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현장체험학습 안전 위해 퇴직공무원 인력풀 도입…공무원연금공단과 전국 첫 협약
기사입력 2025.06.20 15:19 댓글수 0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6월 20일 전국 최초로 공무원연금공단과 ‘현장체험학습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원의 부담을 덜고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는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퇴직한 공무원(교원, 경찰, 소방관 등) 중 안전요원 자격을 갖춘 인력을 보조인력풀로 활용해 각급 학교 현장체험학습에 투입함으로써 체험학습 운영의 안전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퇴직공무원 중심 보조인력풀 제공 및 홍보 ▲보조인력풀 대상 안전 연수 운영 ▲학교 현장에 인력 배치 지원 등으로 구성되며, 도교육청은 이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현장체험학습 보조 인력 운영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 개정, 1차 인력풀 403명 모집(2025년 4월), 보조인력 안전 연수 22회 운영(2025년 5~6월), 예산 확보 및 온라인 인력 매칭 플랫폼 개편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 개선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보다 체계적인 인력 매칭을 지원하고, 학교가 필요로 하는 안전요원을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도록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현장체험학습은 학생들에게 매우 소중한 교육과정이며, 교사의 부담과 안전 우려가 먼저 해소되어야 한다”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지닌 퇴직공무원 인력풀을 통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체험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올해 2학기부터는 도내 모든 학교에 학급당 1명의 안전요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 세종교육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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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특수교육 공무직 대상 ‘2025 배움자리’ 개최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8월 1일(금) 아산시 충청남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도내 특수교육 교육공무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2025 특수교육 교육공무직원 배움자리’를 개최했다. 이번 배움자리는 ‘함께 걷는 느린 발걸음, 그 곁을 지켜주는 따뜻한 당신’을 주제로, 특수교육 현장에서 장애학생을 헌신적으로 지원하는 특수교육실무원, 통학차량지도원, 방과후학교운영실무원 등을 위한 역량강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장애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교육참여 확대를 목표로, 특히 중도·중복장애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교육 프로그램은 실무 중심의 전문 연수로 구성됐다.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 오영석 연구관은 ‘장애학생의 교육적 요구와 지원 방향’을 주제로 정책 방향을 공유했고, 나사렛새꿈학교 장보미 교감은 ‘중도중복장애학생 지원 사례’를 중심으로 실천 전략을 제시하며 현장 경험을 전달했다. 또한, 장애당사자로 구성된 얼쑤사회적협동조합이 진행한 난타 공연을 통해 참석자들은 예술을 통한 포용의 가치를 체험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경호 교육국장은 “장애학생을 묵묵히 지원해 온 교육공무직원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배움자리를 계기로 맞춤형 지원 역량을 높이고, 포용적 특수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앞으로도 특수교육 지원 인력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장애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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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교사 대상 ‘2025 여름방학 영화창작 직무연수’ 운영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생 영화제작 지도를 위한 교사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2025 여름방학 영화창작 지도교사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도내 초·중·고 교사 21명을 대상으로 7월 19일(토)과 8월 1일(금)부터 3일(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며, 장소는 홍북중학교(홍성)와 충청남도교육청해양수련원(보령)이다. 연수 첫날인 7월 19일에는 프리 프로덕션 지도 강의와 함께 시나리오 제작을 위한 토의·토론 중심 실습이 이루어졌다. 이어지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시나리오 리딩과 연기 실습, 촬영 및 편집 기법, 자체 상영회를 포함한 영화 제작 전 과정이 운영된다. 특히 교사들이 팀을 이뤄 직접 단편 영화를 기획·제작하고 마지막 날 자율 상영회를 통해 결과물을 공유하는 시간은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숙박형 집중 연수 형태로 운영되는 본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제작 경험을 통해 향후 학생 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평가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교사 중심의 영화교육은 학생들에게 보다 창의적이고 풍부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토대”라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영화창작동아리 운영과 교사의 영화 활용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현장 밀착형 연수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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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광복 80주년 기념 ‘8월 소통·공감의 날’ 개최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8월 1일(목) 청사 대강당에서 본청 및 직속 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8월 소통·공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독립운동가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직원 간 소통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광복 80주년 기념 영상 시청 ▲모범공무원 표창 ▲2분기 국민신문고 우수부서 및 우수자 시상 ▲보도의 달인 시상 ▲교육감 당부 말씀 ▲명사 특강 등이 진행됐다. 