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신준민·조현태 학생, 수학적 확률로 브라운 운동 계산
31,999편 중 우수논문 3,072편 선정된 권위있는 대회서 수상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교장 김승환, 이하 세종영재학교)는 2월 12일 열린 '제31회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2학년 신준민, 조현태 학생(지도교사 이성현)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주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중앙일보 공동 후원의 ‘삼성휴먼테크논문대상’은 1994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논문 경진대회로, 과학기술 분야의 창의적 인재를 발굴하고 학문적 열정을 고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까지 총 31,999편의 논문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3,072편이 우수 논문으로 선정돼 시상됐다.
신준민, 조현태 학생은 ‘다각형의 비등각 중심에 관한 연구’를 통해 금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상금 1,000만 원)을 수상했다. 연구에서는 2차원 평면에서 임의의 다각형 내부에서 발생하는 브라운 운동을 수학적 확률로 분석해 비등각 중심 좌표를 구하는 일반화된 공식을 유도하고, 이를 모의 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신준민 학생(주저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학적 사고를 깊이 탐구할 수 있었고,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연구를 지속하며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현태 학생(공저자) 역시 “연구 과정에서 깊이 있는 사고와 끈기의 중요성을 배웠다”라며 “수학적 접근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세종영재학교의 창의적 연구 교육의 성과를 입증하는 사례로, 학교는 앞으로도 융복합 영재교육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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