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2시 세종학생건강센터에서 김유미 센터장 특강, 26명 학부모 참여
청소년 당뇨 증가에 따른 가정 내 혈당관리 지원, 4개 주제로 체계적 교육
작년 제1형 당뇨 특강 이어 지속 교육, '튼튼교실' 등 학생 건강증진 사업 확대
6월 11일, 세종학생건강센터에서 제2형 당뇨 학생의 건강관리를 위한 학부모 특강이 진행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사진제공]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은 6월 11일 세종학생건강센터에서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청소년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학부모 대상 특강을 운영했다.
이번 특강은 청소년 비만과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제2형 당뇨병을 앓는 학생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에서도 안정적인 혈당 관리를 통해 학생이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강의는 김유미 세종학생건강센터장(소아청소년내분비과 전문의)이 진행했으며, 세종시 관내 당뇨 학생의 학부모 및 관심 있는 보호자 등 총 26명이 참석했다. 특강은 ▲제2형 당뇨병에 대한 이해 ▲식사조절의 실천 방안 ▲운동과 일상생활 관리법 ▲부모의 심리적 지원 방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박영신 세종시교육청 정책국장은 “제2형 당뇨병은 더 이상 성인만의 질환이 아니며, 학생기의 조기 개입과 지속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특강을 계기로 학부모들이 자녀의 건강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관리에 도움을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제1형 당뇨병 학부모 특강을 시작으로, 다양한 건강교육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학생 비만 예방을 위한 ‘튼튼교실’ 프로그램도 연중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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