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함께 고민하고 해법 나눈 시간” 세종국제고, 호주 현장체험학습 및 국제학술 교류 성료

기사입력 2025.10.23 17:07 댓글수 0

SNS 공유하기

fa tw
  • ba
  • ks url
    캔버라 그래머스쿨과 MOU 재체결… 환경 문제 논의와 한국문화 소개로 교류 의미 더해

    학생들의 미래를 열다, 세종국제고 호주 해외 체험학습 및 학술 교류1.jpg
    세종국제고 1학년 학생들이 호주 캔버라 그래머스쿨을 방문하여 교류 활동을 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사진제공]

     

    세종국제고등학교(교장 이경영)는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7박 8일간 호주 시드니와 캔버라 일대에서 해외 현장체험학습 및 국제 학술교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학년 학생 102명이 참가했으며, 기후 변화 등 글로벌 환경 문제와 관련한 학술 탐구 활동과 함께 문화 교류를 병행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가장 주목을 받은 일정은 10월 22일 캔버라 그래머스쿨(Canberra Grammar School)을 방문해 진행된 양교 간 학술 교류다. 이 자리에서는 기후 변화와 해양 생태 문제를 주제로 양국 학생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재체결됐다.


    캔버라 그래머스쿨 학생들은 대형 해조류 군락(켈프 숲) 생태계와 해양 산성화 문제를 중심으로 심화 발표를 진행했고, 세종국제고 학생들은 한국 내 다양한 켈프 숲 유형과 환경적 과제를 소개했다. 이어 양교 학생들은 디지털 도구(Padlet, Canva 등)를 활용해 조별 활동을 펼치고,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포스터로 제작해 공유했다.


    이번 학술 교류에는 주호주한국대사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양국 간 청소년 학술 및 문화 교류 활성화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학술 활동 이후 세종국제고 학생들은 사물놀이 공연과 K-POP 무대를 통해 한국 문화를 소개하며 교류의 폭을 넓혔다. 또한 학생들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리지, 블루마운틴 등 호주의 주요 명소를 탐방하며 글로벌 문화 이해를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이경영 교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를 학문적으로 접근하고, 타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국제교류를 지속 추진해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을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SJEDU뉴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