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교육의 문을 두드리다." 경북교육청, 구미원당초 도내 최초 IB 후보학교 승인
기사입력 2025.06.11 17:30 댓글수 0교원학습공동체 운영해 IB 철학 기반 수업 혁신 자연스럽게 정착
경북형 IB 교육 모델 구축과 확산의 중요한 전환점 역할 기대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구미원당초등학교가 경북도 내 최초로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후보학교로 공식 승인됐다고 6월 11일 밝혔다.
IB 프로그램은 학생 중심의 탐구 기반 학습을 통해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 국제적 소양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둔 세계적인 교육과정이다. 구미원당초는 이번 후보학교 승인을 통해 IB 교육 철학을 학교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하고, 창의적이며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이 학교는 교육과정과 수업의 일체화를 위해 교원학습공동체를 운영하며, 교사들이 함께 탐구하고 수업을 설계하는 문화 조성을 통해 자연스럽게 IB 철학에 기반한 수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는 학생 중심 교육을 실현하고자 하는 경북형 IB 모델의 핵심 방향과도 부합한다.
장계영 구미원당초 교장은 “경북 최초의 IB 후보학교라는 책임감을 갖고, 학생과 교사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창의성과 국제 감각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구미원당초의 후보학교 승인을 계기로 도내 IB 탐구학교 40개교, 관심학교 9개교, 후보학교 1개교를 운영하게 됐다. 교육청은 IB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 주도 수업과 평가 전환, 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구미원당초의 IB 후보학교 승인은 경북형 IB 교육 모델 구축과 확산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학교가 IB 교육 철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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