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세종지부-세종교육청 교육감 면담..."학교 정상화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 요구

기사입력 2025.06.16 15:45 댓글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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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진가산점·늘봄학교 안전대책·유치원 영양교사 등 8개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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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전 세종교육청에서 열린 전교조세종지부와 최교진 교육감 간 면담 모습. 이상미 지부장을 비롯한 전교조세종지부 집행부와 최교진 교육감이 학교 현장의 긴급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전교조세종지부 제공)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세종지부가 세종교육청과 긴급 교육 현안에 대한 면담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교조세종지부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면담에서는 최교진 세종교육감과 전교조세종지부 집행부가 만나 학교 현장의 긴급한 문제들에 대해 논의했다.


    면담에서 다뤄진 주요 현안은 인사제도 개선 중 승진가산점 문제, 2025 단체협약 실무 협의 진행, 단설유치원의 방학 중 영양교사 대체 강사 채용 요청, 늘봄학교 확대에 따른 안전 대책 마련 요구, 민원시스템 구축, 현장체험학습 조례 개정에 따른 지원 요구, 학교 업무 경감, 고교학점제·유보통합 폐지 등 8개 항목이다.


    이상미 전교조세종지부장은 "학교를 바로 세우기 위해 교사들의 희생만을 강요할 수는 없다"며 "제도적인 장치 마련과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청의 노사정책과를 중심으로 각 과가 노조의 방향성을 공감하고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지부장은 "기한이 정해져 있는 유치원 영양교사 방학 중 중식 관련 사안, 승진 가산점 개정 부분은 현장 교사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대책이 빠르게 나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교진 교육감은 "이후 해당 부서와 긴밀한 협의 시간을 마련해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자"며 협조를 약속했다. 또한 교육 예산이 줄어 운영의 어려움이 있는 교육청의 현실을 설명하면서도 "학생을 우선에 두고 교육을 바라보는데 전교조가 같이 하자"고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면담은 전교조세종지부가 학교 정상화를 위한 고민과 교사와 학생 모두를 위한 해결책을 요구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향후 각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와 대책 마련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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