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유치·적응 지원, 지역사회 협력 사례 등 다양한 주제 논의
타 시도 우수사례를 제주 실정에 맞게 접목한 지속가능 모델 구축 계획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6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전남과 전북 지역을 방문해 ‘2025 농어촌유학 우수사례 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탐방에는 도내 농어촌유학 시범학교의 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 교육지원청 및 학교 업무 담당자 등 35명이 참여했으며, 타 시도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제주형 농어촌유학의 안정적 정착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계기가 됐다.
‘우리는 지금, 작지만 깊은 한 걸음을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는 제주 농어촌유학이 추구하는 교육 철학을 공유하고, 유학생 유치·적응 지원, 지역사회 협력, 학교별 특색교육 운영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토론이 이어졌다.
첫날인 4일에는 전남 구례의 중동초등학교를 찾아 전남 농산어촌유학 운영 사례를 살펴보며, 정책 실행 과정에서의 실질적 어려움과 해결 방안에 대해 현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이어 5일에는 전북 정읍 이평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전북 지역의 농촌유학 사례 발표를 청취하고, 전체 참가자들이 ‘우수사례 탐방 그 이후, 제주형 농어촌유학의 길’이라는 주제로 종합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탐방 성과를 정리하고 제주 실정에 맞는 추진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남과 전북의 우수 운영 사례를 참고해 제주형 농어촌유학이 보다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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