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사 4명도 현지 파견... 한국어교육·IT교육·교사연수 등 지원
이주배경학생 수업·생활지도·상담 등 교육활동 지원... 양국 동반성장 도모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27일(목),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2024 우즈베키스탄 교사 교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교사 교류 사업을 통해 쌓은 실질적인 경험과 교육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충남교육청은 양 지역 간 교육적 도전과제를 함께 해결하고 상호 성장할 수 있도록 교사 상호 파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우즈베키스탄 현직 교사 4명이 아산 지역의 중앙아시아 이주배경학생이 많은 학교에 배치돼 수업 보조, 생활지도, 학생 상담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해왔다.
한편, 지난 9월에는 충남 지역 초중등 교사 4명이 우즈베키스탄 현지 학교에 파견되어 한국어 교육, IT 수업, 교사 대상 연수, 교육자료 개발, 국제교류 프로그램 지원 등의 활동을 진행했으며, 파견을 마친 뒤에는 국내 이주배경학생의 교육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성과공유회 현장에서 아산 둔포초등학교에 근무 중인 A교사는 “생활지도와 상담 등 다양한 학교 활동에 교직원들의 세심한 지원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주배경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파견 근무를 마친 B교사는 “현지 학생들과의 소통, 한국 문화 전파 등의 경험이 교직 생활에 소중한 자산이 되었다”며 “이런 기회를 마련해준 충남교육청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교육 교류의 가치와 가능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육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교사 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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