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마음 건강, 함께 지킨다" 충남교육청, 위(Wee)센터 위기대응 담당자 역량강화
기사입력 2025.03.18 14:35 댓글수 0불안·우울·자해·자살·ADHD 등 위기 징후 파악 및 치료적 대응 전략 논의
청소년 정신건강 위협요인 이해 및 학교 적응 어려움 학생 위한 개입방법 공유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8일 아산 도고 교원연수원 강당에서 Wee센터 학교위기대응 업무 담당자 70명을 대상으로 사회정서교육 및 학생 정신건강 이해 배움자리를 운영했다.
사회정서교육은 정신건강 위기 학생을 예방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마음건강관리 교육으로, 학생들이 감정을 조절하고 사회적 관계를 원활하게 형성하며 건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학업 성취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와 관련해 불안, 우울, 자해, 자살,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등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백제종합병원 권순진 임상심리사가 설명했다. 아울러, 학교에서 적응이 어려운 학생들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치료적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급변하는 사회에서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증가하는 만큼, 위기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담당자들이 학생들의 위기 신호를 조기에 인지하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위기 안전망 구축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은 학생 자살 예방을 위해 위기지원체계(교육청-위기지원단, 교육지원청-위기지원팀, 학교-위기관리위원회)를 구축하고 있으며, 오는 4월 11일에는 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사회정서교육 이해 배움자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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