특히 광복 80주년 기념 영상은 직원들에게 우리 민족의 헌신과 독립운동 정신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명사 특강에서는 신경원 한의학 박사가 ‘대사증후군 예방을 위한 체질별 식사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신 박사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의 위험성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체질 맞춤형 식이요법을 한의학 관점에서 설명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은 “자신의 체질을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건강 관리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종시교육청은 향후에도 직원 건강과 소통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당부 말씀에서 “대한민국은 지난 80년간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며 성장했지만, 그 이면에는 수많은 희생과 헌신이 있었다”며 “이제는 교육이 사회문제 해결의 중심축이 되어야 하며, 공동체의 지혜를 모아 교육 대전환을 실현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입시 경쟁, 사교육비 문제 등 교육환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수립에 교육공동체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입시제도 개편 등 현안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학교 안전에 대해서는 “산업재해 대응 강화 기조 속에서 학교 역시 안전 사각지대가 되어선 안 된다”며, “특히 무더위 속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에서는 폭염 피해 예방과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교육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시점에 대해 언급하며 “민감한 시기를 보내는 수험생들을 위해 교직원이 함께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진학지도와 입시 일정 안내에서 단 한 건의 실수도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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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국무총리 표창 수여로 모범공무원 5인 선정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8월 1일 오전 9시 교육청 대강당에서 2025년 상반기 모범공무원 표창 수여식을 열고, 헌신적인 자세로 교육행정 발전에 기여한 소속 공무원 7명 중 5명에게 직접 시상했다. 모범공무원 표창은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직무를 수행하며 타의 모범이 되는 공무원에게 수여되는 정부 포상으로, 국무총리 표창 훈격을 가진다. 이번 표창 수상자는 ▲김현정(감사관실) ▲양현상(소통담당관실) ▲명인호(조치원신봉초 교사) ▲임쥬리(한솔초 교사) ▲김용균(새뜸초 교사) 등 총 5명이며, 2명은 개인 사정으로 수여식에 불참했다. 수여식에서는 국무총리 직무대행인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명의의 표창장이 대독 형식으로 전달됐고, 이어 최교진 교육감이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 후에는 동료 직원들의 축하 속에 꽃다발 전달과 기념촬영이 이어졌다. 소통담당관실에서 2년 넘게 공보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온 양현상 주무관은 “과와 팀의 선후배님들을 대신해 받은 상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모범이 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교육 현장에서 변화를 이끄는 이들이 진정한 영웅”이라며, “이번 표창이 본인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자 세종 교육현장의 자긍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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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학생 법안 감사합니다"…대한초등교사협회, 서지영 의원에 감사패교육 현장의 오랜 숙원이었던 위기 학생 지원 법안이 현실화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만남이 이뤄졌다. 대한초등교사협회(회장 김학희)는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서지영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위기 학생에 대한 상담 및 치료를 조기에 권고할 수 있도록 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것에 대한 감사 표시다. 해당 법안은 서지영 의원이 대표발의해 지난 3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바 있다. 협회는 "위기 학생을 제때 돕는 실질적 조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입법"이라며 "교육 현장의 오랜 요구가 드디어 현실화된 것"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서 의원도 법안의 의미를 되새겼다. "정서·행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조기에 적절한 도움을 받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단순한 감사 인사를 넘어 현실적인 교육 정책 논의의 장이 됐다. 협회는 주요 교육 정책 제안을 전달하며 향후 입법·정책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핵심은 '수업 중심 3대 교육정책'이다. 교사·행정직·공무직의 업무 책임 범위를 구분한 '직종별 업무표준 고시' 제정, 수업 시수 상한 법제화, 생활지도·훈육의 교육적 정당성 명시 등이 포함됐다. 특히 주목받은 것은 교사 처우 개선 문제였다. 협회는 "교사는 공무원이지만 직급보조비 대상에서 배제돼 있다"며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을 통한 형평성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이 문제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교사만 배제된 직급보조비 제도의 문제점에 공감하며, 연구·검토를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구체적인 후속 조치에도 합의했다. '수업 중심 교육 정책'에 대한 별도 간담회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김학희 회장은 초등교사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했다. "초등교사는 단순히 수업만 하는 존재가 아니다. 