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세종시 빛가람 수변공원에서 나성중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치어 방류 활동을 하며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사진제공]
나성중학교(교장 남광순)는 지난 9월 20일 학부모회 주관으로 학교 인근 빛가람 수변공원에서 치어 방류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교육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가족 단위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치어 방류와 쓰레기 수거 활동을 결합한 이른바 ‘쓰담달리기(플로깅)’ 형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수생 생태계의 중요성과 치어 방류 방법에 대한 간단한 교육을 받은 뒤, 준비된 치어를 직접 방류하며 자연과의 교감을 나눴다.
이어 하천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쓰레기를 함께 수거하며 생태계 보존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고, 가족 간의 소통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지복 나성중 학부모회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서 아이들이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광순 교장은 “이러한 활동은 환경보호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모두의 책임임을 깨닫게 해준다”며, “앞으로도 학교가 중심이 되어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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