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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세종시교육청, 교육균형발전위원회 정기회 개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4월 30일 오후 본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25년 교육균형발전위원회 정기회’를 열고, 학생·학교·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공교육의 내실화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균형발전사업’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균형발전 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지역별 특성과 자율·창의를 반영한 교육 지원 정책이다. 정기회는 이 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교육공동체와 함께 모색하는 협의체 성격의 회의다. 올해 교육균형발전사업은 ▲세종 교육과정 상향 평준화 ▲민주시민·진로 교육의 균형 강화 ▲교육복지 및 안전환경 격차 해소라는 3대 추진 방향 아래 6개 중점과제와 19개 세부과제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4월 1일 교육균형발전실무위원회 정기회에서 상정된 안건을 토대로, 2024년도 ‘교육균형발전 1단계 기본계획’의 추진 결과와 향후 개선 방향을 중점 심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2024년도 총 1,272억 원 예산 집행 현황 △‘학생 중심 성장평가 활성화’, ‘참여형 수업 확대’, ‘방과후학교 운영 강화’ 등 핵심 성과지표 달성도 점검 △성과 기반 세부과제 개선 방안 마련 등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심의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각 추진 과제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사업 운영을 통해 지역 간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박병관 미래기획관은 “성과지표와 예산의 집행 내역을 세심히 점검하며,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교육공동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모두가 특별해지는 세종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수업은 줄이고 체류만 늘리는 '3시 하교제'... 교육 본질 외면" 대초협 강력 반발대한초등교사협회(이하 대초협, 회장 김학희)는 3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추진하려 했던 '초등학교 3시 하교제'에 대해 "초등교육의 본질을 외면한 정책"이라며 강력히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초협에 따르면 최근 한겨레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초등학교 3시 하교제는 이재명 후보가 직접 발표하려던 공약"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대초협은 "당 차원의 확정 여부와는 별개로, 당사자인 후보가 직접 검토하고 추진하고자 했던 사실은 명확해졌다"며 초등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위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초협은 '3시 하교제'에 대해 "교육이 아닌 돌봄 행정의 연장선"이라고 규정하며 "학교는 배움의 공간이며, 교육의 본질은 수업과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지만 '3시 하교제'는 수업 시수의 보장을 담보하지 않은 채 단순히 하교 시간을 '통일'하려는 정책"이라며 "이는 교육을 돌봄 행정의 한 수단으로 바라보는 접근이며, 정작 필요한 수업 질 개선이나 교사 전문성 확보는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대초협은 이 정책이 이재명 후보의 정책 철학과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는 그동안 '기득권 타파, 본질 추구, 실용주의'를 강조해왔다"면서 "하지만 '3시 하교제'는 오히려 현실 회피형 행정 편의주의에 가깝다"고 꼬집었다. 대초협은 "진짜 문제는 '부족한 수업의 질', '과도한 행정 부담', '교사 수 부족'인데, 이를 외면한 채 '시간 맞추기'식 제도를 내거는 것은 후보가 일관되게 강조해온 '실질 중심의 문제 해결' 방식과 정면으로 충돌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초협은 이 정책이 "수업의 주체인 교사와 학습의 당사자인 학생 모두 배제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현장 교사는 이미 수업 준비와 학생 돌봄, 행정 업무에 지쳐 있다"며 "학생 또한 하루를 무작정 오래 학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수업과 안정된 생활이 필요한 존재"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정책은 교사에게는 더 큰 부담을, 학생에게는 지루하고 비효율적인 시간만을 제공한다"며 "실행 주체인 교사와 대상자인 학생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수립된 교육정책은 반드시 실패한다"고 경고했다. 대초협은 ▲초등학교 '3시 동시 하교제' 공약을 즉각 철회하고, 실질적 수업 개선 정책으로 전환할 것 ▲교사 및 교육현장의 의견을 정책 수립 과정에 반드시 반영할 것 ▲초등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정책 우선순위를 재정립할 것 등을 요구했다. 끝으로 대초협은 "실용주의는 문제의 본질을 직시하고 해결하는 태도"라며 "그러나 '3시 하교제'는 본질을 외면한 채 국민 눈치를 보는 행정적 수단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교육정책은 표심이 아닌 원칙과 철학 위에 세워져야 한다"면서 "모든 정당과 대선 후보가 '아이들의 삶과 교실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 교육의 본질을 지키는 공약을 제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
"함께 뛰고 웃으며 하나 되는 축제" 부강초,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운동회 성황세종특별자치시 부강초등학교(교장 김태환)는 4월 30일 본교 운동장에서 ‘2025학년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부강초(병설유치원) 대운동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운동회는 부강초 전교생과 병설유치원 원아,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으며, 학생 중심의 즐거운 교육활동과 지역사회의 연대를 동시에 실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운동회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의 축사로 시작해, ▲어울림 경기 10종목 ▲전교생 계주 ▲행운권 추첨 ▲환경을 주제로 한 ‘그린 캠페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학년별 체력과 협동심을 고려한 종목들이 배치돼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모두가 함께 어우러졌으며, 병설유치원 원아들의 율동과 달리기, 고학년 학생들의 릴레이 경주는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6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뛰며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며 “행운권 추첨도 기대됐고, 정말 신나는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4학년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한 운동회가 단순한 학교 행사를 넘어 따뜻한 공동체를 체감하게 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태환 교장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려 소통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부강초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부강초는 앞으로도 공동체 연계 교육활동을 강화하며, 학생 중심의 건강하고 따뜻한 학교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
