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에서 마주한 도박의 유혹” 세종시교육청, 학생 참여형 도박 예방 뮤지컬 운영
기사입력 2025.10.14 17:02 댓글수 0 초‧중‧고 5개교 대상 생생한 체험 중심 공연… 윤리의식·시민의식 함양 목표
10월 2일 세종미래고등학교에서 열린 도박예방 뮤지컬 공연에서 학생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도박의 유혹과 극복 과정을 연기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사진제공]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학생 참여형 도박 예방 뮤지컬 공연’을 9월 초부터 10월까지 관내 초·중·고 5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도박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또래 친구들과의 공감을 통해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문화예술 기반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학교급에 따라 차별화된 작품으로 구성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오빠를 구해라!’, 중·고등학생에게는 ‘ACTION’이라는 작품을 공연하며, 청소년들이 실제 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도박의 유혹과 극복 과정을 몰입감 있게 그려냈다.
특히 본 공연은 60~70분 동안 진행되며, 학생들이 일부 장면에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운영돼 도박 예방 메시지에 대한 공감과 몰입도를 높였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도박 예방 교육 참여 의지가 높은 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을 선정하여 공연을 진행 중이다.
정종필 학교정책과장은 “이번 뮤지컬은 학생들이 스스로 도박의 유해성을 인식하고,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박 예방을 비롯한 다양한 윤리·시민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곽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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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명 생기부 문장 달라야 한다고?"…교사들 "감사 두려워 작문시험 치른다"초등학교 생활기록부(생기부) 작성 지침이 현실과 동떨어져 교사들의 행정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민전 의원은 "초등학교 생활기록부 작성 지침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초등교사노조가 진행한 설문 결과, 교사 96%가 '여러 학생을 같은 문장으로 기록하면 감사 대상이 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응답했다"며, "같은 활동을 한 학생이어도 모두 다르게 써야 한다는 지침이 현장에 전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한초등교사협회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한 초등학교 영어 교사가 223명의 학생에게 동일 문장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감사 대상이 되어 소명서를 작성한 사례가 있다"며, "이런 방식이라면 초등교사들이 수업 대신 작문시험을 치르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에 차정인 국가교육위원장은 "교사들이 그런 압박을 받는다면 분명 제도적 문제"라며 "제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다. 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생기부 지침의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며, 이미 2024년에 교육부에 '초등 맞춤형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지침 마련 요청'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고 밝혔다. 당시 협회는 공문에서 △초등학교의 교육 특성과 발달 과정을 반영할 수 있도록 중등과 다른 훈령 체계 마련 △불필요한 항목을 삭제하고 학생의 성장 중심으로 단순화 △초등의 특성을 반영하고 한글 사용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시 영어 병기 허용, 작성 문장에 대한 융통성을 부여하여 교사 행정 부담 완화 등 구체적인 개선안을 제시했다. 협회는 특히 "교육부가 학교생활기록부를 중등 중심으로 설계한 탓에 초등교사가 과도한 부담을 떠안고 있다"며, "학생 성장 기록이 아니라 문장 창작 평가가 되어버린 현실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학기말에는 하루 종일 생기부 문장만 고민한다"며, "같은 활동을 한 학생인데도 단어를 바꾸거나 문장을 변형해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수업보다 이게 더 힘들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교사는 "행정감사 기준이 '유사 문장 비율'로 잡혀 있다 보니 교사들이 문장 변형에만 몰두하고 ChatGPT와 같은 AI를 활용할 수밖에 없다"며, "결국 교육의 본질이 왜곡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한초등교사협회는 "초등학교의 생기부는 중등의 학업 평가와 다르다. 학생의 '성장 과정'을 기록하는 것인데, 이조차 문장 규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교육부가 초등 맞춤형 지침을 신속히 마련하고, 생기부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협회는 "교사들은 문장을 꾸미는 작가가 아니라 학생을 성장시키는 교육자"라며, "교사의 기록이 감시 대상이 아닌, 교육 과정의 일부로 존중받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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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맞통, 교사 희생 또 강요하나"…대초협, 교육부에 제동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는 14일 교육부에 「학생맞춤통합지원 시행에 따른 학교 지원 요청」 공문을 팩스로 공식 발송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내년 3월 전면 시행 예정인 학생맞춤통합지원(학맞통) 제도가 "취지는 좋지만, 현장 기반이 부실한 채 추진되고 있다"며 교사의 행정 부담이 폭증할 우려를 제기했다. 협회는 "임기제 연구사 형태의 '학생맞춤통합지원실장' 도입이 교육감 인사권 문제로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일부 시·도교육청이 대안으로 '학맞통부장' 신설을 검토 중이지만, 보직교사 기준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며 "이럴 경우 기존 부장 한 명을 없애고 새 부장을 넣는 제로섬 구조가 되어 실질적 효과가 없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공문을 통해 교육부에 세 단계의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 1순위로 학생의 생활·정서·복지 통합 지원을 전담할 임기제 연구사 신설을 제안했다. 이는 교사의 행정 부담 경감과 신규 교사 TO 확보 효과를 병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순위로는 학맞통 업무를 교장·교감 중심의 행정 전담 구조로 전환하고, 민원전담팀처럼 교사 업무와 명확히 분리할 것을 요구했다. 3순위로는 학맞통부장 신설 시 학교 규모별 보직교사 기준을 +1명 상향 조정하고, 부산시교육청의 '방과후 담당자 기준 +1' 운영 사례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현재 학맞통 선도학교를 운영 중인 교사들은 "수업과 행정을 동시에 감당하기 어렵다"고 토로한다. 