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산성봉학교에서 특수학교 교원 대상, 황미화 교사 강의로 수업 전문성 강화
수평적 피드백·수업 단계별 지도전략·동료 나눔 방법 등 실제 적용 방안 중심
교사 내면 성찰과 집단 지성 기반 성장전략, 자발성과 전문성 살리는 수업문화 지원
충남교육청이 11일 서산성봉학교에서 개최한 ‘수업지도 기반 수업장학’ 연수에서 특수학교 교사들이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강의를 듣고 있다. [충남교육청=사진제공]
충청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025학년도 1학기 지원 장학의 일환으로 도내 특수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성찰 중심 수업나눔 장학’을 운영하며 교사의 전문성 향상과 수업 중심 교육문화 형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장학 연수는 6월 11일 서산성봉학교에서 개최되었으며, ‘수업지도를 통한 수업장학’을 주제로 특수학교 교사의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연수로 마련되었다.
강의는 나사렛새꿈학교 황미화 교사가 맡았으며, 교사의 내면 성찰을 유도하고 자발적 성장을 이끄는 ‘수업지도’의 철학과 실천적 접근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수평적인 평가 의견(피드백) 방식, 교사 성장 단계에 따른 지도 전략, 동료 교사들과의 수업 나눔 실천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참여 교사들은 수업지도의 개념과 원리, 핵심 기술(경청, 질문, 칭찬 등)을 학습하며, 집단 지성을 바탕으로 한 수업 성장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개별 성장 단계에 맞는 맞춤형 지도 전략과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지도 절차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높였다.
정은영 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수업나눔 장학은 특수학교 교사들이 스스로의 수업을 돌아보고, 성장의 방향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의 자율성과 전문성이 살아나는 수업문화 조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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