"학생 마음건강의 든든한 안전망" 충남교육청, 위(Wee)프로젝트 기능 확대 사례 발표회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4월 30일 아산 올드밀에서 ‘2025년 위(Wee)프로젝트 기능 확대·개편 시범사업 교육지원청 발표회’를 개최하고, 학생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정책 실행에 본격 착수했다. 위(Wee)프로젝트는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가 연계해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지원하는 다중 서비스 체계로, 2008년부터 교육부 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는 학생 심리·정서 문제 대응 강화를 위해 기능을 전면 확대·개편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아산교육지원청을 시범교육지원청으로 지정하고, 전담 인력 확보 및 운영 체계 개선을 추진한 바 있다. 이 사례는 교육부와 타 시도 교육청에서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2025년에는 아산, 천안, 서산, 서천 4개 교육지원청이 시범교육지원청으로 확대 지정됐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시범교육지원청별 추진 사례가 공유됐으며,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모델이 소개됐다. 충남교육청은 ‘온마음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충남형 위(Wee)프로젝트 개편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천안교육지원청의 자문교수단 ‘위풍당당’ 운영, ▲아산교육지원청의 전문상담장학사 배치 및 조직 개편, ▲서산교육지원청의 ‘한 마음 보듬 프로젝트’, ▲서천교육지원청의 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위(Wee)타운’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의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예방과 회복 중심의 지원 체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충남형 위(Wee)프로젝트가 전국적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세종시교육청, 특수교육대상학생 행동지원단 본격 가동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4월 30일 ‘2025년도 특수교육 행동지원단 1차 협의회’를 열고, 세종시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본격적인 행동 지원 활동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행동지원단은 의사, 행동중재전문가, 대학교수, 특수교사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위원 12명과 내부 위원 3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세종시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도전행동(문제행동)에 대해 전문적인 관찰, 분석, 중재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행동지원단은 학교의 요청에 따라 현장을 직접 방문해 학생 행동을 관찰하고, 교사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과 행동중재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특수교사의 행동중재 역량을 높이기 위해 ‘행동분석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해 이론 및 임상실습 중심의 전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특수교육 행동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박은주 유초등교육과장은 “도전행동은 학생의 의사소통 방식 중 하나로, 긍정적인 방식으로 욕구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며 “행동지원단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심리적 안정과 학습 성장을 함께 이끌겠다”고 밝혔다. -
"퇴직 전 단 하루도 쉴 수 없는 교원들"... 초등노조, 광주교육청 공로연수 도입 제안 환영초등교사노동조합(위원장 정수경, 이하 초등노조)은 28일 교원들에게도 퇴직 전 준비기간을 부여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을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건의한 것에 대해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초등노조는 "광주교육청이 제출한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안에 퇴직준비교육 조항 신설이 포함된 것은 교원 복지 향상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초등노조에 따르면 현행 '공무원 교육훈련 업무처리지침'은 20년 이상 근속한 경력직 국가공무원들에게 정년퇴직일 전 1년 범위 내에서 사회적응능력 배양을 위한 퇴직준비연수(공로연수)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교원들은 이런 혜택에서 제외되어 있는 실정이다. 정수경 위원장은 "교육기본법에는 '교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는 우대되고 그 신분은 보장된다'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교원들은 퇴직 전 재충전과 사회 적응을 위한 기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초등노조는 "교원들이 정년퇴직일까지 수업과 각종 행정업무에 매달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최근 교권 침해가 심각해지면서 퇴직을 앞둔 교원들의 심리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초등노조는 "광주교육청의 이번 건의가 실제 법령 개정으로 이어져 모든 교원들이 퇴직 전 적절한 준비 기간을 가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교직 생활 수십 년의 헌신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대초협 "교사에게도 공로연수를"... 