한 수도권 초등학교 교사는 "하루 중 수업 시간 외 대부분을 학맞통 관련 회의, 서류, 보고에 써야 한다"며 "학생 상담, 기관 연계, 회의 주관, 기록 정리까지 모두 교사가 맡고 있다. 행정 부담이 너무 커서 정작 수업 준비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선도학교 교사는 "학맞통은 학생을 돕자는 제도지만, 현재 구조로는 교사를 소모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제도가 성공하려면 행정 담당 인력이 따로 있어야 한다. 교사가 행정과 교육을 동시에 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학생맞춤통합지원은 교육의 회복과 학생 성장을 위한 제도이지만, 현장 기반 없이 시행될 경우 교사의 피로만 누적될 것"이라며 "교육부가 제도 성공을 원한다면 교사에게 행정을 무작정 떠넘기지 말고 인력과 구조를 재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협회는 "교사의 업무가 늘어나면 보직 기준도 함께 상향되어야 한다"며, 보직교사 수당 및 TO 현실화를 중장기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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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예술·안전교육” 대전교육청, 찾아가는 영유아 교육프로그램 위해 2개 기관과 업무협약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0월 14일, 대전광역시사회서비스원 및 대전문화재단과 함께 ‘지역 유관기관 연계 찾아가는 영유아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2~5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접근성 높은 찾아가는 방식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감수성과 창의력,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대전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기관으로, 서구·대덕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총 150개 기관에서 공연형 ▲안전교육 ▲다문화교육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대전문화재단은 지역 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정책을 펼치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30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당 3회씩 진행되는 지속체험형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문화소외계층 아동이 재원 중인 기관을 우선 선정해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영유아 시기 다양한 문화예술적 경험은 정서적 안정과 전인적 성장의 밑거름”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 맞춤형 영유아 교육 생태계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며,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겸비한 교육복지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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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스스로 점검하는 교무학사 업무” 대전교육청, 2025 나이스 자율사이버감사 연수 실시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0월 14일, 교무학사 분야의 자율적 점검 강화를 위해 ‘2025년 나이스 자율사이버감사 사용자 연수’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자율적 내부통제 체제 강화를 위해, 나이스(NICE) 시스템의 ‘자율사이버감사 메뉴’를 활용한 교무학사 분야 점검 방법에 대한 안내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초·중·고·특수학교 교원 중 참여를 희망한 18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교생활기록부, 출결사항 등 총 43개 항목에 대해 학교별 자체 점검 계획 수립 및 실습 방법이 안내됐다. 특히 연수에 앞서 대전교육청은 사용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나이스 자율사이버점검 매뉴얼’을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교원 누구나 학교의 교무학사 업무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연수에서는 자율사이버감사 시스템의 기능 설명과 더불어, 권한 부여 절차, 감사계획 수립 방법, 실제 점검 운영 절차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다뤄졌다. 이를 통해 현장 교원들이 사전에 오류를 예방하고, 자율적인 문제 인식과 개선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이차원 감사관은 “이번 연수는 단순히 시스템 사용법을 익히는 교육을 넘어, 학교 구성원이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실질적인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교무학사 업무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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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세종시교육청, 예방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 실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0월 14일부터 17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본청, 직속기관, 각급학교의 중대재해 예방 업무 담당자 158명을 대상으로 ‘2025년 중대재해 예방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현장에서 실질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교육기관 역시 안전관리 의무가 더욱 강화됨에 따라 담당자들의 법적 소양 및 대응 역량 제고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연수 내용은 ▲중대재해처벌법 개요와 핵심 조항 ▲교육기관의 법적 의무 및 이행 방안 ▲과거 중대재해 사고 사례 분석과 예방 대책 등으로 구성됐다. 