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5월 28일, 세종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2026년 특수교육대상학생 유치원·초·중·고 진학을 위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세종시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의 2026학년도 상급학교 진학을 앞두고 학부모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약 90여 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서는 상급학교 진학 절차, 특수학교와 일반학교 특수학급의 차이점, 각 교육기관의 교육과정 및 학생생활 전반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가 제공됐다. 특히 일반학교와 특수학교 교사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2026학년도 상급학교 진학 원서 접수는 초등학교 과정이 6월 23일을 시작으로 유치원(6월 30일7월 25일), 중학교(7월 28일8월 22일), 고등학교(8월 25일~9월 12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학부모의 진학 결정 부담을 덜고, 보다 나은 선택을 돕기 위해 진학 일정 시작 전에 사전 안내 형식으로 실시됐으며, 교육청은 이후에도 학부모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 과장은 “앞으로도 학부모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며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곽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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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달라고 하면 외면, 사고나면 징계" 교육부 비판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가 30일 교육부의 대전 초등학생 사망 사건 관련 징계 조치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협회는 '도와달라고 하면 외면하고, 사고가 나면 징계하는 구조를 멈추십시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교육부는 학교의 구조 요청을 묵살한 책임을 통감하고,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서에서 협회는 "2025년 2월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끔찍한 사건은 단지 한 교사의 일탈이 아니라, 교육행정 전반의 구조적 실패를 드러낸 비극"이라고 규정했다. "가해 교사의 이상 징후를 수차례 보고하고 도와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아무런 실질적 개입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현재 교육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도와달라고 하면 알아서 하라고 하고, 사고가 나면 우리가 징계를 받는다"는 교사들의 목소리를 전하며 "교사는 수사기관도, 정신건강 전문가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보고하는 것이 교사의 역할이라면, 실질적인 개입과 대응은 교육당국의 몫이어야 한다"며 "지금의 구조는 책임은 학교가 지고, 개입은 교육부가 회피하는 이중잣대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협회는 대전 사건뿐만 아니라 제주 교사 사망 사건도 언급하며 교육부의 무책임을 비판했다. "제주에서도 교사는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결국 생을 마감했지만, 교육부는 명확한 지침과 시스템을 만들지 않고 학교에서 알아서 잘 감당하라고 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학교장, 교감, 동료교사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명백한 2차 가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협회는 교육부가 근본적인 시스템 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의 '징계'가 아니라, 사전 개입과 예방 중심의 체계로 전환되어야 할 때"라며 "학교의 조기 보고와 경고가 작동하도록 즉각적 지원 체계, 신속 대응 매뉴얼, 공동책임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구체적으로는 ▲도움 요청 시 교육부의 즉각 지원 체계 법제화 ▲학교 및 관리자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구조 개선 ▲학교가 안심하고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 3가지를 요구했다. 협회는 "교육의 최전선은 교실이며, 교사를 보호하지 못하는 교육부는 존재의 이유를 잃는다"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교사들은 '혹시 내가 모두 책임지게 되지는 않을까' 두려워하며 학교 내 이상징후를 외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 구조를 바꾸는 것은 교사의 의지가 아니라, 교육부의 책임이며 국가의 의무"라며 "교육부는 더 이상 감시자가 아니라, 학교와 교사를 지키는 조력자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의 이번 성명서는 교육부가 같은 날 발표한 대전 사건 관련 징계 조치에 대한 직접적인 반박으로, 교육 현장과 교육 당국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성명서가 단순한 징계 반대를 넘어 교육행정 시스템 전반의 구조적 개선을 요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교육부의 후속 대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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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학생도 따뜻하게 품는 교육공동체를 향해" 세종시교육청, 제5회 세종교육 정책세미나로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 방안 모색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5월 29일 교육청 미래기획관 교육정책연구소 주관으로 ‘제5회 세종교육 정책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교장, 교감, 교사, 전문상담사, 교육전문직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좋은 어른이 함께하는 따뜻한 성장의 장(場)’을 주제로, 학교 구성원 간 존중과 회복을 통한 공동체 문화 형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세미나 1부는 위기학생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은여울고 김현아 교사는 공립 대안학교에서의 교육 실천을 바탕으로, 위기학생들이 ‘좋은 어른’과 함께할 때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를 공유했다. 