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암2리 경로당 찾아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노래·율동 공연 선보여... 정성껏 만든 마스크 팩도 전달
2025년 교육부 지원 '마음온(溫)봄' 사업 일환... 지역사회 어르신들과 세대 간 소통 기회 마련
5월 7일 연봉초 ‘마음온봄’ 동아리 학생들이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버이날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사진제공]
연봉초등학교(교장 신미숙)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5월 7일 ‘마음온봄(마음溫봄)’ 동아리 소속 학생 9명이 봉암2리 경로당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교육부의 2025년 지원사업 중 하나인 ‘마음온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지역 사회와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되었다.
동아리 학생들은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스티커를 직접 디자인해 마스크 팩에 부착한 후, 어르신들께 선물로 전달했다. 또한 장기자랑 시간에는 6학년 김주환 학생이 감성적인 노래 ‘취중고백’을 열창했고, 여학생 4명이 에스파의 ‘Whiplash’에 맞춰 생동감 있는 율동 공연을 선보이며 어르신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학생들이 마스크 팩과 음료를 정성껏 전하고, 어깨를 주물러 드리며 어르신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 학생은 “준비할 땐 긴장됐지만, 어르신들의 웃음에 마음이 따뜻해졌고 매년 이런 활동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신미숙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어르신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직접 표현하고, 이웃을 배려하는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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