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의 터치로 어르신의 일상을 바꾸다” 반곡고 환경동아리, NFC 활용한 노인돌봄 포스터 제작

기사입력 2025.10.02 16:55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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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 밀착형 아이디어로 지역사회와 연결…친환경 활동으로 미래교육 실천

    ‘한 번의 터치로 안전을 잇다’반곡고 환경동아리의 특별한 도전1.jpg
    2025년 10월 2일, 세종시 4생활권 마을교육지원센터에서 반곡고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NFC 기반 노인돌봄 포스터를 직접 부착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사진제공]

     

    세종시 반곡고등학교(교장 임옥희) 환경동아리 ‘진공청소기’ 학생들이 NFC 기술을 활용한 노인돌봄 포스터를 제작·설치해 지역 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포스터는 병원 위치, 응급실 안내, 119 이송 절차 등 어르신에게 꼭 필요한 건강 및 안전 정보를 담고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포스터를 터치하면 관련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은 글씨 크기와 가독성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을 구성했으며, 반곡동 행정복지센터와 4생활권 마을교육지원센터 등에 직접 방문해 포스터를 부착했다. 이번 활동은 연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지역 어르신들과 보호자들이 꾸준히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1학년 구여진 학생은 “작은 글자 하나에도 어르신들이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신경 쓰다 보니 배려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됐다”며, “누군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큰 보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환경동아리 ‘진공청소기’는 이번 활동 외에도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 ▲유기농 플리마켓 ▲에코 스위치 프로젝트 ▲분리수거 전용 쓰레기통 제작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자율적으로 기획·운영하고 있다.


    지도교사 최태건 교사는 “학생들이 실생활의 문제를 고민하며 자발적으로 해결책을 만들어낸 점이 인상적”이라며, “이번 포스터 활동은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례로 교육의 가치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임옥희 교장은 “반곡고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교육 문화가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JEDU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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