이어 세종시 관내 교장, 교사, 전문상담사 등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의 위기학생 지원 경험을 나누며 실질적 해결책을 제안했다. 2부에서는 강연자와 참석자들이 모둠별로 ‘따뜻한 학교 문화 조성과 지속을 위한 조건’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실천사례와 정책 제언을 공유하며, 향후 교육정책 방향 설정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박병관 미래기획관은 “이번 세미나는 학생들의 회복과 성장을 돕는 실천적 사례를 공유한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모든 아이들이 존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의 소중한 실천들이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정책연구소는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된 정책적 제언과 성공사례를 종합해 관련 부서와 각 학교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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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신봉초, ‘북적북적 독서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든 책 읽는 학교문화조치원신봉초등학교(교장 김미화)는 지난 5월 19일부터 30일까지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북적북적 독서 축제’를 성황리에 운영하며 독서교육 활성화와 학생 중심의 독서문화 조성에 큰 성과를 거뒀다. 세계 책의 날을 기념해 열린 이번 축제는 학생들의 독서 의욕을 북돋우고 생활 속에서 책 읽는 문화를 자연스럽게 정착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온책읽기’ ▲학생회 주관 아침 독서 캠페인 ▲도서관 임무 수행 활동 ‘도미솔라’ ▲작가 초청 특강 ▲가정과 연계한 도서 필사 ▲다문화 감수성 함양 독서 프로그램 등 교육 3주체가 함께한 통합형 독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온책읽기’ 활동은 학생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간식을 즐기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구성돼 몰입도와 흥미를 동시에 높였다. 학생회가 자발적으로 기획·운영한 아침 독서 캠페인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자율적인 독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학부모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한 ‘도미솔라(도서관 임무를 솔직하게 수행하라)’ 활동은 도서관 이용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책임감 있는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었으며, 작가 초청 강연은 문학적 감수성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히는 데 의미를 더했다. 가정과 함께하는 도서 필사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했고, 다문화 도서를 기반으로 한 탐색 활동과 이주민 강사와의 체험 프로그램은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 향상에 기여했다. 조치원신봉초는 이번 축제를 통해 독서교육이 교육과정 속에 실질적으로 녹아들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독서문화 정착 모델을 제시했다. 김미화 교장은 “이번 축제는 교육 3주체가 함께한 통합 독서 활동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 깊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풍요로운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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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과 청렴함을 동시에 기르다" 충남교육청, 기술직 공무원 청렴·소통 직무연수로 공사관리 역량 강화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5월 30일(금)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기술직 공무원 및 교육시설 업무 담당자 150명을 대상으로 ‘2025 기술직 공무원 청렴·소통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기술직 공무원의 공사관리 전문성과 청렴의식을 강화하고, 직급 간 소통 및 협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시에 실무 중심의 정보 공유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었다. 오전에는 청렴 실천 다짐 결의와 공사관리 관련 청렴교육이 진행되어, 공직자의 윤리의식 함양과 청렴문화 확산을 도모했다. 오후 연수에서는 차경수 작가의 금융·재테크 특강을 통해 재정관리 능력을 키우고, 이어 교직원 사고 예방 교육과 교육시설통합정보시스템 활용법을 안내하며 공사관리 실무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단순한 이론 중심 교육이 아닌, 기술직 공무원의 현장 대응 능력과 실질적 업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실천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조권호 시설과장은 “기술직 공무원 간 정보와 경험을 나누며 실질적 학습이 이뤄지는 연수였다”며 “이번 연수가 학교 시설 안전관리의 내실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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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기억을 색채로 그려내다" 충남교육청 갤러리 이음, 이주연 작가 개인전 '삶의 서정을 색채로 품다' 개최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오는 7월 24일까지 교육청 별관 1층 갤러리 이음에서 이주연 작가의 개인전 『삶의 서정을 색채로 품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35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양화 비구상 부문 특선을 비롯해 경향미술대전, 백제문화예술대전 등에서 다양한 수상 경력을 지닌 이주연 작가의 