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6일 공주 일원에서 열린 ‘2025 관계보듬교실’ 연수 1기에서 교사들이 회복적 서클 활동을 실습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사진제공]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담임교사가 중심이 되어 학생 간 갈등을 예방하고, 관계 중심의 생활교육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2025 관계보듬교실’ 연수를 9~10월 총 3회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공주 지역에서 진행되며, 도내 교원 150명을 대상으로 구성됐다.
‘관계보듬교실’은 학급 단위에서 학생들의 소속감과 책임감을 높이는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담임교사가 갈등 상황에 교육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형 중심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주요 과정으로는 ▲관계중심 학급 운영 실습 ▲회복적 대화 및 공감 대화 기법 ▲평화 감수성 향상 훈련 ▲존중의 약속 만들기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연수는 ‘회복적 서클’을 중심으로 한 공감 대화 실습을 통해, 학생과 교사 간 신뢰 형성과 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실제적인 대화와 갈등 중재 훈련을 통해 교사들은 학교폭력 예방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쌓고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관계보듬교실은 학급에서 발생하는 초기 갈등을 교사가 교육적으로 조정하고 예방하는 실천적 기반”이라며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관계 중심의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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