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라보는 감각, 성인지감수성…대전교육청, 양성평등교육 담당자 연수

기사입력 2025.05.22 14:56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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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대비 검사 대상 학년 2배 확대로 성인지감수성 교육 범위 확장
    피해자보호의식·디지털 성인권 항목 추가로 현실 반영한 검사 내용 보강
    '대전형 성인지감수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급 단위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제공

    1-1.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감각, 성인지감수성 (1).jpg
    대전시교육청이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대전교육정보원에서 실시한 ‘2025년 양성평등교육 담당자 전문성 강화 연수’에서 참가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대전광역시교육청=사진제공]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대전교육정보원 다목적 강당에서 관내 초·중·고 양성평등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성인지감수성 전문성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성인지감수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단검사 결과 해석 및 활용 방법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성평등 의식을 높이기 위한 실천적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전교육청은 올해부터 초등학교 5학년, 중학교 전학년,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성인지감수성 표준화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보다 대상 학년을 2배 확대했다. 또한, 교직원을 위한 성인지감수성 자가진단 검사도 신설해 교육 현장 전반에 걸친 성인지적 관점을 확산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성평등 및 성인권 인식을 평가하는 항목뿐 아니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실태조사도 함께 이루어졌으며, 피해자 보호 인식과 디지털 성인권 항목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날 강의를 맡은 이명현 한국가이던스 대구대표는 “성인지감수성은 심리적 민감성이자,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감각”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를 성찰하고 실천적으로 변화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급 단위의 ‘찾아가는 성인지감수성 향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직원 진단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연수를 연계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강의창 대전시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성인지감수성 진단과 실천적 교육을 통해 배려와 존중이 넘치는 양성평등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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