예술세계를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이주연 작가는 현재 아산 이순신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자신의 유년 시절 기억을 기반으로 복숭아꽃이 만발한 들판, 자연의 숨결, 생명의 감수성 등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그의 작품은 스케치를 생략한 단순한 구도와 선명한 색채, 면의 조화가 돋보이며, 자연을 모티프로 한 형상이 곳곳에 숨겨져 있어 관람객이 각자의 감성과 기억을 투영할 수 있는 여백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삶의 고요함과 찬란함을 동시에 담은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이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감정과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다시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한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주연 작가의 전시는 서정적 회화를 통해 복잡한 일상에 따뜻한 위로와 정서적 사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교육청이 마련한 갤러리 이음이 예술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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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돌봄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다" 세종시교육청, 초등돌봄전담사 숲 체험 생태 연수 성료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초등돌봄전담사의 직무 전문성과 돌봄 역량 향상을 위해 상반기 초등돌봄전담사 역량 강화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연에서 느끼는 오감의 행복’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는 5월 2일부터 30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전월산, 오봉산 등 지역 내 자연휴양림과 숲 일대에서 진행됐다. 연수에는 세종시 초등돌봄전담사 153명이 참여했다. 전담사들은 숲 생태 전문가의 안내로 나뭇잎, 열매, 흙 등 자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과 놀이 활동을 체험하며 오감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향후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구 초등돌봄교실) 운영 시 자연 친화적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접목해 보다 풍요롭고 창의적인 돌봄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조치원교동초 박효연 초등돌봄전담사는 “생명력이 가득한 자연 속에서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현장에 적용해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활용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금의 교육복지과장은 “이번 생태 체험 연수를 통해 돌봄전담사들의 자연친화적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연수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늘봄교육 실현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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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시가 되는 순간" 반곡고, 展으로 아날로그 감성 일깨우다반곡고등학교(교장 임옥희, 이하 반곡고)는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20일까지 약 한 달간 ‘반곡, 시가 된 풍경들’이라는 주제로 2학년 디카시(Digital+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학생들의 문학적 감수성과 인성을 키우기 위한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학생들이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번 전시에는 2학년 학생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에 짧은 시를 덧붙인 디카시 총 205편이 전시됐다. 작품들은 학생들이 생활하는 3층 복도를 중심으로 ▲복도 창가 ▲도서관 앞 게시판 ▲계단 방화문 벽 등 교내 곳곳에 설치돼 있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의 부제는 ‘지난, 봄이었다’로, 학생들이 봄날 학교의 다양한 풍경을 새롭게 바라보며 시적인 감정을 표현한 결과물들이다. 전시와 함께 ‘감상 남기기’ 코너도 마련돼, 학생들이 서로의 감상에 대해 응원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창작 활동을 넘어 학생들의 관찰력과 표현력, 감수성, 그리고 공감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스마트폰과 SNS에 익숙한 디지털 세대가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고 타인의 시선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가 크다. 2학년 한예준 학생은 “무심코 지나쳤던 학교의 풍경을 다시 보며 의미를 찾는 경험이 새로웠다”고 소감을 전했고, 김규리 교사는 “학생들의 다양한 감정이 담긴 작품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교내의 아름다움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임옥희 교장은 “디카시 전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감성적 사유를 되살리는 시도였다”며 “학생들의 시선과 감성이 담긴 작품을 통해 문학의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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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속에서 삶의 힘을 기르다" 대전교육연수원, 주제융합 여행학교로 부산에서 전인적 성장 체험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은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부산 일원에서 ‘2025학년도 주제융합 여행학교’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이번 여행학교는 문화예술 체험, 역사 탐방, 자연 속 힐링 활동, 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학생들이 문화 감수성과 협업 능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한 학생들은 서로 다른 성향의 친구들과 협력하며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 실수와 우연 속에서도 배움의 의미를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하루의 마무리에는 ‘마음 나누기’ 활동을 통해 느낀 점을 공유하고 자신을 성찰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꿈나래교육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공간과 시간의 경계를 넘어 삶 속에서 배우는 ‘살아 있는 교육’의 가능성을 경험하도록 했다. 