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K-STEM Bank’ 발족…수학·과학·AI 교구 공유로 교육격차 해소 나선다

기사입력 2025.06.18 16:09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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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M·AI 디지털 교구 통합 지원 플랫폼 구축…20일 본청서 현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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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서울형 과학중점학교 개방형 실험실 지도 [서울시교육청=이미지제공]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수학·과학·융합교육(STEM)과 AI·SW 교육의 교구를 학교 현장에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K-STEM Bank’를 설립하고, 오는 6월 20일(금) 오전 10시 30분 본청에서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STEM Bank는 Science(과학), Technology(기술), Engineering(공학), Mathematics(수학)의 융합 교육을 의미하는 STEM과 AI 중심 교육을 지원하는 교구 공유 은행으로, 고가의 교구를 개별 학교가 단독으로 갖추기 어려운 현실과 분산된 기자재 관리 시스템의 한계를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플랫폼을 통해 학교 간 교육 자원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미래역량 강화와 이공계 진로 기반 확대에 나선다. 본청이 중앙은행 기능을 맡으며, 융합과학교육원에 ‘과학 첨단기자재 공유 은행’, 교육연구정보원에 ‘AI·SW교육 교구 공유 은행’, 각 교육지원청에 ‘수학·과학 교구 공유 은행’을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학교 현장은 11개 과학교육센터와 18개 과학중점학교의 개방형 실험실에서 과학교구를, 4개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에서 수학교구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AI·SW 교구를 대여하거나 체험할 수 있다. 과학중점학교, 융합과학교육원, 영재학교·과학고에서는 첨단 기자재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6년까지 K-STEM Bank의 온라인 대여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가 연구시설·장비종합포털(ZEUS)과의 연계를 통해 유휴 장비를 교육용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K-STEM Bank는 학교와 교육청이 협력하여 학생 탐구 활동을 지원하는 ‘미래를 여는 협력 교육’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모든 학생이 공평하고 수준 높은 STEM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JEDU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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