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안전 위해 퇴직공무원 인력풀 도입…공무원연금공단과 전국 첫 협약

기사입력 2025.06.20 15:19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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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요원 확보로 교원 부담 해소…2025학년도부터 체계적 인력 운영 계획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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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0일, 경기도교육청과 공무원연금공단이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안전한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경기교육청=사진제공]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6월 20일 전국 최초로 공무원연금공단과 ‘현장체험학습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원의 부담을 덜고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는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퇴직한 공무원(교원, 경찰, 소방관 등) 중 안전요원 자격을 갖춘 인력을 보조인력풀로 활용해 각급 학교 현장체험학습에 투입함으로써 체험학습 운영의 안전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퇴직공무원 중심 보조인력풀 제공 및 홍보 ▲보조인력풀 대상 안전 연수 운영 ▲학교 현장에 인력 배치 지원 등으로 구성되며, 도교육청은 이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현장체험학습 보조 인력 운영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 개정, 1차 인력풀 403명 모집(2025년 4월), 보조인력 안전 연수 22회 운영(2025년 5~6월), 예산 확보 및 온라인 인력 매칭 플랫폼 개편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 개선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보다 체계적인 인력 매칭을 지원하고, 학교가 필요로 하는 안전요원을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매우 소중한 교육과정이며, 교사의 부담과 안전 우려가 먼저 해소되어야 한다”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지닌 퇴직공무원 인력풀을 통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체험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올해 2학기부터는 도내 모든 학교에 학급당 1명의 안전요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SJEDU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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