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과 연계한 현실적 교육정책의 새로운 모델." 제주교육청, 도민 의견 반영한 2026 제주교육 실행계획 …
기사입력 2025.06.10 16:28 댓글수 03단계 체계적 추진, 도민 여론조사·교직원 설문·정책토론회 등 의견 수렴
6~8월 핵심 절차 조정, 12월 도민 공개 예정으로 실행 가능한 계획 마련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과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2026 제주교육’ 실행계획을 예산 편성과 연계해 조기 수립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매년 본예산 1차 편성 이후 교육계획이 마련되어 역점사업의 예산 반영에 제약이 있었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계획 수립 일정을 대폭 앞당겨 정책과 예산의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2026 제주교육 계획은 3단계로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1단계 ‘평가‧의견 수렴’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되며,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교직원 설문조사, 현장 모니터단 평가, 정책토론회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2단계 ‘수립‧작성’은 6월부터 8월까지이며,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사업 정비와 기본방향 설정, 역점과제 및 세부 추진과제를 구체화한다. 이후 종합검토협의회를 거쳐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 가능한 실현 가능한 정책안을 마련한다.
3단계 ‘수정‧보완’은 9월부터 11월까지로, 부서별 세부계획에 대한 보완과 교육감 확정안을 통해 정책안을 마무리하게 된다. 본예산이 도의회에서 의결된 후에는 이를 반영해 최종 계획본이 완성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2025 제주교육에 대한 자체평가와 중간 성과 점검도 병행하고 있으며, 부서별 신규‧폐지 사업을 정비하고 정책개발단과 자문단을 통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6 제주교육은 단순한 행정계획이 아닌,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도민 의견을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며 “예산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계획 수립을 통해 실행력을 높이고, 미래를 준비하는 제주교육의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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