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지만 꾸준한 성장 지원” 세종시교육청, 2025년 기초학력 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2025.10.22 17:12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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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위한 교사 의견 공유… 실질적 정책 마련 논의

    저마다의 성장 지원 강화, ‘2025년 기초학력 세미나’운영1.jpg
    10월 21일 소담중학교 시청각실에서 열린 ‘2025년 기초학력 세미나’에서 정평강 교수가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사진제공]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0월 21일 소담중학교 시청각실에서 ‘2025년 기초학력 세미나’를 열고, 경계선 지능 학생의 학습지도를 주제로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평강 한국교원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를 초청해, 유치원부터 초·중·고 현장의 담당 교사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제는 지능지수(IQ) 71~84 범위에 속하는 경계선 지능 학생의 특성과 이에 적합한 학습지도 방안이었다.


    정 교수는 “경계선 지능 학생에게는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보다 더 세심하고 체계적인 교육과정 설계가 필요하다”며, “특히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한 1:1 집중 지도가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 학습지원센터는 현재 약 50명의 경계선 지능 학생에게 전문기관과 연계한 상담을 회기당 20회 이상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평생교육원·진로교육원 등과 협업해 생애주기별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미나에 참석한 교사들은 용어 사용에 따른 낙인 효과를 우려하면서도, 또래 관계 형성과 학교 적응을 돕기 위한 교사의 세심한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실질적인 학습지원을 위해 교육청 차원의 전문 인력 배치 확대도 건의했다.


    정종필 학교정책과장은 “경계선 지능 학생이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학교 현장에서도 전문적학습공동체를 통해 지도를 공유하며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SJEDU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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