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을 넘기면 만나는 세상” 충남교육청, 학교도서관 수업 공개로 융합교육 방향 제시

기사입력 2025.10.22 17:01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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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포초 박지혜 사서교사 공개수업… 개념기반·다매체 활용 교육 모형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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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22일 내포초등학교에서 열린 학교도서관 활용수업 공개수업에서 학생 활동 자료와 수업 내용이 전시되어 있다. [충남교육청=사진제공]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0월 22일 내포초등학교에서 ‘학교도서관 활용 수업 실천연구회’ 초등분과 ‘온지음’의 공개수업을 개최했다. 이번 수업은 교육부 지정 연구회 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문해력과 다매체 활용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되었다.


    공개수업은 초등학교 2학년 통합교과 ‘물건’ 영역의 ‘책장을 넘기면 만나는 세상’ 프로그램 중 여덟 번째 차시로, ‘책으로 만나는 나’를 주제로 진행됐다. 박지혜 사서교사는 그림책 『책을 너무 사랑한 테오필』을 함께 읽으며, ‘나에게 딱 한 권의 책만 남긴다면 어떤 책을 선택할지’를 중심으로 학생들과 깊이 있는 독서 토론과 경험 공유 시간을 이끌었다.


    ‘온지음’ 연구회가 개발한 본 수업 모형은 개념기반 교육과정을 적용해 학생들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책과 자신 사이의 관계를 성찰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다양한 다매체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비판적 사고력과 정보활용능력, 문제 해결력 등 2022 개정교육과정의 핵심 역량을 실현하는 데도 주안점을 두었다.


    이번 수업은 ‘홍성 온수업 한마당’ 행사와 연계해 관내 유·초·중등 교사 및 사서교사들이 참관했다. 참가자들은 융합형 수업 사례를 공유하며, 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협력적 교육 실천 가능성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도서관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수업 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실천연구와 교육 나눔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JEDU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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