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관 방문 어려운 학교 위한 맞춤형 교육... 초등 5학년 이상 대상 정규수업시간 활용 가능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안전체험교육원(원장 고혜정)은 학교 방문이 어려운 학생들도 실감나는 안전체험을 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기기 대여 사업을 성황리에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VR 기기 대여는 1학기(4월 11일7월 18일)와 2학기(8월 14일12월 19일) 중 원하는 기간에 최대 2주간 이용 가능하며, 1회 대여 시 최대 15대까지 빌릴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율활동 시간이나 정규수업 시간 중 VR 기기를 활용해 안전체험교육원에 가지 않고도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체험 가능한 콘텐츠는 화재 대피, 선박사고 대응, 미세먼지 안전수칙 등 다양한 위기상황을 가상현실로 구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계단과 완강기를 이용한 탈출법 등 실제적인 대응 요령을 체득하게 된다. 특히 이론 중심의 안전수업보다 더 높은 몰입도와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학교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기 사용 대상은 발달 단계와 콘텐츠 적합성을 고려해 초등학교 5학년 이상부터 중·고등학생까지로 제한되며, 안전성과 교육 효과를 모두 고려한 운영이 이뤄지고 있다.
VR 체험교육을 진행한 한 교사는 “기기를 대여해 교실에서 체험을 진행하니 학생 만족도가 높고, 이동 시간도 절약되어 매우 효율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학생은 “가상현실이라 실제 상황처럼 느껴져 더 몰입할 수 있었고, 위급상황에도 침착하게 대응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가상현실(VR) 기기 대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안전체험교육원(☎ 044-905-0933)으로 문의하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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