거와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아 시청과 보건소의 긍정적 검토를 이끌어냈다. 최종 캠페인에는 학생·학부모·교사는 물론 남부통합보건지소 생활건강팀과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가 함께 참여해 범사회적 협력 모델을 구현했다. 캠페인을 주도한 2학년 4반 강지원 학생은 "꽁초 줍기 캠페인을 통해 암묵적 흡연 공간이 형성된 현실을 보며, 단순한 정화 활동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느꼈다"며 "직접 환경을 바꿔야겠다고 결심했고, 실제 변화를 만들어낸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문제를 발견하면 기다리지 않고 먼저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최병호 교장은 "무언가를 변화시켜 본 경험이 있는 학생이 세상을 발전시킨다"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체인지메이커 프로젝트'**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교장은 "불확실한 미래 사회에서 학생들에게 필수적인 자기주도성과 협업 역량을 기르는 메이커 교육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용어 설명 '체인지메이커 프로젝트':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 문제를 제도나 정책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개인과 공동체가 주체적으로 솔루션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교육 운동
-
결과 기록이 아닌 과정중심 평가로... 충남교육청 학생평가 정책 모색충남교육청이 초등 학생평가 정책 수립을 위한 전문가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6일 천안 이담원에서 '충남 초등 학생평가 정책 수립을 위한 배움자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움자리는 도내 시군 교육지원청 장학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학생평가 체제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5 충남교육청 학생평가 사업 중간 점검과 의견 공유, 타시도 사례 공유 및 연수(경기도교육청 사례 중심 연수 '학습으로서의 평가'), 과정 중심 평가 확대 방향 논의 등이 포함되었다.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충남교육청은 초등 학생평가가 결과 기록의 의미가 아닌 과정중심 평가로서 안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다. 더 나아가 초등학교 수행평가 중 서논술형 평가가 교실 현장에 원활히 자리매김하여 학생들이 향후 미래형 평가에 적응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의 '학습으로서의 평가' 사례를 중심으로 한 연수가 주목을 받았다. 이는 평가를 단순한 결과 확인 도구가 아닌 학습 과정 자체로 인식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과정 중심 평가 확대 방향에 대한 논의에서는 교실 현장에서 실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검토됐다. 특히 서논술형 평가의 현장 정착 방안이 중요한 쟁점으로 다뤄졌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시군 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교사의 평가 전문성 향상과 학생 중심 성장 평가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배움자리는 단순한 정책 전달이 아닌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협력적 정책 수립 과정으로 진행되어 의미가 크다. 교육지원청 장학사들의 현장 경험과 전문성이 정책 수립에 직접 반영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타시도 우수 사례를 참고하고, 현장 교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학생 성장 중심의 평가 체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미래형 교육 평가 체제 구축을 위한 충남교육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평가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시물 댓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