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무거고, 2029년 울산다운2지구로 신설 이전 추진

기사입력 2025.06.19 16:22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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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교육청, 7월 10일까지 행정예고 통한 의견 수렴… 고등학교 배치 균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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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거고등학교 [무거고등학교 홈페이지 메인사진]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무거고등학교의 신설대체 이전 계획을 오는 20일 행정예고하고, 7월 10일까지 학부모와 지역 주민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울산 남구의 무거고등학교를 2029년 3월까지 울산다운2 공공주택지구 내 범서읍 서사리(231-1번지)로 이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전 대상 학교는 총 22학급 규모로 설계되며, 급증하는 학생 수에 대한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울산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무거고 교직원, 학부모,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설명회를 개최하여 학교 이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후 교육부 자문을 거쳐 이전 부지를 확정했다.


    무거고 이전 배경에는 다운2지구 1만 2,000여 세대의 대규모 개발에 따른 학생 배치 수요 증가, 무거지역 일반고 밀집에 따른 소규모화 우려, 학교군 내 고등학교 배치 불균형 해소 등의 필요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현 무거고는 2027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으며, 재학생 졸업 이후 신설 학교로 전면 이전하게 된다. 기존 무거고 부지에는 강남교육지원청 청사가 들어설 계획이다.


    행정예고와 관련한 의견은 울산시교육청 교육여건개선과 적정규모추진팀에 우편, 팩스, 전자우편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간 고등학교의 균형 있는 배치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무거고 이전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JEDU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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