학생의 심리, 정서, 안전까지 책임지는 실무자임에도 정당한 처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처럼 교육 현장을 이해하는 정책이 더 많이 나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하태건 세종 회장, 박수환 부산 회장, 부산교육발전위원회 엄지아 대표도 함께 참석해 지역별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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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초등학교 손잡고 아이들 성장 돕는다…충남교육청 이음교육 확산어린이집에서 초등학교로 이어지는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더욱 매끄럽게 연결하기 위한 교육계의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30일(수) 충남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홍성)에서 어린이집-초등학교 이음교육 업무 담당자와 상담사(컨설턴트)를 대상으로 생각나눔자리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생각나눔자리는 현장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집 이음교육을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의 업무 담당자, 상담사(컨설턴트)가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의 협력적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함께 유아의 전인적이고 연속적인 성장을 위해 머리를 맞댄 것이다. 충남교육청의 이음교육 지원 시스템은 체계적이다. 어린이집 원장, 유치원 원감과 교사, 초등학교 교감과 교사 등 유아-초등 전문가로 상담사(컨설턴트)를 구성해 다각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5세 이음교육 표준안(시안) 현장 적용, 서면과 현장 방문 컨설팅, 운영 모니터링 등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이음교육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음교육의 핵심은 교육 과정의 연속성이다.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적응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각 단계에서 쌓은 학습 경험이 다음 단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양은주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올해 확대된 이음교육의 의미를 강조했다. "올해 유치원에서 어린이집까지 이음교육이 확대됐으니 어린이집의 유아들도 누리과정의 경험을 토대로 이음교육의 기초역량을 키우고, 나아가 초등학교에 원활하게 전이,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유아교육의 공공성 확대와도 맥을 같이 한다. 기존에 유치원 중심으로 운영되던 이음교육이 어린이집까지 확대됨으로써 더 많은 아이들이 체계적인 교육 연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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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늘봄학교 운영하자"…충남교육청, 위탁업체 청렴연수 실시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청렴 교육이 현장에서 직접 이뤄졌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30일(수) 도내 늘봄학교‧방과후학교 위탁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늘봄‧방과후학교 위탁업체 청렴 연수'를 공주 늘봄정원에서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 현장에서 부패 취약 분야로 지적되어온 늘봄‧방과후학교 영역의 청렴도 향상을 위해 기획됐다. 늘봄‧방과후학교 분야의 주요 부패 취약요소와 정책 이해, 사전 예방 중심 청렴 실천 사례 공유 등을 통해 현장 체감형 청렴 문화 정착에 중점을 뒀다. 연수 내용은 실용적이고 구체적으로 구성됐다. 강사 선정 과정에서의 투명성 확보, 프로그램 운영비 집행의 적정성, 학부모 만족도 조사의 객관성 등 실제 업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요소들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안들이 집중 논의됐다. 충남교육청의 청렴 노력은 다방면에서 이뤄지고 있다. 청렴 교육 강화, 강사 선정 투명성 제고, 늘봄 프로그램 직영 확대, 정책 소통 활성화 등을 통해 늘봄‧방과후학교 분야 부패 경험률을 낮추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늘봄 프로그램 직영 확대' 정책이다. 외부 위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패 요소들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비율을 늘려가고 있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연수의 목표를 명확히 제시했다. "학부모와 학생이 만족하는 투명하고 질 높은 늘봄‧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인식개선과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는 맞벌이 부모들에게는 필수적인 교육 서비스지만, 동시에 예산 집행과 업체 선정 과정에서 투명성 논란이 제기되어온 영역이기도 하다. 이번 청렴 연수는 이런 구조적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려는 적극적 조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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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 80% 자발적 참여…도담초 여름방학이 '성장의 시간'으로방학이 단순한 쉬는 시간이 아닌 성장과 배움의 연속이 되는 새로운 교육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도담초등학교(교장 강승재)가 여름방학을 맞아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주관하는 '방학중 성장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예술·체험·창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뜻깊은 방학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방학 동안 도담초의 프로그램 운영 규모는 상당하다. 총 35개의 방학중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개설해 영어캠프, 독서캠프, AI·정보체험 캠프, 스포츠캠프, 신나는 도담예술놀이터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에 6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도 높다. 학생들의 흥미와 수요를 고려해 학교 교사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방학 중에도 자기주도적 학습과 창의적 성장을 유도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신나는 도담예술놀이터'다. 전통 국악, 버나놀이 공연과 더불어 현악기 연주, 샌드아트 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학생들에게 예술적 감성과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돌봄 기능도 놓치지 않았다. 1~6학년 맞벌이 가정 학생들에게는 중식을 제공하여 돌봄과 성장을 동시에 고려한 촘촘한 지원이 이뤄졌다. 학생들의 반응도 뜨겁다. "평소에 배워보고 싶던 코딩을 실제로 해보니 재미있고 신기했다", "스내그골프 같은 새로운 운동을 친구들과 함께 배울 수 있어 즐거웠다"라는 등의 긍정적인 소감이 이어졌다.