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원팀, 다양한 시각으로 해법을 찾다” 세종시교육청, 2025 학교지원연구회 결과공유회 개최
기사입력 2025.09.18 17:11 댓글수 0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본부장 이미자)는 9월 18일 세종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5 학교지원연구회 결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공유회는 지난 3월부터 활동한 4개 연구팀이 학교 현장의 실질적 지원 방안을 고민하고 연구한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교육활동 중심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과제가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회는 교원, 행정직, 시설관리원 등 다양한 직종의 교직원들이 팀을 이루어 학교 현안을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발표된 주요 과제 중 ‘시설편람제작연구회’는 학교 시설 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저경력 행정직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실제 사례와 점검 자료, 서식 등을 포함한 ‘학교시설업무편람’을 제작해 주목을 받았다.
‘으뜸초등학교 학교지원연구회’는 학교 행사 준비 지원, 모바일 챗봇 개발, 인력 채용 통합 시스템 구축 등 학교 교육활동에 직접 도움이 되는 지원 사업을 제안했다.
‘이심전심학교지원연구회’는 디지털 기반의 학교업무경감 허브, 유휴 물품 공유 플랫폼 ‘세종 EDU마켓’ 등을 통해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제안했으며, ‘권역별 행정협의회 과제연구회’는 소규모 학교 및 신규 공무원을 위한 급여업무 지원과 계약 통합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시설편람제작연구회 대표 김소이 주무관은 “동료들과 함께 고민하며 만든 결과물을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신규 직원들의 막막함을 덜고 학교 시설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 학교지원본부는 이번 결과공유회에서 제안된 과제를 바탕으로 기존 지원 사업을 정비하고,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학교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자 본부장은 “이번 결과공유회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제안된 과제들은 2026년 사업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하고, 현장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상향식 정책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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