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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현장에 스며들다” 충남교육청, 맞춤형 지원 위한 교육복지지원단 운영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육복지지원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교육복지지원단’을 구성·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촘촘한 지원체계 마련에 나서고 있다. 교육복지지원단은 단장인 교육복지팀장을 중심으로 도내 교원지원청과 학교 현장에 근무 중인 교육복지사 15명으로 구성되며, ‘학교지원’과 ‘연구지원’ 두 분과로 나누어 활동하고 있다. 지원단의 주요 역할은 ▲교육복지우선지원 및 교육복지지원센터 운영 안내 ▲학생 맞춤형 사례관리 길라잡이 개발 ▲행정업무 간소화 서식 개발 ▲충남형 교육복지 프로그램 기획 등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상황을 고려한 밀착형 교육복지 실현을 목표로 한다. 10월부터 12월까지 협의회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11월 3일에는 천안성정초등학교에서 학교지원 분과의 제2차 협의회를 열고, ‘학생 사례관리 길라잡이 시스템’ 관련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교육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교육복지사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원단 운영이 현장의 전문성을 살리고 학생 중심의 복지 실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
“충남 유아교육의 방향, 함께 그린다” 충남교육청, 2026 유치원 교육과정 심의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월 3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유치원교육과정위원회’를 열고, 2026학년도 충청남도 유치원 교육과정 개정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유아교육 정책과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자문과 심의를 위해 구성된 기구로, 이날 회의에서는 ‘2026학년도 충남 유치원 교육과정’ 심의와 함께 ‘2026년 유아교육 주요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심의된 안건은 △교육과정 편성·운영의 기본 방향 △운영 기준 △5개 영역별 중점 사항 등으로, 향후 유치원 현장에서 적용될 구체적인 운영 지침들이 포함됐다. 개정 교육과정은 12월 중 교원을 대상으로 한 배움자리를 통해 현장에 안내될 예정이다. 김경호 교육국장은 “오늘 논의된 유치원 교육과정이 충남 유아교육의 질적 성장과 방향 설정에 실질적인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신뢰받는 유아 공교육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작은 정성이 큰 위로로” 충남교육청, 화재 피해 학생 가정에 위로금 전달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1월 3일(월) 금산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최근 화재 피해를 입은 남일초등학교 학생 가정에 위로금을 전달하고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10월 14일 밤, 금산군 남일면의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남일초등학교 6학년, 2학년 남매와 그 가족을 위로하고,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조치다. 전달식에는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해 금산교육지원청 관계자, 남일초 교직원, 피해 학부모 등이 참석해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 교육감은 “우리 학생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회복하길 바라며, 충남교육청이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가족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재난이나 위기 상황에 처한 학생과 가정을 위해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
"드디어 응답했다"…교육부, 초등 생기부 '문장 강요' 지침 개정 착수지난 10월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초등학교 생활기록부 문장 강요 문제'에 대해, 교육부가 공식적으로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교육부는 국정감사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현재 초·중학교 학생부의 과도한 규제적 지침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현장 교원 및 시도교육청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초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이 "학생마다 문장을 다르게 써야 한다는 압박이 초등교사에게 과도한 행정 부담을 주고 있다"며 질의한 데 대한 공식 답변이다. 김민전 의원은 국감 질의에서 "초등학교 학생부 작성 시, 학생마다 문장을 달리 작성하도록 과도하게 요구하는 사례가 있어 형식·분량 완화 및 기술 재량 확대 등 지침 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교육부는 해당 문제를 인정하며, 실제로 기존 지침이 초등교육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개선 대상으로 명시했다. 이번 답변은 교육부가 처음으로 '초등학교 생기부 기재요령'을 별도 개정하겠다고 공식 문서로 밝힌 첫 사례다. 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는 이번 답변을 환영하며 "2024년 12월 교육부에 이미 초등 맞춤형 생기부 작성 지침 마련을 공식 요청했으나 당시에는 응답이 없었다"며 "이번 국정감사 답변으로 비로소 초등의 현실을 인정하고 제도 개선의 첫걸음을 뗀 것"이라고 평가했다. 협회는 2024년 당시 교육부에 △초·중등 생기부 훈령 분리(초등의 발달·교육과정 특성 반영) △생기부 항목 간소화(불필요한 항목 삭제 및 성장 중심 구조) △현실적 작성 지침 마련(한글 중심, 문장 융통성 확보)을 공식 건의한 바 있다. 김학희 회장은 "교사는 학생의 성장을 기록하는 교육자이지, 문장을 창작하는 작가가 아니다"며 "교육부의 이번 개정 추진이 단순한 '형식 조정'이 아닌, 교사 행정 부담 완화와 평가의 본질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계에서는 이번 개정이 단순히 '기재요령 조정'에 그치지 않고, 초등학생의 성장 중심 기록문화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교육 현장에서는 이미 "같은 활동을 해도 문장을 다르게 써야 한다"는 요구로 인해 교사들이 "수업보다 문장 수정에 더 많은 시간을 쓰는" 현실이 지속되어 왔다. 한 초등교사는 "학기말이 되면 하루 종일 생기부 문장만 고민한다"며 "이제라도 교육부가 그 비현실적인 지침을 고치겠다고 한 건 다행"이라고 말했다. -