교육부에 정식 요청 공문 발송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 이하 대초협)가 교사에게도 공로연수 제도를 도입해달라는 공식 공문을 교육부에 발송했다. 이는 최근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을 제안하며 교원에게도 퇴직 전 유급 공로연수 기회를 부여하자고 요청한 데 이어, 교원단체 차원에서 이 제도의 전국 확대 도입을 촉구한 사례이다. 대초협은 공문에서 "일반직과 특정직 공무원은 퇴직 1년 전부터 유급으로 공로연수를 받을 수 있으나, 교사는 아무런 제도적 보호 없이 퇴직 직전까지 수업과 행정업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직에 수십 년을 헌신한 교사가 퇴직 후 삶을 준비할 시간조차 갖지 못하는 것은 심각한 복지 사각지대"라고 비판했다. 특히 대초협은 "최근 교사는 아동학대 고발 위험, 악성 민원, 수업 외 행정 폭증 등으로 인해 극도의 소진 상태에 놓여 있다"며 "공로연수가 단순한 '특혜'가 아니라 정당한 재충전과 사회복귀 준비의 기회로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초협은 교육부에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을 통해 교사에게도 공로연수 신청 및 이수 자격을 부여할 것 ▲교원 특수성을 반영하여 제도 설계 시 심리적 재충전, 퇴직 전 전환 준비의 취지를 충분히 담을 것 등 두 가지 사항을 요청했다. 김학희 회장은 "교사의 공로연수는 교직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정년을 채운 교사에게 최소한의 준비 기회를 보장하는 것은 교육 현장의 기본을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충남교육청, 제2기 늘봄지원실장 선발 설명회 개최… 현장과 소통 강화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4월 29일 공주교육대학교 월은홀에서 도내 초등교사를 대상으로 ‘제2기 늘봄지원실장 선발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5학년도 충남형 늘봄학교의 안정적 확대 운영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늘봄지원실장 선발을 앞두고, 정책 취지와 주요 역할, 선발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충남형 늘봄학교 추진 배경과 비전 ▲늘봄지원실장의 역할 및 기대 역량 ▲선발 절차와 일정 안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운영 사례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을 충분히 마련해 현장 교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늘봄학교는 교육의 틀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새로운 교육 생태계”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유능한 교사들이 제2기 늘봄지원실장에 적극 응시해 늘봄학교의 핵심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충남형 늘봄학교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현장 중심의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
"모든 아이를 위한 따스한 학력 지원" 충남교육청, 온학력 상담사 역량강화 연수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4월 29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관내 초·중·고 교원과 교육전문직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충남온학력 상담사 배움자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온학력’은 충남교육청이 추진하는 기초학력 정책 브랜드로, ‘온’은 ‘모두의’, ‘따스함’, ‘디지털’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이는 모든 학생의 학습 인권을 보장하고, 온채움·온한글·온생각 등 디지털 기반 시스템을 통해 맞춤형 기초학력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배움자리는 2025학년도 충남온학력 정보나눔 활동이 각급 학교에서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충남온학력 컨설팅 추진 방향 안내 △온(On) 시스템을 통한 기초학력 진단 및 맞춤형 지원 방안 △상담사의 역할과 지원 협의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온시스템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 방법에 대해 이해를 넓히고, 각 학교의 상황에 적합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025년은 단단한 기초학력을 바탕으로 미래교육의 지평을 넓히는 해가 되어야 한다”며,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촘촘한 기초학력 책임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배움자리를 시작으로 학교의 학습지원 운영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2025학년도 충남온학력 컨설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
조치원대동초, 자율장학 기반 생각자람수업 공개… 수업 나눔 문화 확산조치원대동초등학교(교장 김경안)는 4월 29일 4학년 2반(19명) 학생을 대상으로 도덕과 공개수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수업은 ‘2025 초등 수업보기와 수업나눔의 실제 직무연수’의 일환으로, 학교 자율장학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수업은 ‘배움에 즐겁게 참여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수용하며 자신의 생각을 만들어가는 수업’을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조성창 수석교사가 ‘도덕적 행동을 위한 실천 약속’을 일상 사례와 연계하여 친구들과 함께 정하는 활동을 이끌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며 우리 반에 필요한 배려 약속을 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모두가 함께 참여해 배려 약속을 만드는 활동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 친구들에 대한 배려를 적극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공개수업을 참관한 동료교사들은 “학생들의 일상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 생각을 키워가는 과정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교사 성장 중심의 수업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수업은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세종미래장학 제도에 따른 초등 수석교사제 운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수석교사는 질 높은 수업 확산을 위해 수업장학 전문 지원, 수업 및 생활지도 컨설팅, 신규 및 저경력 교사 지원, 교육자료 개발과 연구 활동 등을 담당하고 있다. 조치원대동초는 이번 수석교사 공개수업을 계기로 교사들의 수업 성찰과 나눔 문화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한 수업을 잘하는 교사가 우대받고, 학생의 배움과 성장이 중심이 되는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