앞으로도 예술·문화·역사 등 융합적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과 주도적 삶 기획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병수 꿈나래교육부장은 “주제융합 여행학교는 학생들에게 삶을 기반으로 한 배움의 장을 제공하는 대안교육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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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육혁신의 선두주자로 우뚝" 대전교육청, 전국 최우수 등급으로 4억 7천만원 인센티브 획득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 강화 연수’ 운영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교육혁신 선도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교육부가 각 시·도교육청의 디지털 기반 교원 연수 운영 체계와 성과를 다각도로 분석한 것으로, 대전교육청은 모든 항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 대전시교육청은 본청뿐만 아니라 교육지원청, 교육연수원, 교육정보원, 특수교육원 등 관련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상자 맞춤형 연수를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를 통해 확보한 인센티브 4억 7,727만 원은 교원의 AI·디지털 교수학습 역량 강화와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핵심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성과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대전교육의 혁신역량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맞춤형 디지털 연수와 정책 지원을 통해 교원이 교육혁신의 중심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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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92곳 선정...총 585억원 지원교육부가 29일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총 92개 대학이 선정돼 2년간 약 58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대학이 고교교육을 반영하고 공정·투명하게 대입전형을 운영하여 학생의 입시부담 완화와 고교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율공모사업을 신설해 입학사정관 교육·훈련, 고교 교육과정 지원, 대입전형 운영 개선, 대입정보 제공 확대 등 4개 분야의 선도모델을 발굴·확산한다. 총 105개교가 신청한 가운데 선정평가 및 사업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92개 대학이 선정됐다. 수도권 38개교, 지역 54개교가 포함됐다. 선정된 대학들은 올해 기본사업비로 약 538억원(교당 약 5.8억원)을 지원받는다. 아울러 자율공모사업에 선정된 16개 대학에는 추가로 약 40억원(교당 약 2.5억원)의 성과보상이 지원된다. 자율공모사업 선정 현황을 보면, 입학사정관 교육·훈련 분야에 경기대와 숭실대가 선정됐다. 숭실대는 입학사정관 경력에 따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 및 역량진단 도구 개발·활용,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입학사정관 교육자료 공개 등을 추진한다. 고교 교육과정 지원 분야에는 경남대, 경상국립대, 계명대, 부산가톨릭대 등 4개교가 선정됐다. 경상국립대는 우주항공 등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교육청-고교 교육과정 거버넌스 구축과 교육과정 편성·운영이 어려운 지역 고교 대상 수요조사를 통한 교육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전형 운영 개선 분야에는 동국대, 서울대, 한양대가 선정됐다. 서울대는 입학전형에 교육과정 요소 활용을 확대하는 등 개정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학교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 입학전형 개편 내용을 조기 안내할 예정이다. 대입정보 제공 확대 분야에는 고신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선문대, 아주대, 조선대, 호서대 등 7개교가 선정됐다. 선문대는 AI 기반 대입정보 안내 플랫폼 구축을 통해 개별 맞춤형 진학 전략 설계를 지원하고, 학생 진학 성향 조사 기반 지원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수도권 대학에는 수능 위주 전형 30% 이상 선발을 유도하며, 일부 대학에만 40% 이상 선발 요건을 적용한다. 다만 '전형 운영 개선' 자율공모사업에 선정된 3개 대학(동국대, 서울대, 한양대)은 고교 교육과정 변화 등에 맞춰 대입전형을 개선해 보다 유연하게 고교교육 내실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2028학년도부터 수도권 타 대학과 동일한 수준의 요건(수능 위주 전형 30% 이상)을 적용받는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교육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각 대학이 공교육으로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입학전형을 운영하도록 지원하여, 대학입시에 대한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선정된 92개 대학은 2년 동안 고교교육과 대학 간의 연계 확대, 대입 책무성 및 공정성 제고 등을 위한 기본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고교학점제, 2028 대입 개편 등 교육환경 변화에 맞게 입시를 운영하도록 유도해 수험생의 대입준비 부담 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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