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립특별지원교육종합연구소 연구진 4명 방한으로 국제교류 프로그램 진행
스쿨포유 원격수업 시스템 견학 및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정책 정보교류
3개월 이상 장기치료 학생 대상 학업 연속성·학습권 보장 우수사례 공유
6월 12일, 충청남도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에서 열린 ‘2025년 한·일 특수교육 공동협의회’에서 양국 관계자들이 충남교육청의 건강장애학생 원격교육 지원 시스템 ‘스쿨포유’ 운영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충남교육청=사진제공]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6월 12일 충청남도교육청교육과정평가정보원(홍성)에서 ‘2025년 한일 특수교육 공동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정책과 시스템에 대한 국제적 정보 교류를 통해 특수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일본 국립특별지원교육종합연구소 키요시게 타가노부 이사 및 연구진 4명이 방한해 충남교육청 관계자, 국립특수교육원 등과 함께 충남의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정책을 청취하고 관련 시스템을 견학했다.
특히 충남교육청이 운영하는 ‘스쿨포유’ 원격수업 시스템에 대한 실습 견학이 진행되었으며, 이 시스템이 장기 입원 또는 지속적 치료가 필요한 학생의 학업 연속성과 학습권을 보장하는 데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공유했다.
충남교육청은 병원학교 및 원격교육을 통해 출석일수를 인정받고, 또래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유급을 방지하며, 건강 회복 후에는 원활한 학교 복귀를 돕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양국 관계자들은 이날 협의회를 통해 각국의 특수교육 정책, 지원 방식, 현장 적용 사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며 향후 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를 확인했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한일 협의회가 특수교육 발전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특수교육 실현을 위해 국제 교류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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