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다." 세종교육청, 산울초중학교와 세종캠퍼스고 본격 운영 시작

기사입력 2025.06.20 14:32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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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 통합형 연계교육과 고교학점제 기반 단과대학형 교육과정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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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캠퍼스고등학교 전경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세종시 6-3생활권에 신설된 산울초·중학교와 세종캠퍼스고등학교가 지난 3월 개교 이후 본격적인 운영 궤도에 올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교는 증가하는 학령인구에 대응하고,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춘 학생 맞춤형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세종시 초·중·고 전 주기에 걸친 미래형 학교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산울초·중학교(교장 최병호)는 초등 25학급, 중등 15학급 총 40학급으로 약 8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초·중 통합형 구조를 통해 연계 교육과정 운영과 발달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유기적인 교사 간 협력과 학생 중심의 학습 흐름 강화도 주요 특징이다.


    한편 세종캠퍼스고등학교(교장 이정세)는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 학교로서 단과대학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고교학점제의 핵심 원칙인 학생 선택 중심 교육을 구현하는 미래학교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세종캠퍼스고는 진로 맞춤형 과목 선택과 융합형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고, 지역 대학과 연계한 수업, 진로 체험, 멘토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또한 세종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거점센터인 ‘온세종학교’ 역할을 수행하며, 세종 전역의 고등학생들이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두 학교는 공간 혁신 설계를 기반으로 학습과 협력 중심의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산울초·중은 발달단계에 맞는 창의적 공간을, 세종캠퍼스고는 계열별 전용 교실과 융합형 실습실, 토론 공간 등을 구축해 미래형 수업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들 두 학교는 세종교육이 나아갈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키워 모든 구성원이 특별해지는 학교,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피드백을 반영해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교원 역량 강화와 지역 연계 교육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SJEDU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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