“진학 준비, 이제는 학부모도 함께” 세종진로교육원, 제4회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 운영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진로교육원(원장 문민식)은 오는 11월 18일 진로교육원 1층 대강당에서 ‘제4회 세종우리누리와 함께하는 학부모 진학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세종 관내 고등학교 졸업생 또는 지역 청년으로 구성된 자발적 교육봉사 단체인 ‘세종우리누리’ 소속 멘토 2명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준비 전략을 안내할 예정이다. 첫 번째 강의는 세종우리누리 명예대표 정중연 씨가 ‘십 대의 공식: ‘정량’을 넘어 ‘역량’으로’라는 주제로, 학업·진로·공동체 등 3대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한 진학 준비 방안을 설명한다. 이어서 세종우리누리 현 대표 장동휘 씨는 ‘보여주는 독서에서 드러나는 독서로’를 주제로, 독서 활동이 수능, 내신, 학생부종합전형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실제 사례 중심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11월 4일 오전 10시부터 14일 밤 11시 59분까지 세종시교육청진로교육원 누리집 ‘예약 및 신청 – 진학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120명을 모집한다. 신청 시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이 필요하다. 이번 행사는 학생부종합전형 중심의 대입 변화에 발맞춰 학부모를 진로·진학 협력 파트너로 성장시키고, 중·고교생 자녀의 맞춤형 진학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고등학교 1학년, 2028학년도 대입을 앞둔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문민식 진로교육원장은 “세종우리누리 멘토들이 대입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학부모들이 변화하는 진학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진로교육원이 학부모와 학생 모두에게 든든한 진학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진로교육원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진학지원부(☎044-903-874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내일의 토니상 수상자, 교실에서 시작된다” 세종교육청, 교직원 대상 뮤지컬 오픈콘서트 성료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부교육감 구연희,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10월 30일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 세종예술온(ON)학교 온아카데미 뮤지컬 김종욱 찾기 오픈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오픈콘서트는 교직원들이 현직 예술인과 직접 만나 공연을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문화적 감수성과 예술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또한 예술 분야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을 더 효과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음악감독 정명진을 비롯해 배우 문준혁, 김도현, 이지혜 등이 참여했다. 정 감독은 ‘마이 버킷리스트’, ‘총각네 야채가게’, ‘달가림’ 등 다수의 창작 뮤지컬을 연출한 실력파 음악감독으로, 출연 배우들도 다양한 공연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프로그램은 ▲예술인의 삶을 조명하다 ▲예술 작품을 함께 보고 듣다 ▲학교예술교육의 중요성을 나누다 ▲예술인에게 직접 묻다 등으로 구성됐다. 배우들은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대표 넘버 10여 곡을 실연하며 관객과 호흡했고, 음악감독은 공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해 현장감을 더했다. 출연진들은 특히 자신들이 예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 학교예술교육을 꼽으며, 교사들에게 예술교육의 중요성과 역할을 강조했다. 공연에 참여한 교직원들은 진로교육과 문화예술교육의 연계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석 중등교육과장은 “세계를 감동시키는 예술 콘텐츠는 교실에서 시작된다”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체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세종시교육청은 학교예술교육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책을 읽고, 무대에 서다” 충남교육청, 제3회 융합독서낭독극 공연 한마당 성료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0월 31일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아산)에서 ‘제3회 융합독서낭독극 공연 한마당’을 개최해 학생 주도 문해력 교육을 실현했다. 이번 공연 한마당은 초등학교 4교, 고등학교 4교 등 총 8개교, 300여 명의 학생과 교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으며, 융합독서와 낭독극 활동을 결합해 학생들의 다중문해력과 인문 소양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충남교육청은 2022년부터 융합독서낭독극 교육 활동을 운영해 왔으며, 2025학년도에는 총 51개교가 단위학교 사업선택제로 참여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별 낭독극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각 학교에서 진행된 다양한 낭독극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서는 체험을 통해 자율성과 표현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융합독서낭독극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 읽은 내용을 소리 내어 낭독하고 이를 연극적으로 표현하는 활동으로, 학교급과 교육과정에 맞게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은 자신이 읽은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창의적으로 무대를 구성하고 연기하며, 협업과 발표 능력도 함께 키우는 기회를 얻었다. 이번 한마당에서는 정보 나눔의 자리와 수업 나눔, 공연 무대가 함께 마련돼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성장과 공유의 시간이 제공됐다. 