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종목 우승팀은 11월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세종시 대표로 출전 기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2025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겸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예선전’을 4월 1일부터 9월 13일까지 연중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도모하고 ‘1학생 1스포츠’ 참여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되며, 운동의 즐거움을 통해 건강한 성장과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상반기에는 축구, 농구, 배구, 배드민턴, 넷볼, 연식야구, 킨볼, 풋살, 족구 등 9개 종목이 열리며, 하반기에는 플라잉디스크, 피구, 티볼(초등) 등 3개 종목이 진행된다. 종목별 1위 팀은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대회는 종목 특성에 따라 리그전, 토너먼트, 풀리그 방식 등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정규수업 이후나 주말에 분산 개최된다. 일정 또한 체력 소모를 고려해 과도한 집중을 피하도록 조율됐다.
이번 상반기 대회에는 총 87개 학교에서 6,029명(초 3,202명, 중 1,891명, 고 936명)의 학생들이 참가하며,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단체줄넘기 종목에는 2,226명이 참여해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고, 축구(810명), 농구(576명), 배드민턴(46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세종시교육청은 경기의 공정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심판, 진행, 안전, 응급 등 각 분야 요원을 현장에 적절히 배치하고, 모든 경기장에서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대회 운영은 세종시 체육 교사들로 구성된 중등체육교과연구회(회장 세종고 최병화 교사)가 주관하며, 배움 중심의 스포츠 축제로서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 경쟁을 넘어, 학교와 지역사회,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지는 협동의 장”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스포츠의 즐거움과 함께 협동, 존중, 배려의 가치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시 대표 학생들은 지난해 ‘2024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에서 총 10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수상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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