전문 강사의 사례 중심 강의와 함께 실무적인 적용 방안에 대한 안내도 병행돼 현장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현재 학교안전과장은 “중대재해 예방은 담당자 개인의 역량뿐 아니라 교육청과 기관 전체의 안전 의식 향상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각 기관에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연속적인 안전교육과 현장 점검, 제도 개선을 통해 교육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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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마을이 함께 키우는 교육생태계”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원, 산울마을 교육협력 첫 회의 개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원장 송정순)은 10월 14일 산울유치원에서 산울동 지역 내 학교 및 교육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산울마을 교육협력거버넌스’ 제1차 회의를 개최하며 지역 교육협력체계 구축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회의는 2026년 평생교육원의 시민 개방을 앞두고, 지역 내 학교·기관·마을공동체·지자체 간 유기적 연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 맞춤형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회의에는 평생교육원 송정순 원장, 산울유치원 민현숙 원장, 바른유치원 박혜연 원장, 바른초등학교 장홍재 교장, 산울초·중학교 최병호 교장, 세종캠퍼스고등학교 이정세 교장 등 총 14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안건은 ▲2026년 평생교육원 운영 방향 공유 ▲지속가능한 교육마을 운영을 위한 협의체 구축 ▲유치원~고등학교 간 교육 연계 방안 ▲기관 간 인적·물적 자원 공유 및 공동사업 발굴 등으로, 각 기관이 자발적으로 협력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함께한 이번 회의는 마을과 학교가 하나의 공동체로서 학생의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교육환경 구축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산울유치원 민현숙 원장은 “학교와 마을이 진정한 교육 동반자로서 머리를 맞댄 값진 시간이었다”며, 산울지역 교육공동체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정순 평생교육원장은 “앞으로도 학교, 마을, 주민, 기관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교육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우선시하겠다”며, “산울마을을 시작으로 세종시 전역에 권역별 교육협력체계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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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현실로, 꿈을 미래로!” 세종시교육청, 제7회 창의융합교육축제 10월 30일 개막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오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7회 창의융합교육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매년 열려온 창의융합교육축제는 올해 7회째를 맞이하며, ‘과학(S)‧수학(M)‧정보(S), 생각을 현실로, 꿈을 미래로’를 주제로 학생, 교사, 학부모,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체험 ▲전시 ▲강연 ▲공연의 네 가지 마당으로 운영된다. 체험마당에서는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105여 개의 부스를 통해 ‘핑퐁 로봇’, ‘팝드론’, ‘내가 만드는 상상 발명 연구소’ 등 수학·과학·정보 분야의 창의 체험활동이 펼쳐진다. 전시마당에서는 ‘제12회 수학구조물대회’ 및 ‘2025 세종과학경진대회·전국과학대회’ 수상작들이 소개되며, 학생들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공유한다. 강연마당에는 두 명의 전문가가 초청된다. 고려대학교 남호성 교수는 ‘수포자도 인공지능 인재가 될 수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의 개념과 적용 사례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풀어낼 예정이다.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의 서용석 교수는 ‘미래 인재와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AI 시대의 교육 변화를 조망한다. 공연마당에서는 세종예술고등학교의 개막공연을 비롯해 통기타, 케이팝 댄스,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정종필 학교정책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세종교육의 비전과 핵심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창의융합 역량을 기르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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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자율시간 본격 도입 준비” 충남교육청, 2026 참학력 초등 교육과정 연수 실시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0월 14일 아산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2026 충남 참학력 초등학교 교육과정 이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6학년도부터 적용되는 충남형 초등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의 현장 안착을 목표로 마련됐으며, 학교 현장의 실질적 이해를 돕고 준비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다. 주요 개정 내용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 학년(초5~6학년)에 맞춘 반영 ▲충남교육 정책과 연계한 지침 내용의 최신화 ▲학교 자율특성과 연계한 학교자율시간 운영방안의 구체화 등이다. 특히 학교자율시간 운영을 위한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해 별도의 강의가 마련돼 큰 관심을 모았다. 연수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초등학교 교감, 오후에는 학교 교육과정 담당교사, 학교자율시간 담당교사 등 약 85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각 교육지원청 초등교육과정 담당 장학사와 ‘2026 충남 참학력 초등학교 교육과정 개발위원회’ 위원들도 함께 참석해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과정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학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교육과정 운영 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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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아끼는 따뜻한 마음, 학교폭력을 멈추는 시작” 충남교육청,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실시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10월 14일 서산 성연중학교에서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의 참여를 통해 실효성 있는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는 성연중학교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 교직원을 비롯해 충남도의회 이용국 의원, 충남교육청, 서산교육지원청, 서산경찰서,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회 등 약 90명이 함께했다. 참여자들은 학교 통학로에서 피켓과 현수막을 활용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학생자치회와 학부모회가 중심이 되어 친구들과 자녀에게 직접 응원과 격려를 전하는 모습을 통해 캠페인의 실천적 의미를 더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공동체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촘촘한 안전망으로 우리 아이들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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