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다. "방학이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의미 있는 성장의 시간이 되도록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주셔 감사하다"라며 프로그램의 가치를 인정했다. 강승재 교장은 놀라운 참여율을 공개했다. "전교생 1,050명 중 80% 이상의 학생들이 오전 방과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성장지원캠프와 늘봄학교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방학 중 학교가 학생들에게 배움과 성장이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교육청의 '방학중 성장지원 사업'은 방학 중에도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는 새로운 공교육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도담초는 그 대표적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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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172개 모든 학교 실내공기질 '적합' 판정…건강한 교실 만들기 충력학생들이 숨 쉬는 교실 공기가 안전한지를 점검하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교보건법'과 '학교 환경위생 및 식품위생 관리 매뉴얼'에 따라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상반기 학교 실내공기질 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점검 규모가 상당하다. 전체 유치원과 초중고 및 특수학교 등 총 172교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라돈, 총부유세균 등 총 20개 항목에 대한 정밀 측정을 실시했다. 효율적이고 정밀한 공기질 측정을 위해 교육청이 전문 측정업체와 일괄 계약을 체결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추진하고 있다. 특별히 관심을 기울인 부분도 있다. 신축ㆍ증축 건물, 새로운 기자재가 반입된 135개 학교에 대해서는 폼알데하이드 및 휘발성유기화합물 항목도 추가로 측정하여 기준치 초과 여부를 꼼꼼히 확인했다.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에는 즉시 대응했다. 개선이 필요한 경우에는 베이크아웃 및 공기정화장치 가동 등 신속한 조치를 취했으며, 최종 측정 결과 전체 학교가 '적합' 판정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거버넌스도 운영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7월 25일 2025년 제1차 학교실내공기질개선위원회를 개최하여 학교 실내환경 개선 방향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에서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들이 제시됐다. 여름철 에어컨 사용 환경에서 환기‧청소 등 일상관리 철저, 미세먼지 대응 및 실내공기질 관리에 대한 홍보 확대, 흙먼지털이기 사업 확대 추진에 대한 전문가 자문이 이뤄졌다. 교육청은 향후 업무 추진에서 위원회 의견을 적극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다. 하반기 계획도 탄탄하다.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전 학교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을 재점검하고, 미세먼지 대응 및 공기질 관리를 포함한 교육환경 종합관리에 대한 언론 공동 캠페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기 중 유해물질을 지속적으로 흡입할 경우,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보다 철저하게 공기질을 측정하고 기준치 초과 시 개선 방안을 마련해서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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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만이 아니다…세종교육청, 행정업무까지 AI로 혁신한다교실의 디지털 혁신을 넘어 교육청 사무실까지 인공지능이 들어온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학교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교육청 행정 전반에도 데이터 기반 행정을 적극 도입해 디지털 행정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발표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최근 '2025 세종 디지털 교육 박람회'를 통해 디지털 기반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역량을 강화하는 다양한 정책을 소개한 바 있다.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 교육 현장을 뒷받침하는 교육청 내 행정 영역까지 디지털 기반 혁신을 확장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첫 번째 단계는 현황 파악이다. 교육청은 오는 8월부터 교육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에 대한 자체 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진단은 교직원의 데이터 역량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맞춤형 연수 및 실질적인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AI 기술의 본격 도입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인공지능(AI) 기반 문서작성지원 시스템을 시범 도입하여 교직원의 문서 작성 업무 부담을 줄이고, 행정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는 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지적되어온 과도한 문서 업무를 해결하려는 실질적 접근이다. AI가 공문서 양식을 자동으로 생성하거나, 반복적인 문서 작성을 도와줌으로써 교직원들이 더 본질적인 교육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시범 운영 이후에는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친다. 사용자 만족도 조사와 개선 사항을 반영해 본격적인 도입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혁신의 철학을 명확히 제시했다. "학교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행정의 디지털 혁신까지 이뤄져야 교육 현장에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며 전방위적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똑똑한 행정으로, 학교와 교직원을 더 정밀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청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행정에 적극 활용하여 미래교육 기반을 탄탄히 다져 나가고, 교직원이 보다 본질적인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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