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는 다름과 어울림을 서로 배워야." 임태희 교육감, 안산 다문화 교육 현장 방문해 정…
기사입력 2025.06.17 17:44 댓글수 0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6월 17일, 국내 최대 다문화학생 밀집지역인 안산시의 교육현장을 방문해 다문화교육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임 교육감은 먼저 다문화학생을 위한 한국어 집중교육 위탁기관인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안산글로벌청소년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은 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다문화 청소년 57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운영 중이며, 임 교육감은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고 온라인 수업을 직접 참관했다.
이어 임 교육감은 이민근 안산시장 및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만나 (가칭)경기안산1교 설립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해당 학교를 통해 한국어 집중교육, 이중언어교육, 글로벌 교육과정을 통합 운영하며, 세계시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임 교육감은 다문화학생 비율이 도내 최고 수준인 안산원곡초등학교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 준공식에 참석해, 새롭게 조성된 교육환경을 둘러보았다.
임 교육감은 준공식 축사에서 “오늘 학교 소개를 들으며 ‘다름’과 ‘어울림’이라는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며,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다름을 인정하고 어울리며 배우는 관계가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이끄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후 이어진 기념식수 자리에서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함께 반송 소나무를 식수하며, 다문화와 일반학생이 함께 뿌리내리고 성장하는 교육의 미래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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