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학급 규모로 2025년 8월 착공 예정
특수학교 과대 운영 해소와 통학 여건 개선 기대재시도Claude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응답을 반드시 다시 확인해 주세요.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가칭)한여울학교 신설을 위한 천안시와 아산시간 행정구역 경계조정이 완료됨에 따라 학교 설립이 본격화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학교는 아산시 배방읍 휴대리 647 일원에 들어설 예정으로,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공립 특수학교다. 당초 부지 일부가 천안시 신방동에 걸쳐 있어 행정절차상 어려움이 우려됐으나, 충남교육청을 비롯해 충청남도청, 아산시, 천안시 등 관련 기관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경계 조정을 성사시켰다.
이번 조정으로 인해 천안시 신방동 일부가 아산시로 편입되고, 아산시 휴대리 일부 도로는 천안시 관할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학교 부지 전체가 아산시로 확정되며, 인허가 절차와 공사 일정에 있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칭)한여울학교는 총 29학급(유치원 1, 초등 12, 중등 6, 고등 6, 전공 4) 규모로, 166명의 학생 수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2024년 1월 설립 계획을 수립한 이후 2025년 1월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으며, 2025년 8월 착공, 2026년 12월 준공을 거쳐 2027년 3월 개교하는 일정으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천안과 아산 지역의 특수학교는 학생 수 증가로 인한 과밀 운영과 장거리 통학 문제가 지속돼왔다”며 “(가칭)한여울학교 신설로 특수교육 여건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학교 신설은 천안·아산 지역 장애학생과 학부모의 오랜 염원을 반영한 결과”라며 “관계 기관과 협력해 개교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정구역 조정은 중증 장애 학생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실질적인 계기로, 충남 지역 특수교육 인프라 확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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