충남교육청은 2026학년도에도 교육과정 속 문해력 신장과 수업 개선을 목표로 융합독서낭독극을 계속해서 운영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낭독극 활동은 학생들에게 문해력은 물론, 책과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키워주는 의미 있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독서인문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는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상상력과 도전의 마술 한판!” 감성초, 유아·초등 대상 ‘꿈꾸는 마술 상자’ 공연 개최감성초등학교(교장 김명숙, 이하 감성초)는 10월 29일 학교 강당에서 ‘꿈꾸는 마술 상자’ 마술쇼를 열고, 초등학생과 병설유치원 아동은 물론 세종시 내 정희어린이집, 새뜸유치원 등 7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들을 초청해 감성교육을 실천했다. 이번 공연은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자신감을 키워주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공연은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 참여형 마술과 스토리텔링 마술로 구성되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어린이들이 직접 무대 위 마술사와 소통하며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술 공연 이후에는 사물놀이, AR 운동, 축구, 연날리기,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이어졌으며,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또래와의 협력을 배우고 유치원과 초등학교 간 자연스러운 이음교육도 경험했다. 김명숙 교장은 “이번 마술 공연과 놀이 체험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감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감성초는 오는 11월 1일(토) 오후 1시 30분부터 2026학년도 신입생 학부모를 위한 학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학부모와 예비 신입생들은 이 자리에서 감성초의 교육과정과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받고 학교 생활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
“친구와 마음을 잇다” 세종시교육청, ‘찾아가는 아람두리’로 학급 관계 회복 지원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학교지원본부(본부장 이미자)는 학교폭력 예방과 학급 내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아람두리’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관계 회복에 실질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찾아가는 아람두리’는 학교폭력 징후나 위기 상황이 있는 학급을 대상으로 상담 전문가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춤동작 치료 ▲미술매체 치료 ▲보드게임 활동 ▲협력놀이 등 다양한 표현과 상호작용 활동을 통해 학생 간 친밀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표현하기 어려웠던 감정을 안전하게 드러내고, 활동을 통해 협력과 이해를 배우며 관계 회복 역량을 기르게 된다. 실제 참여 학생들로부터는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높은 호응을 확인할 수 있다. 9월 30일 기준 초등학교 44학급(747명) 대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3점, 중학교 11학급(248명)은 4.1점을 기록했다. 단순한 체험이 아닌 정서적 안정과 실질적 관계 회복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프로그램은 정서적 위기를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심층 상담이 필요한 학생은 담임교사와 연계되어 위(Wee)·아람센터에서 전문적인 심리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실제로 올해 1학기에는 4명의 위기 학생이 발굴되어 지원을 받고 있다. ‘찾아가는 아람두리’ 프로그램은 해마다 확대되고 있으며, 2023년 12학급(249명), 2024년 66학급(1,456명)에 이어, 2025년에는 총 72학급(1,426명)이 참여한다. 2026학년도에는 80학급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찾아가는 아람두리’는 아이들이 건강한 관계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프로그램”이라며 “상담 인력과 예산을 지속 확대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회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
“예술로 쉼을 얻고 교실로 돌아가다” 세종교육원, 교사 자기돌봄 위한 표현예술 연수 성료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원장 우태제, 이하 세종교육원)은 지난 10월 14일부터 30일까지 교원의 정서적 회복과 자기돌봄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한 ‘2025 교사의 자기돌봄을 위한 표현예술 체험 직무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원이 제안하는 직무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교사들의 현장 요구를 바탕으로 기획된 실질적 치유 프로그램이다. 유·초·중등 교원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5회기 15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업 기법이나 교과 중심 연수가 아닌, 교사 개인의 삶과 내면에 집중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수는 ▲교사의 삶과 과제 이해 ▲내적 자원 개발 ▲교직 내 상처와 트라우마 치유 ▲교사의 의미 재발견 ▲예술적 자기표현 등 5개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강의·체험·성찰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교사 스스로 감정을 탐색하고 정서적 회복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예술을 통해 나를 위로하고, 교실로 돌아갈 힘을 얻었다”, “교사로서의 정체성과 인간으로서의 나를 돌아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높은 만족을 나타냈다. 세종교육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의 번아웃 예방, 심리적 안정, 회복탄력성 강화 등 교직 내 정서적 회복을 주요 목표로 삼았으며, 교사의 내면 치유가 곧 학생 지도 역량으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우태제 세종교육원장은 “이번 연수는 전문성 이전에 ‘사람으로서의 교사’를 성찰하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교사의 삶에 집중한 연수를 확대하여 따뜻한 교육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