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미활용 폐교 8곳 공모… 지역사회 위한 새 공간으로 탈바꿈

기사입력 2025.05.01 15:01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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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까지 280교 폐교 중 243교 활용 완료... 37교 현재 관리 중
    교육용 시설 등 건전한 용도로 활용... 지역사회 발전 기여 목표

    충남교육청 전경사진(줄).jpg
    충청남도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역 내 미활용 폐교를 주민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되살리기 위해 ‘폐교재산 활용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충남에서는 학생 수 감소와 학교 통폐합 등으로 인해 2025년까지 총 280개 학교가 폐교되었으며, 이 중 243교는 이미 매각, 교환, 교육기관 설립 등의 방식으로 활용이 완료됐다. 현재 37개의 폐교가 남아 있으며, 이 가운데 대부(임대) 중인 12교, 지방자치단체 및 일반 매각 추진 중인 9교를 제외한 16교는 여전히 활용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이 중에서도 안전 문제나 기존 활용계획이 없는 8개 폐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적 목적을 포함한 공공적 활용 방안을 갖춘 사업계획을 가진 개인이나 단체는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주민 정서에 반하는 위락·향락·혐오 시설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개인이나 기관은 공모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포함한 관련 서류를 오는 5월 23일(금)까지 제출해야 하며, 상세한 내용은 충남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병철 재무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폐교가 지역 주민의 평생교육과 복지 공간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폐교가 단순히 과거의 공간이 아닌, 지역과 미래를 잇는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전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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