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커뮤니티가 늘봄교실로" 세종교육청, 마을주민 참여형 돌봄 공간 5곳 추진

기사입력 2025.03.06 16:14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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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개소당 1억4천만원 지원, 4월 17~25일 공모 접수
    주민이 직접 강사·자원봉사자 운영... 거주지 중심 돌봄 체계 구축
    기존 늘봄학교·온마을늘봄터에 이어 아파트 공동체공간 활용 확대
    온마을이 함께 하는 마을늘봄교실 공모2.jpg
    6일 세종시교육청에서 2025 마을늘봄교실 구축‧운영 공모에 희망하는 아파트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개최되었다. [세종시교육청=사진제공]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온마을이 함께하는 늘봄체제 구축을 위해 마을 주민이 학생들에게 배움과 돌봄을 제공하는 ‘마을늘봄교실’ 참여 기관을 공모한다.


    현재 운영 중인 늘봄학교, 온마을늘봄터, 더자람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기존 늘봄사업에 더해, 학생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내 공동체공간(커뮤니티)을 늘봄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학교와 마을 간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2025 마을늘봄교실’ 공모 관련 정보는 세종시교육청 누리집(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 접수는 4월 17일부터 4월 25일 15시까지 진행된다.


    공모 자격은 늘봄프로그램 강사 채용 및 자원봉사자 위촉이 가능하고, 마을늘봄교실 운영을 위한 공간을 확보 또는 보유한 아파트 소속 단체다. 세부 사항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마을교육공동체 담당자(☎044-320-3341)에게 문의하면 된다.


    세종시교육청은 최대 5개 기관을 선정해 기관당 약 1억4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세종시교육청은 3월 6일, 4층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마을늘봄교실 구축·운영에 관심 있는 아파트 소속 단체를 대상으로 세부 내용을 안내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작은도서관 관계자 손영숙 씨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나선다는 말처럼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고, 공동체 중심의 돌봄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금의 교육복지과장은 “마을늘봄교실 운영을 통해 과밀학교의 늘봄학교 공간을 확장하고, 마을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마을, 지자체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늘려 함께 살기 좋은 세종, 평생학습도시 세종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SJEDU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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